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지혜.이지나 글 사진 / 나무수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음악을 틀면서 샌프란시스코 책을 펼쳐 들었다.



음악은 현실과 상상사이로 나를 유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사진과 음악이 합쳐지니

눈을 감으면 마치 내가 샌프란스스코의 한 카페에 브런치를 먹으러 온 것같은 착각 속에 빠져들었다.

혼자만의 여행을 가고 싶었다.

떠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괴로워 하고 있을 때

동시에 만나게 된 음악과 책~!

샌프란시스코 &  EMON

내 마음속 상상여행 티켓이다.

오늘 하루 만큼은 마음 속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와 있었다

 

휴학생 때 잠깐 미술관에서 도슨트로 일했던 나.

미술작품감상은 작품안의 작가와 관객과의 대화라 생각한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작은 갤러리들이 많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나에게 어린 시절 손님들에게 받은 종합선물센트와 같다.

뚜껑을 열기전에는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르고

열고 나면. 아기자기하게 생각하지도 못한 과자들이 들어있는 그런 선물세트!

 

눈을 감고 상상여행을 떠난다.

 사진 속 갤러리의 입구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지만 아늑한 내부 공기가 나를 반긴다.

한 작품과 대화가 끝날 때까지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나만의 작품관람 방식이다.

물론 말을 거는 작품과만 대화를 한다.

혼자 있어도 혼자이지 않은 느낌.

갤러리가 좋은 이유이다.

 

고등학교 때 부터 나와 떼어놓을 수 없는 음식이 되어 버린 coffee.

내 삶의 일부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블루보틀 커피.가 유명하다고 한다.

너무 궁금하다. 그 맛이. 작가 이지혜,이지나 자매가 느낀 그 풍경이,



눈에 쏙 들어오는 집들이다.

너무너무 살아보고 싶어졌다...

눈을 감고 상상한다. 난이미 샌프란시스코 시민이다.

상상이 현실이 되고 그 속에선 내가 생활자이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는 말을 믿는 샌프란시스코 작가(이지혜)

그녀의 책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

꼭 샌프란시스코의 생활자가 되기로 마음먹으며 상상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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