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 아이의 사춘기에 대비하라 - 준비되지 않은 사춘기를 맞이하는 부모와 자녀를 위한 성장 수업
최영인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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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은 사춘기를 맞이하는 부모와 자녀를 위한 성장 수업

"어느 날 갑자기 변하는 아이는 없다!"

10여 년 간 3000여 건의 학교 상담사례를 통해 얻은 자녀교육 노하우

사춘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걱정을 끝낼 건강한 사춘기 지침서

부모에게는 사춘기에 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다고 너무 겁을 먹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 갈등은 부모가 사춘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출발한다."


 


21쪽

사춘기는 자신과 타인, 자신과 세상에 대한 경계를 명확히 하고 정체감을 찾아가는 과정이므로 아이가 부모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서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때는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에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녀의 말을 들어주고 감정에 공감해준 다음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늦지 않다. 부모도 세상의 모든 교훈을 부모에게서  배운 것이 아니고, 잔소리와 비난을 통해 배운 것은 더더욱 아니다. 잔소리 대신 부모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웠을 가능성이 더 크다. 나중에 후회할 게 불 보듯 뻔한 선택일지라도 아이가 결정하게 하고 그 결과를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


23쪽

인생에서 부모 역할은 누구나 처음 맡아보는 배역이다.배운 적도 없고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다.유아기에는 나름 잘해왔다고 자부했던 사람마저도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그동안 쌓아온 부모로서의 자존감이 무너지기도 한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부모의 역할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역할을 바꿔가야 한다. 격랑의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과 함께 부딪히고 상처 받으면서 시행착오를 겪을 각오도 필요하다. 그래서 아이의 사춘기는 부모 자녀 사이에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만남이 시작되는 시기다. 이 과정을 잘 겪고 나면, 아이가 성장하듯이 부모도 한뼘 성장하게 된다.


34쪽

<사촌기를 맞이하는 아이를 대하는 6가지 원칙>

1. 대화가 달라져야 한다.

2.올바른 이성교제가 이뤄지도록 한다.

3. 성적으로 아이를 평가하지 않는다.

4. 내 자녀를 객관적으로 파악한다.

5. 가정은 아이의 정서적 쉼터가 되어야 한다.

6. 가족이 함께하는 규칙과 원칙을 세운다.


149쪽

사춘기 아이가 가장 상처받는 말 best10

1. 존재를 부정하는 말

2. 외모를 지적하는 말

3. 공부하라는 말

4. 비교하는 말

5. 무시하는 말

6. 형(오빠)니까, 누나(언니)니까

7. 배우자를 험담하는 말

8. 욕

9. 자녀를 포기하는 말

10. 감정을 무시하는 말


163쪽

나는 내 아이가 원하는 부모인가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고, 내 아이가 원하는 부모는 어떤 부모인가?"

상담을 하다 보면 자신의 모습은 보지 못하고 아이 탓만 하는 부모를 자주 보게 된다. 자신은 최선을 다했는데 아이가 따라와 주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한 여학생의 엄마는 자신이 아이를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 장시간에 걸쳐 얘기했다. 하지만 정작 아이는 엄마와의 소통 부재로 힘들어하고 있었으며 스무 살이 되면 독립해서혼자 사는 것이 꿈이었다. 아이가 원하는 부모와 현실의 부모 모습 사이에 큰 간극이 있었다.

(....) 아이가 커서 부모 모습을 어떤 모습으로 기억할지는 전적으로 부모에게 달려있다. 아이가 성정하는 동안 보여준 부모의 행동과 태도가 아이의 마음속 깊이 각인되어 부모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부모가 많은 것을 희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을 희생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183쪽

아이의 사소한 행동에도 화가 난다면


부모가 아이에게 정서적 안식처가 되어주지 못하면 아이는 세상을 신뢰하지 않게 되고 삶을 안전한 것으로 믿지 못하게 된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받은 메시지는 행동을 결정하는 초석이 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 메시지가 스스로에 대한 생각하는 방식을 결정하고 타인과 관계맺는 방식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사소한 실수에도 비난하고 야단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있다.

"내 그럴 줄 알았어. 넌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구나." 아이는 부모의 반응에 대해 이성적으로 따질 수 없기 때문에 부모의 말은 여과 없이 아이의 마음 속에 심어지고, 어른이 되면 "내가 하는 일이 늘 그렇지 뭐"와 같은 내면의 목소리가 따라다닌다. 감정과 행동을 통제하던 부모의 내면의 목소리가 되어 성인이 된 후에도 나를 옥죄는 사슬이 되는 것이다.


<사춘기 아이가 가장 듣고 싶은 말 best 10>

1. 칭찬의 말

2. 믿음의 말

3. 사과하는 말

4. 인정하는 말

5. 과정을 칭찬하는 말

6. 응원의 말

7. 기다려주는 말

8. 지지의 말

9. 위로의 말

10. 사랑의 말


217쪽

자녀의 진로를 디자인하는 부모는 위험하다.


부모는 자녀에게 무엇을 기대하기보다는 자녀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이고 어디에서 행복을 찾느냐에 더 큰 가치를 두어야 한다. (....) 일류대학만을 목표로 달려온 아이들이 대학에서 방황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생기는 이유는 대학입시가 이 아이들의 목표였기 때문이다. 목표를 잃어버린 아이들은 삶의 이정표를 상실한 채 이리저리 떠밀리는 조각배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


224쪽

<사춘기의 공부갈등을 해결하는 대화법>

1. '10년 뒤 내모습은 어떨까?'를 상상하게 한다.

2. 아이가 스스로 동기부여하도록 기다린다.

3. 스펙이 아닌 스토리로 승부하라

4. 아이의 질문을 무시하지 마라

5. 당장의 시험점수에 연연하지 않는다.

6. 독서를 통해 소통하라.

7. 학원 의존증을 버려라.


231쪽

매일 자녀를 떠나보내는 연습


부모의 역할은 떄가 되면 자녀가 독립해서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홀로서기는 어느 날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훈련해야 가능하다. 언젠가는 내 품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자식이므로 부모는 매일 자녀를 떠나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232쪽

내 아이 떠나보내기 연습

1.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잠시 우리에게 맡겨진 귀한 보물임을 인식한다.

2. '자녀를 떠나보내는 것은 자녀와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3. '내가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4. '내가 이렇게 희생했으니 이제는 자녀가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설프게 잔소리하지 마라.

섣불리 판단하지 마라.

사춘기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워낙 휘몰아치는 사춘기를 보내서인지, 아이가 십대가 되자 겁부터 났다. 지금 내가 잘하고 있나 싶었다. 매일매일 좋은 부모가 되고자 다짐했지만 매일매일 무너졌다.


아이도 부모도 같이 성장하는 거였다. 나 또한 처음인데 어찌 실수를 안할 수 있으랴.


내 아이 뭐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기 전에,

난 아이가 원하는 엄마인가.

생각해봐야겠다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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