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된 돼지 너구리 돼지 너구리 6
사이토 히로시 글, 모리타 미치요 그림, 안소현 옮김 / 소담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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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해도 벌써 여덟번째 읽는 책.

간호사가 된 돼지너구리. 딸아이 31개월 4살된 여아이다.

숲으로 간 돼지 너구리와 간호사가 된 돼지너구리가 있는데

하루 종일 "아픈 책 읽어주세요"를 반복하고 있다.

아이의 눈에 돼지너구리가 간호사가 된 모습이 재미있었나보다.

 

나 또한 마음씨 좋은 너구리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돼지너구리가 변신해다라고 해서 의사도 되고

또 돼지너구리를 위해서 진료소도 지어주고

다른 동물들을 진찰까지 도맡아서 한다.




 

특히나 가장 인상깊었던 두장면이 있다.

환자가 아무도 없자 찾아나서던 돼지너구리와 너구리.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리고 또 하나.

의사인 너구리는 환자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구멍난 우산, 고장난 시계 등 동물들이 가져온 고장난 물건들도 모두모두 치료해주었다.

 

궂은 일까지 마다하지 않는 너구리의 모습이 왠지 존경스러워졌다.

현실에서 잘 찾아 볼 수 없는 캐릭터이기에.
그리고 마지막에 돼지너구리에게 한마디 한다.
"돼지너구리야, 말만 그렇게 하지 말고 일을 해"
이렇게 솔직한 캐릭터 이기에 더더욱 정이 간다.
숲으로 간 돼지너구리를 읽고 이 책을 읽으니 더더욱 재미가 있다.
처음에 간호사가 된 돼지너구리만 읽었을 때는 돼지너구리을 완전히 파악하는데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딸아이에게 읽어주다 보니 이제는 왠지 내용을 외울 것 같다.
하나하나 설명이 달린 그림책이 아니라.
그림만 보고 추측이 가능한 그림책이기에 지루하지가 않다.

그리고 책을 펼치면 정감가는 너구리와 돼지너구리가 반겨주기에.
더욱 자주 손이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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