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깐짜나부리, 아유타야, 파타야, 후아힌) - 2018-2019 최신판, 분리형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이진경.김경현 지음 / 길벗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07년 신혼여행 경유지였다. 이틀 머물렀는데. 황금사원과 큰 면세점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그 시절에는 가이드 따라 쇼핑센터에 꼭 들렀는데 우리는 가이드 권한으로 강제 쇼핑 대신 자유 쇼핑을 하게 해주었던 기억이 있다.



  루암밋타이, 생어거스틴, 콘타이 세 곳이 모두 좋아한다. 모두 태국음식점이다. 어느 순간 태국에 가서 직접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모닝글로리볶음. 우리나라에서 먹으려면 한접시에 만원이 넘는데 현지에서 먹으면 어떨까. 착한 가격에 마음껏 흡입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남편은 거기까지 가는 비행기 값이면 여기서 실컨 먹으라고 한다. 하지만 여행가서 먹는 건 다르지.



여행책,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두 권으로 나뉘어 있다. 1권은 여행 떠나기 전에 읽으면 좋다. 국가 정보, 여행팁, 인기명소 등 전반적인 부분이 나온다. 학생 때 시험공부를 한다고 치면 시험범위 전체적인 윤곽을 잡고 개념설명을 하는 부분이다.



특히 지도상으로 콕 찝어서 1,2,3,4 번호를 붙여서 설명하는 부분이 좋다. 알아보기도 쉽고, 여행 이동경로를 짤 때 어딘가고 안갈지 마음 속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홍콩여행 때는 역사 공부를 미리하고 가지 못해 아쉬웠다. 여행책이라 깊게 들어가지는 않지만 태국 왕조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다.

파트 2는 음식이야기다. 무작정 따라하기 홍콩, 일본편도 있지만 이렇게 음식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방콕이 유일하다. 그래서 식도락 여행을 가고 싶다.



좋아하는 메뉴 중에 '팍붕 파이뎅'이 있다. 이름이 정말 어려웠는데, 책에 친절히 설명을 해주었다.

팟(볶다)+팍붕(공심채)+파이(불)+댕(볶다) : 모닝글로리 볶음. 이름이 파이뎅이 붙는 이유는 센불에 재빨리 볶아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채소볶음은 보통 '팟+채소'로 이름을 짓는다.



다소 낯선 음식들도 설명 되어 있었고 태국 과일사전이 있어서 더욱 좋았다. 홍콩 여행갔을 때 마트에서 일행들과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태국음식점 쌀국수는 베트남 쌀국수와 다르다 생각했는데 내가 평소 좋아하는 건 꾸어이띠어여우(고기)뚠 이었다. 고기를 넣어 끓인 간장 육수에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넣는다. 
꾸어이띠여우 느어뚠(소고기) / 꾸어이띠여우 무뚠(돼지고기)



태국은 국수 주문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국수 종류는 선택하고 면을 선택하고 국물 유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입맛에 맞게 양념을 넣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원나잇푸드트립, 짠내투어 에서 국수 주문할 때 그런 장면이 나왔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무작정 따라하기 2권을 좋아한다. 입국할 때부터 자세히 나온다. 이번 오사카여행 때 2권 들고 가서 안심한 기억이 있다. 공항에서부터 당황하지 않게 사진으로 설명한다. 공항에서 빠져나가는 방법부터 시내에서 이동하는 교통방법도 다양하게 설명한다.


자유여행가는 사람들에게는 무작정따라하기 코스도 도움이 된다. 자유여행은 계획을 짤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짜야할지 막막한데 상황별로 나와있는 코스는 도움이 된다.


가고 싶은 지역을 선택하면 이렇게 세세한 지도가 도움이 된다. 어디서 어떻게 이동할지 결정할 수 있다. 물론 현장에서 구글맵은 필수다. 장소 설명과함께 구글지도 GPS번호가 나온다. 한글 검색이 어려울 때 일본, 홍콩에서 구글지도 GPS번호를 유용하게 썼다. 



10년 전 신혼여행 갔을 때 짐톤슨 매장에서 사온 손가방을 정말 좋아했다. 넘 좋아해서 자주 써서 끈이 떨어졌다. 아쉽게 버렸다. 방콕에 가면 꼭 들러봐야지하는 매장이라 찍어두었다.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미리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던 여행책.

무작정따라하기 방콕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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