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양아, 잘 자
안토니 슈나이더 글, 다니엘라 쿠드진스키 그림, 유혜자 옮김 / 꿈소담이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잠들기 전, 어떻게 재우시나요? 우리집 7살 은방울꽃은 어릴 때 부터 유난히 잠들기 힘들어했습니다. 아이가 클 때까지 몇 년동안은 밤이 무서울 정도였지요. 어떤 육아서에서는 잠이 들면 엄마와 떨어진다고 느끼게 되어 일부러 잠에 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하던데, 우리 딸도 그런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4~5세무렵에는 잠들기 전, 같은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이 책처럼 양들이 나오고 형광별이 있는 책이었는데, 같은 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는 듯했습니다. 그 책에서 주인공 양들도 마지막에는 편안하게 잠드는 모습이 나왔었거든요.

이 책을 만나니 그 때가 생각났습니다. 이제는 아이가 7살정도 되니, 9시 무렵이면 알아서 잘 준비를 하고 불을 끄면 잠에 빠져듭니다.

한글을 더듬더듬 읽는 나이라 이 책은 글밥이 많지 않아 혼자 읽기 좋았습니다.

글이 많으면 혼자 읽다가 지쳐하거든요.

그럼 책 내용을 살펴볼까요?



양이 한마리 나옵니다. 색감도 검푸른 빛이라 불이 꺼지고 수면등이 켜진 아이방에서 자기 전에 읽어주기 좋은 책입니다.

주변 환경과 비슷한 책이라 읽는 이에게 편안한 마음을 들게 합니다.

달과 그리고 하늘이 배경이 됩니다.


양은 나무에 걸린 구름을 보고 꿈이라 생각합니다. 양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구름과 하나가 됩니다.

어느 것이 양인지, 구름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몽환적인 느낌이 납니다.

잠들기 전 아이들에게 꿈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도 있고,

꿈의 또 다른 의미를 설명하기에도 좋습니다.

마지막에는 시가 한편 나옵니다. 한 편의 동요로 불러줄 수 있다면 더 좋을 듯한 내용입니다.

자장가는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필수이니까요.

유아들에게는 잠들기 전 책으로, 아동에게는 혼자서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유용한 그림책

<아기 양아, 잘자>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