가슴 뛰는 삶 - 간절히 원하는 그 모습으로 살아라
강헌구 지음 / 쌤앤파커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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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찼다. 한 장 한장에 저자가 담아낸 깊은 사색과 탐구가 담겨 있다. 

내로라 하는 작가의 자기계발서들을 들춰보면 실망을 할 때가 많다. 깊지 않은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의 구조에 짜맞추어 흥행을 하는 책들을 보다 보면 대체 이런 책들이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다. 마치 헐리우드 영화가 만들어 놓은 흥행의 법칙을 따라서 드라마 투루기에 꿰어 맞춘 느낌이 적잖이 든다. 그럴 때는 그 교훈이 주는 가치를 떠나서 장삿 속이 먼저 느껴지기 마련이다. 

허나, <가슴 뛰는 삶>은 저자의 성찰과 실천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가슴 뛰는 삶을 살기 바라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사람들이 저마다 사회와 주변의 가치에 부합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빛낼 비전을 갖게 된다면 우리 사는 곳은 활력으로 가득찰 것이라는 저자의 꿈. 책을 읽다보면 나도 그 삶에 동참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생겨난다.

어쩌면, 책의 어떤 부분들은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한번 쯤 본 내용일 수 있다. 하지만, <가슴 뛰는 삶>은 이를 총괄하면서도 구조화 하고 있으며, 그 구조를 구성하는 하나 하나의 꼭지도 튼실 하다. 사례는 장황하지 않으면서도 생생하고 또 명쾌하다. 

첫 장은 ’통찰’, 두번째 장은 ’작심’ , 세번째는 ’돌파’, 그리고 ’질주’로 구성됐다.
’통찰’에서는 자신을 돌아보고 들여다 보면서 가슴을 고동치게 하는 하나의 키워드 찾기로부터 시작된다. 자신을 돌아보고 진단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가치를 발견하는 길을 안내한다. 
’작심’은 자신의 결심을 진정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 희미해지거나 추상으로 추락하지 않고 일상에 살아있게 하는 법을 다룬다. 
’돌파’는 질적인 비약으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의 한도인 임계점에 이르는 방법, 그의 진전을 가시화하기 위한 방법을 다루며, ’질주’는 그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목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 내는 방법과 그 연속선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발동하게 하는 힘을 역설한다. 또한 실패의 의미와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아울러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주위로 확장시켜내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이 책과 더불어 2009년을 시작하고 싶다.
내 소중한 이웃과 가슴에 고동을 품고 한 해를 살아갈 꿈을 <가슴 뛰는 삶>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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