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전 30분 독서]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잠자기 전 30분 독서 - 매일매일 성공에 눈뜨는 습관!
최효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의 연속이었던 2011년 마지막달 12월.

이 책 한권을 한달 내내 읽었다. 원래의 책 구조도 하루에 30분씩 24일동안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원래는 하루 또는 이틀안에는 거의 읽는 편이었지만, 내 삶이 책을 하루만에 읽을 수 있는 여유를 주지않았다. 유독 올해 12월에는 말이다.

그런 나에게 독서를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게끔 해준 밧줄이 된 책이었다.

 

작가는 17년간 기자로 일하다가 42세이 신문사를 그만두고 작가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고 한다. 나도 꿈이 있기에 인생의 제 2막을 작가로 시작하신 분들의 책은 눈여겨보는 편이다. 작가는 이제 독서가 취미인 시대는 지났다고 한다. 독서는 필수이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독서한 내용 중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이있는 정신작용으로 이어지지 못한 독서는 빈수레와 다름없다는 처칠의 말을 인용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초서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중요한 인용구나 문장을 그대로 베끼는 것인데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읽는 생산적인 독서법이다.

나는 이 책을 초서의 방법으로 읽어 내려갔다.

p51

프랑스 소설가 프랑수아 모리아크는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노력한 만큼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흔히 상처는 가족 등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받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 상처를 탓하며 변명만해서는 안된다.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자기 자신의 몫이다.

p67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를 쓴 그라닌은 "그는 마치 일용할 양식을 대하듯 시간을 경건하게 여겼다'며 경의를 표한다. 류비셰프는 '시간을 죽인다'는 일 따위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어떤 시간이든 그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다음과 같이 주석을 가한다. "모두가 창작의 시간, 앎의 시간, 삶을 즐기는 시간이었다. 그는 시간숭배를 실천했다.

p110

포시는 행운을 준비하라고 일러줌과 동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가 아닌 직접 펜으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라고 말한다. .......내가 쓴 감사편지가 누군가의 우편함에 도착한 후 어떠한 마술이 벌어질지, 그것 역시 모르는 일이다'라며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p158

참혹한 현실을 이기는 힘은, 떄로 마법과 같은 거짓이 필요하고 턱없을 정도의 낙천적인 생각들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들이라는 것이다.

p247

어머니와 모성애는 아버지의 존재가 제대로 섰을 때 성립될 수 있다는 의미다.

p261

여자의 조언으로 뭔가를 이룰 경우 남자들은 활력을 잃고 사랑마저 멀리하게 된다는 의미다.

p277

"야심은 뭔가를 해내고 싶어하는 의지이고, 허영은 남들에게 칭찬받고 싶다는 소망이다."

p284

오늘날의 직장생활은 하루하루가 전쟁터와 같다. 직장인들은 바로 그 전쟁터의 일상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직장인의 일상과 애환을 담은 책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요즘은 '콘텐츠로 승부한다'라고 말한다. 이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자신의 노력으로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콘텐츠를 얼마나 축척하고 있느냐에 따라 10년혹은 20년이후 자신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에 몇구절씩 마음에 와닿았다. 내가 읽지 못한 책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었고 명언들도 만날 수 있었다. 한권을 읽었지만 다양한 책을 읽은 것 같은 책부페느낌이다.

 

12월 한달. 이 책이 내 곁에 있어서 현실을 극복해 낼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