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필 1 - 메디쿠스의 계시
엘리 앤더슨 지음, 이세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를 잃은 아이, 씩씩한 엄마와 누나와 살고 있다. 누나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자기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누나와 같이 집에 돌아오던 중에 누나가 맨홀에 빠지게 된다. 누나를 구하러 들어갔는데 자기가 손을 대자 누나가 다쳤던 부위, 자신이 다친 부위가 말끔히 낫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오스카는 일단 엄마에게는 비밀로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오스카가 과학잡지를 읽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엄마가 아시면 안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스카는 엄마를 찾아온 위더스 부인의 등장으로 자신이 메디쿠스라는 것을 알게 되고 방학동안 그랜드 마스터의 집에서 머무르기로 결정한다. 보통은 부모 메디쿠스에게 교육을 받는다. 오스카의 경우는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엄마는 메디쿠스가 아니었다. 더구나 어버지 비탈리 필은 메디쿠스 중 존경받은 인물로 파톨로구스를 잡아서 감옥에 넣은 공을 세웠다. 그 파톨로구스가 탈옥한 바람에 오스카에게 마스터의 집에 머무르면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생겼다. 메디쿠스 위원외 사람 중 한명인 위더스 부인은 비탈리의 아들 오스카에게 또 다른 영웅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었다.

 

 메디쿠스는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작가 앨리 앤더슨은 프랑스, 덴마크, 캐나다에서 의학공부를 마치고 세계의사회에서 일했다. 소아과 전공으로 소아암을 연구 했으며, 병이 아동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썼다고 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두려워하지 않고 친숙하게 여기도록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되었다고 한다.

 작가에 대한 소개를 읽고 나니 이 책에서 등장하는 메디쿠스라는 개념이 와닿았다. 메디쿠스는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서 병을 치료한다. 진정한 메디쿠스가 되기 위해서는 파톨로구스를 물리치고 몸 안의 다섯 우주에서 다섯개의 트로피를 가져와야 한다.

 

 오스카는 누군가에게 댓가를 바라지 말고 도와주라는 엄마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몸 속에서 만나게 된 친구들이 발랑틴과 로렌스이다. 우리 몸속에 세포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니 상상이 잘 가지 않았다.

오스카는 그랜드 마스터 저택에 머무르면서 아빠의 죽음의 진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배신자라는 누명을 쓰고 돌아가신 아빠의 결백을 증명하게 위해서 그는 위대한 메디쿠스가 되기로 결심한다.

 

589쪽의 두꺼운 책이었지만 이틀만에 읽었다. 아마도 아이가 없었더라면 하루만에 읽었을 것 같다. 

2권이 기대되는 오스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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