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위조 사건 - 20세기 미술계를 뒤흔든 충격적인 범죄 논픽션
래니 샐리스베리.앨리 수조 지음, 이근애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자신 주변을 모두 속인 남자. 어떻게 한 집에 사는 여자까지도 속였을까?

결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사는 남자가 거짓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 여자의 심정은 어땠을까?

존 드류는 자신을 교수 및 물리학자라고 사람들에게 소개한다. 그의 실질적인 아내였던 밧셰바 구즈미드도 믿었을 것이다. 그래도 인상적인 것은 아이들에게는 잘했다는 것이다. 그의 동업자 존 마이어트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다. 아내는 도망가버렸다. 돈에 찌들려서 산다. 그런데 미술에 재능이 있다. 처음에는 자신의 그림을 존 드류가 어떻게 파는지 몰랐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불안에 떨기 시작한다. 후 에는 체념해버린다. 경찰을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

이 논픽션책은 부부 작가 래니 샐리스베리와 앨리 수조가 쓴 것이다. 앨리 수조는 뉴욕 미술 갤러리 아들이었다. 그리고 20년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미술 및 해외 기사를 취재했다. 그 결과 이 책이 탄생한 것이다.

논픽션인 만큼 등장인물이 다양한다. 주인공 존 드류가 다양하게 사기를 치며 다녔다는 말도 된다.

크게 여섯부류의 사람들로 나뉜다. 앞에서 설명한 주요 인물, 존 드류(미술범죄 주동자), 밧셰바 구즈미디(그의 아내), 존 마이어트(위작 생산화가)이다.

그리고 기록문서과 관련된 사람들, 미술품 중개업자들, 우연히 소장 내역을 제공한 사람들, 위조품 판매에 가담한 사람들, 사기꾼을 의심한 사람들이다.

주인공 존 드류는 삶이 거짓인자이다. 오랜 친구 대니얼 스토크스에게도 자신의 신분은 속인다. 어떻게 보면 불쌍한 자이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거짓과 허풍으로 자신을 포장해갔다. 그런 모습을 섬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희열을 느꼈다.

그이게 위작을 제공해주는 존 마이어트는 화가였다. 찟어지게 가난한 탓에 자신의 재능을 판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그 덕분에 노후에는 가장 인정받는 이가 된다. 존 드류가 그렇게 열망했던 사회적 인정과 지위는 존 마이어트가 갖게 된다.

같이 사는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잘 못 알아본 실수를 범했던 밧셰바는 아이들도 존 드류에게 빼앗기고 정신이상자로 몰려, 회사에서도 퇴출된다. 사회적 지위도 있고 자신의 몸도 지킬 줄 아는 똑똑한 그녀가 한 결정적 실수는 남자를 잘 못 만난 것이었다.

존 드류는 마이어트가 가져다 주는 그림을 철저하게 속이기 위해서 미술관, 종교계 등 다양하게 사람들을 속이고 또 조작해간다.

결국 진실을 밝혀지는 법, 방화범을 조사하던 리처드 힉스에게 걸려서 미키 볼브와 조나단 셜리에 의해서 그의 활약상이 낱낱이 밝혀지게 된다.

2004년도에 샤갈전에서 일한 적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그림들이 다 진짜였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 진품이라, 가까이도 가지 못하게 했던 그림들이었다.

이 책에 내용들이 모두 실화라니, 그의 재능에 감탄할 뿐이다. 나쁘게 쓰여서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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