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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는 동생만 예뻐해 ㅣ 아기 종벌레 포포 3
픽토 스튜디오 글.그림, 신동준 원작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5월
평점 :

아기종벌레 포포시리즈 3편입니다. 3~4살 아이들이 가장 관심가질 만한 주제! 동생입니다.
동생이 갓 태어난 아이들이 포포에게 감정이입할 거 같네요. 우리 은방울꽃은 외동이라 밖에 나가면 동생뻘인 아이들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좋아하는데, 포포한테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며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주인공소개페이지를 읽어달라고 합니다. 각 책마다 나오는 인물들이 달라서 인물 소개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깨비와 뚜기는 매번 나오네요.

일단 동생이 태어나는 걸로 시작됩니다. 포포엄마는 순풍~ 아이를 낳는 것 같네요. 물 속에서 바로 아이를 놓습니다. 수중분만인가 봅니다. 종벌레가 궁금해져서 네이버에도 물어보았습니다.
섬모충류의 원생동물입니다. 원생동물은 단세포동물의 총칭으로 아메바를 생각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포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같은 색깔인가봅니다.

단세포 4가족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거듭났으니 아기종벌레 포포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봐야겠습니다. 포포는 동생이 태어난 후 아빠 엄마가 동생만 좋아하는 것 같아 슬퍼졌습니다.
실제로 첫째 아이는 둘째 아이가 태어난 후 느끼는 상실감은, 본부인이 둘째부인에게 느끼는 질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저 또한 첫째인데, 포포의 마음이 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포는 화가 나서 집을 나갔는데, 숲 속에서 사마귀와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아빠, 사마귀를 물리칩니다.
아빠가 사마귀를 물리치고 나니, 엄마와 동생이 함께 와서 괜찮냐고 물어봅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아빠는 포포를 꼭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더 아픈 손가락은 있습니다. 실제 부모님이 여러아이를 키우는 경우 더 예쁜 자식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래도 동생이 태어난 아이들에게 포포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안심시켜주기 좋은 내용입니다.
동생이 태어나면 아기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더 많이 돌봐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함께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은방울꽃은 포포가 마음에 드는지 요즘 매일매일 읽어달라고 하네요.
기회가 되면 TV프로그램도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