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권영주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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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서 사물은 달라진다. 밖이 환한 창에 이 책을 대고 밖을 봤을 때는 밖이 더 환하게 느껴지고 책은 상대적으로 어두워보인다. 그런데 불빛이 환한 실내등 아래에서는 이 책이 환한 표지가 눈에 들어온다.

 


같은 책이라도 상황에 따라 위치에 따라 생각하기에 따라서 달라보인다. 이 책을 읽고나서 문득 나는 너무나 고정적인 시선에서 책을 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순수라는 단어를 다시 보게 되었다.


끝까지 읽기 전까지는 이 책에서 대해서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283쪽부터는 작품 해설이 나온다. 그 다음 페이지에는 이러한 문장이 나온다.

소설의 핵심부분이 언급되니 아직 작품을 읽지 않으신 분은 반드시 여기서 책을 덮어주시기 바란다.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앞 뒤를 모두 읽고 본문읽기는 즐기는 나는 이 문장을 읽고 다시 앞으로 돌아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스트립 댄서 미미로이, 그녀는 재벌가의 외아들의 구애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그런데 그 기간이 너무나 짧다. 미미로이는 남편에 대한 사랑을 믿는다. 주변의 사람들의 시선에도 대저택에서 적응하는 생활을 해나간다. 결혼을 반대했던 시아버지와 같은 집에서 살아간다. 삶에 있어서는 나약한 남편이었다. 그런 남편이 아버지에게 폭언을 내뱉고, 그 날밤 시아버지는 살해된다. 그녀는 혹시나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이 범인으로 몰릴까봐 위증을 한다. 미미로이를 인정하지 않았던 손위 시누이, 집안 변호사, 의사, 도대체 진범은 누구인가?

 


조작된 사형선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한 여자

“그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은 전설의 걸작.”-미치오 슈스케-

 


[변호측 증인]을 읽고 나니 이 두줄의 글에 공감이 갔다.


한 여인의 사랑과 삶의 의지를 느끼고 싶을 때는 다시금 펼쳐보고픈 책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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