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혜정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그녀는 아르메니아 왕위 계승자로 파리의 아사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열두살 때 부터 용과 뱀파이어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녀는 [타라 덩컨]시리즈 작가다. [만찬]은 그녀의 전작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작품이다.

이 책의 목차는 "메뉴"로 나온다. 제목과 맞아 떨어지는 구성이다. 삼페인, 입맛돋우기에서 네가지 앙트레, 여덟가지 메인요리, 샐러드와 마지막 커피까지 그야말로 만찬이다.

프롤로그에는 학대당하는 소년이 나온다. 그들은 이 소년이 구토할 때 까지 먹이고 또 먹였다. 알록달록한 사탕, 초콜릿으로 가득찬 접시를 들이댔다.

"먹어" 그 소리는 그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었다.

그가 자랐다. 요리를 한다. 먹기 싫다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먹인다. 그들은 뚱뚱하다.

그 사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범인을 잡으려는 형사 필리프 하트가 나온다. 그는 아내를 잃었다. 그 이후 다른 여자들을 만났지만, 여전히 그녀를 잊지 못하고 그녀가 남겨준 아파트에서 살아간다. 사건 조사를 통해 만나게 된 여의사 엘레나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녀도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둘은 서로가 상처받은 사람임을 알아본다. 만남을 통해서 자신들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해간다.

그 사이 살인사건을 계속 일어난다.

사건의 중심에 엘레나의 가족이 있다. 그녀의 아버지와, 떨어져 살았던 그녀의 가족이 나온다.

부모가 어떤 사람인가는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으로 키울 수도 있고 하나의 악마를 키워낼 수도 있다. 몇 년 전 일어났던 명문대생의 부모 살해사건 뒷면에는 그 아이가 그럴수 밖에 없게 만든 엄마가 있었다.

그 아이들은 가해자이기 이전에 피해자였다.

부모의 역할에 대해 또 한 번 생각하게 만든 책 [만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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