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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도사가 된 탁구영 - ‘아는 사람’을 ‘결정적 우군으로 만드는 법
조관일 지음 / 미디어윌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탁구영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탁구영의 책 한권 쓰기]을 읽은 터라 탁구영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저자의 38번째 책이다. 지난 책에서 저자가 책을 쓰게 된 동기도 알게 되어 조관일이라는 작가도 낯설지 않다.
이 분은 책만큼이나 명강의로도 유명하다. (사)한국강사협회 선정 명강사, 2007년 '한국HRD 대상' 명강사 부분을 수상했으며 중앙경제 평론사가 펴낸 책에서는 '대한민국을 움직인 최고 명강사 10인'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은 현직에서 떠나 다양한 주제와 개념으로 저술,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제 2의 인생을 사는 셈이다.
나는 강한 내향형사람이다. 같이 있기보다는 혼자서 뭘 하는 것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음악을 듣는다든가, 책을 읽는다든가, 그래서 사람을 싫어하는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사람만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를 실감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개념 '인맥'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 '인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자기계발서지만 인맥을 잘 활용하는 기법, 잘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다.
왜 '인맥'에 신경써야하는지 그 기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주인공 탁구영의 생활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 생활에서 실제로 어떤 구체적 사례를 들어 인맥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탁구영의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시게 되었는데 병원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탁구영은 지금 나의 인맥은 어떤 상황인지 돌아보게 된다.
100쪽에는 인맥관리자가진단표가 나온다. 탁구영과 더불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도 현재 자신의 인맥을 돌아보게 하는 페이지다.
인맥관리에도 하수와 도사 차이가 있다. 하수들은 인맥을 이용하려고만 하다. 도사는 다륻. 궁극적인 기법과 목표는 사랑이다. 인간자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진정한 인맥으로 이어진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사람만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피할 수 없다는 즐겨라고 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인맥도사가 되는 법'이 나온다.
인맥관리 3대 도구는 명함, 전화, SNS이다. 그리고 사람이름을 잘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름 외우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도 자신이 외울수 있다는 자신감과 한번 더 찾아보고 외우려하는 관심이 있으면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건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p.79 허허실실이 인간관계의 전략으로 유용한 것은 상대방의 경계심을 무너뜨리기 때문이ㅏ. 그러니 적이 없게 되고 기대치를 낮게 함으로써 의외의 감탄을 자아낼 수 있으니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다.
p.80 세사이 발달하고 영악스럽고 빈틈없어질수록 사람들은 조금 어눌하고 조금은 빈 곳이 발견되는 사람을 좋아하게 마련이다. 완전히 비어버린 멍텅구리가 아니라 멍청한 듯 똑똑한 사람, '허허실실'형을 말이다.
p.148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타인을 자기의 잣대로 평가하곤 한다. 그래서 상대가 변변치 못하다고 생각되면 업신여기고 깔보고, 홀대하고 차별한다. 이처럼 멍청한 일이 없다. 사람들이 저마다의 세상을 갖고 있듯이 누구든지 나름대로의 인간관계와 인맥이 있게 마련이다. 그들의 세상이 당신의 그것보다 못하란 법은 절대로 없다.
p.150 인간관계는 그 누구든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함을 가지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누구든지 포용할 수 있으려면 사람을 깔보지 않는 인간 존중의 심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p.160 벤저민 프랭클린은 "정직과 성실을 벗으로 삼아라. 아무리 친한 벗이라도 당신 자신으로부터 나온 정직과 성실만큼 당신을 돕지는 못할 것이다. 백 권의 책보다 단 한 가지의 성실한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는 데 더 큰 힘이 된다."라고 말하며 성실의 가치를 높이 봤다.
p.183 마당발이 그냥 되는 게 아니다. 상상 이상의 노력과 에너지가 투입된다.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하고 욕심이 있어야 하며, 강인한 체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원한다고 아무나 마당발이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타고난 기질이 맞아야 하고 무엇보다도 개인적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