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체질 다이어트 - 주원장의 8체질.사상체질 체중감량법
주석원 지음 / 세림출판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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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오고 여러가지 변화가 있지만 생활 속 가장 큰 변화는 시댁 입맛에 맞게 식단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특히 맞벌이 하던 초기에는 위층 시댁에서 거의 모든 반찬을 가지고 내려와서 먹었다. 솜씨좋은 어머님 이지만 나에게는 안맞는 반찬들도 있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 것은 몸에 좋다는 음식이 나에게 다 맞는 음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수체질은 소음인 중에서도 수음체질에 가까웠다. 차가운 음식은 여름에도 못먹고, 배를 차가운데 잠깐이라도 노출되면 바로 설사를 한다. 이것은 수음인 체질에 가까운 사람들의 특징이었다.

 그리고 2년전 연말에는 돼지국밥을 잘 못 먹고 응급실에 밤늦게 간 적이 있었는데, 이것은 내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다. 평소에 즐겨하던 음식인데, 하필 왜 그날은 몸에 여러군데 반점이 일어났는지 의아해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수음체질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몸에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의 전반부에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8체질의 특징과 체질진단법이 나온다.

자신의 체질을 잘 알고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체질별로 비만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p129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지방섭취를 엄격히 금할 필요는 절대 없다. 좋아하는 고기가 있으면 안심하고 섭취하라. 단, 한가지 앚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그것은 자기 체질에 맞는 고기를 섭취하라는 것이다.

 

 

맨 마지막장에는 체질별 식일람표가 나온다.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이 채소, 곡식, 육식 과일 등 다양한 식품군으로 분류해서 자세히 나온다. 커피가 체질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나같은 수음체질은 녹차보다는 커피가 체질에 맞았다. 블루베리를 좋아하는데 내 체질에는 그리 좋지 않은 음식이라는 것을 알고 살짝 놀라기도 했다.

 

보통 아이를 놓고 나서 빠지지 않는 살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이 있다. 나 또한 그러했다. 시간이 해결해 줄지 알았는데 아니었다. 둘째를 놓고 나면 이 책을 참고해서 다이어트를 시도해야겠다. 그리고 체질진단표과 식일람표는 내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이며,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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