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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맨 Idea man - 빌 게이츠의 경영보다 폴 앨런의 발상을 배워라 ㅣ 자음과모음 인문경영 총서 1
폴 앨런 지음, 안진환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총 498쪽 그 두께에 한번 놀랐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그렇게도 이야기가 많은 것일까?
그리고 고등학생, 그 시절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올인할 수 있는 용기에 놀랐다.
뒤쪽으로 가면서, '한사람이 이토록 많은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일을 완성도 있게 진행할 수도 있구나!'에 또 놀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세번째 놀람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진짜 두뇌였던 폴 앨런, 그는 29세에 림프종에 걸린 후 자신의 인생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자신의 젊음과 땀이 배여있는 곳이긴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생각한다.
보통의 책들은 그림이 담긴 컬러페이지가 앞쪽이나 뒤쪽에 위치한다.
이 책은 257쪽, 책의 중반부에 인생의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담겨있는 사진들이 나온다.
사진들을 기점으로 앞 쪽은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어린시절 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재직하던 시절까지의 이야기가
뒤 쪽은 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 나온다.
이 또한 그 나름의 인생 구분 방법이 아니었을까.
p36 아버지가 나에게 커서 무슨 일을 하고 싶으냐고 처음 물은 것은 내가 아직 어릴 때였다. 삶의 지혜를 간결하게 물려주고픈 아버지만의 방식이었다.
"이 다음에 커서 작업을 가질 때가 되면, 네가 사랑하는 일을 하도록 해라. 무슨 일이든지 네가 사랑하는 일을 해야한다."
도서관 관리자였던 폴 앨런의 아버지는 자신이 미식축구팀 감독을 하고 싶었지만 안정된 삶을 선택했다.
이러한 삶의 가르침은 폴 앨런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떠난 후의 그의 삶은 더욱 다이나믹해졌다.
경제적인 여유를 가지게 된 그를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스포츠도 매우 좋아했는데 이러한 관심은 그를 농구팀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미식축구팀인 시애틀 시호크스와 축구팀인 시애틀 사운더스 FC구단주로 활동하게 만들었다.
또한 일렉트릭기타연주를 좋아했는데 롤링스톤스의 맴버인 믹 재거와 로니 우드 등의 록스타들과도 음악적 영감을 교류하였다.
지금은 음악박물과, 공상과학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공상과학에 대한 그의 관심은 우주선 프로젝트로 옮겨갔고 우주선 발사에 참여한다.
그리고 두뇌에 대해 매력을 느낀 그는 두뇌지도를 제작하는 연구소를 설립하게 만들었다.
읽는 내내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도 세밀하게 기억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의 관심과 참여는 어디까지인가. 이 두가지가 궁금해졌다.
한 분야에서 만족하지 않고 폭 넓은 두뇌활동으로 다양한 관심사에서 성과를 이루어낸
폴 앨런.
그에게서 배울 점은 '생각하고 실천하라' 였다.
이 책은 자음과모음 카페에서 이벤트 도서에 대한 리뷰이며, 해당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