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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 2~7세 알찬밥상 - 유아식 1위, 베베쿡 두뇌+성장 최강 레시피 공개!
베베쿡 지음 / 진서원 / 2015년 7월
평점 :
둘째가 돌이 다되어 간다. 이 책을 접하면서 8살
첫째에게 무한하게 미안해졌다.
스물일곱 나 자신도 잘 모를 그 때에 아이 엄마가
되었다.
집안일 보다는 사회에서 내 스스로의 입지를 더
생각하던 나이였다. 집안일과 음식은 나와는 별개 일이라 생각했었지.
그래서 아이 이유식을 만들어도 참, 책
그대로.
그때는 지금 만큼 이유식책이 많지도
않았더랬다.
둘째를 지금 키우게 되어
다행이다.
요즘은 블로그 뿐 아니라 책도 이렇게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육아에 대해서도, 이유식에 대해서도, 유치원기
아이들 밥상에 대해서도 말이다.
유치원을 가면서 점심은 차려줄 필요가 없게
되었다.
아침은 아이가 늦게 일어나면 호로록 먹고 갈 간단한
것들
저녁은 때운다는 느낌이 강했지.
둘째가 태어나니 내가 조금 바뀐 것
같다.
요리에 관심이 가고 살림을 잘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나니 더
반갑다.
아이만 먹을 음식이 아니라
조금만 간을 더하면 어른도 아침에 간단히 먹을 수
있을 레시피들이다.
요즘 우리집은 아침을 주먹밥, 혹은 볶음밥 등
간단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에.
이 책은 더 도움이 될 듯하다.
첫째가 초등학교를 가면서 집에서 간식도 먹고,
저녁도 더 잘 챙겨먹게 되었다.
방학이 길어지니 아침, 점심, 저녁을 집밥으로
해결하게 되었다.
그러니 하루종일 들여다보게 되는
요리책,
나처럼 만년 요리초보는 매번 요리책을 찾게
된다.
냉동실에 꽝꽝 얼려있는 닭가슴살 소환해서
닭가슴살채소덮밥을 도전해볼까한다.
같은 재료로도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요건 나도 맛보고 싶었던
레시피.
굴소스를 이렇게 사용할 수 도
있구나.
둘째는 조금 더 커야 먹을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집 식구들이 충분히 활용가능할만한
레시피들이었다.
역시나 덮밥 종류에 눈이 더
간다.
이 밖에도 간식과 반찬레시피도
가득.
은꽃은 어렸을 때 배달이유식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그때 이용했던 베베쿡.
그 베베쿡이 만든 레세피라 더 신뢰가
간다.
앞으로 우리집 밥상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