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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이기는 강소기업 전략 -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의 DNA와 성공원칙
김명진.나종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유난히 한경희생활과학 회사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지금 와서보니 작가분 두분이 그 회사에서 일하신 경험이 있으셨다. 나 또한 우리집에 한경희스팀청소기가 있으니 강소기업임은 확실하다. 궁금했다. 그들이 어떻게 벤처에서 대기업으로 성공했는지. 남편이 신제품준비중이고 저번주는 사업자등록증이 나왔고, 이번주는 변리사 사무실에 가서 상품명등록까지 마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내로서 아무것도 모른다면 그것 또한 우리 가정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다. 서로의 멘토로서 서로의 꿈이 진화할 수 있게 도와주자는 것이 우리 부부의 생활신조이다.
“삼성을 이기는 강소기업 전략”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이다 싶었다.
항상 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게 된 것도 한창 고민하던 시기에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라는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그 책이 아니였다면 아직도 고민만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마침 시작하려는 시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 같이 비전공자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설명이 되어있다. 주석이 뒤에 달려있지 않고 바로바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웠다. 아마도 중소기업의 CEO들이 자신이 기술로 창업하고 경영은 후에 배우시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파악하여 이해하기 쉽게 책을 쓴 것같다. 이 책은 제품화 되어있다. 철저하게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낸 책같다.
p21 고객 중심은 습관이고 실천이다.
사랑받고 기쁨주는 것이 아니라 ‘기쁨주고 사랑받는다’는 생각이 고객중심사고이다. 기업의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사랑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의사결정을 하면 기업경쟁력이 높아진다. 기업이 고객의 입장을 배려할 경우 매출과 수익은 부수적으로 따라오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기업이 고객을 중심에 놓고 출발해야한다는 당연한 발상을 실천하지 못해 성공과 멀어진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간과하기 쉬운 것이 아닌가 싶다. 고객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라고 생각한다면 이해하기 쉬울 듯 하다. 전회사에서는 고객은 불만창출기계라는 생각이 많았다. 회사가 나에게 아무런 비전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제 3장에 이와 관련해서 나온다
p199 강소기업에는 인재, 혁신 그리고 비전이 있다.
미래를 함께할 인재가 있는가/
혁신을 반복하는 기업문화가 필요하다/
비전과 꿈은 조직을 춤추게 만든다.
회사 다닐 때 6시그마를 한적이 있다. Green Belt→Black Belt가 될 때까지 현재하고 있는 작업을 수치화하지 못해서 쩔쩔매었던 기억이 난다. 사람마다 정도가 틀리고 측정가능한 지수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는데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고 성과를 요구하니 진정한 성과가 나올 수가 없었다. 팀원들의 불만만 높아져갔다. 아마도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가 하는 일처럼 대하였기에 나타난 현상이었다. 그리고 다른 팀에서 하던 프로젝트였는데, 현재 시행되지 않고 있던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면 효율이 높아질 줄 알았다.
<좋은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
“위대한 기업이 되려면 첫째, 버스에 적합한 사람을 태우고 둘째, 적합하지 않은 사람은 버스에서 내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재적소에 사람들을 배치해야하며 그들에게 업무에 의미를 부여하는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핵심이었다.
p213 비전이란 ‘잠재력을 의식하게 된 조직이 미래에 이루고자 기대하는 발전 상태 혹은 모습’으로 정의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조직구성원들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p217 탁월함에 집중하는 열망, 다른 사람을 돕는 것 그리고 보다 나은 세상에 대한 소명감 등의 요소를 두루 갖춘 기업 비전 및 철학은 기업을 더 이상 돈을 만들어내는 도구로 한정짓지 않고 인간 사회의 이익과 행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존재로 바꿔놓는다. 그러면 조직구성원은 개인적인 비전과 조직의 비전을 조화시켜 보다 헌신적으로 일하게 된다.
단지 돈을 더 주면 더 열심히 일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직원을 소모품으로 본다는 이야기이다. 그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새삼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 내용이다. 사장의 욕심만 채우는 기업이아니라 직원과 함께 꿈꿀 수 있는 기업이 바로 앞으로 만들어야할 기업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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