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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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들의 흔히 명작이라고 칭하는 세계 고전 소설들은

어린 시절에 명작 동화라는 이름의 책장을 가득 채웠던

전집에서 한 권씩 골라가며 읽었던 기억이 전부였던 듯싶다.

​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인

올리버 트위스트 역시 그렇게 아이들 눈 높이로 재해석된

이야기책으로 읽고 성인이 돼서는 다시 찾아 읽어본 적이 없었다.

​

 

 

 

​

이번에 현대지성에서 초기 올리버 트위스트를 완역본으로

옮겨서 출간한 클래식 시리즈로 읽어 볼 수 있었다~!

​

올리버 트위스트 역시 다른 명작 고전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미디어로도 소개되었는데,

사실 그저 고아였던 어린아이의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정도로만

기억하고 정확한 내용은 그렇게 기억에 없었었다.

​

그리고, 어린 시절 읽었던 내용에는 상당 부분 함축되어 있고

아이 눈 높이에 맞추어서 굉장히 순화되어 있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어린이 동화처럼만 생각이 들었었다!

​

 

 

​

이번에 다시 완역본으로 만나본 올리버 트위스트를 읽어보면서,

참으로 비정할 정도로 선을 긋는 사람 간의 불평등한 계층 구조가

하나하나 디테일한 인물 묘사로 그려져 있었다.

​

그리고 산업화의 폐해로 인한 당시의 어렵고 힘들었던 사회 구조와

허울뿐인 관료주의 속에서 서로의 잇속만 챙기려는

과도기적 상황들이 너무나 비참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

그동안 올리버 트위스트는 조금 힘들었어도 금세 주변의 도움으로

바로 일어나서 환하게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어린아이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니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태어난 비운의

어린아이로 너무나 불우하고 왜 나쁜 일들만 겹치는지 안타깝기만 했다.

​

 

 

​

'고아 농장'이라는 직설적인 묘사로 표현하고 있는,

구빈원에서 실제로는 정부의 지원금조차 제대로 분배되지 못하고

어린아이들에게 힘겨운 노동과 죽 한 그릇으로 허기를 달래며

죽음을 자연스럽게 반기고 있는 희망 없는 아이들의 목소리에서

어처구니없는 정책과 관료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너무나 가슴 아팠다.

​

...(중략)

"그리고 또 하나 알려주고 싶은 게 있어요.

제가 어린 나이에 죽는다는 게 참 다행이라는 사실을요,

혹시 어른이 될 때까지 산다면 천국에 있는 어린 누이가

절 잊어버리거나 모습이 저랑 아주 달라져버리지 않겠어요?

우리 남매가 돌 다 어린 상태라면 훨씬 더 행복할 거예요."

_P.197

​

올리버와 마음이 통했던 어리고 병약했던 교구부의

어린 딕의 목소리만으로도 처참한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

그만큼 상세한 상황과 인물들의 관계들의 묘사도 자세하게

소개가 되고 있기에 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은 600 페이지가

넘는 꽤 장황하고 긴 내용을 담고 있다~!

​

이야기 중간중간에 19세기 최고의 삽화가인 조지 크룩 생크의

삽화가 찰스 디킨스의 디테일한 스토리만큼,

역동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당시의 모습이 생생했다.

​

​

 

​

올리버 트위스트 소설의 각 챕터 별로 소 제목들 역시 요즈음

문체들과는 달리, 주요 줄거리 내용을 요약하고 있는 문장이었다.

​

그래서 마치 무성영화 시절 변사가 장면 해설해주듯이

정겨운 느낌으로 이야기를 기대감을 가지고 유추해볼 수 있었다.

​

어린 올리버 트위스트는 굴뚝 청소부로 팔려 나가기도 하고,

장의사 집에서도 도망치고, 결국 도둑들의 소굴에서

이용만 당하다가 총을 맞기도 하는 등 어린 나이에 너무나

험난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와 같은 내용과는 전혀 다른

어둡고 축축한 지하 골방 같은 곰팡이 냄새가 바로 느껴지는 듯

런던 뒷골목에 쓰러져 가는 군상들의 처절함이 온몸으로 전해졌다..

​

​

 

​

순수하고 성품 곧은 어린 올리버 트위스트의 숨겨졌던

출생의 비밀과 그에게 온정을 베풀어주는 은인들이

손을 내밀면서, 조금씩 희망의 불꽃을 피우게 된다~!

​

...(중략)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범죄자들과

런던 인구의 하류층에서 선정되었다는 것이

아주 조잡하고 충격적인 설정으로 보일 것이다.

사익스는 도둑이고, 페이긴은 장물아비이며,

소년들은 소매치기에다, 주인공 소녀는 매춘부이다.

​

하지만 나로서는 가장 추하고 불쾌한 이야기에서도

가장 순수하고 선한 교훈이 얻어질 수 있음을 인정한다.

...(중략)

_저자의 서문 中

​

완역본으로 출간된 올리버 트위스트 소설에서는

주인공인 올리버의 발자취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인물들에 대한 성품이나 배경을 알 수 있는 장면들도

꽤 많은 부분 할애하고 있게 마치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본 듯했다.

19세기 산업화로 인한 런던의 불안했던 사회 모습도

무척이나 풍자적이고 해학적으로 묘사하고 있기에,

지금 우리 시대의 모습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고

꽤 충격적이고 몰입감 높은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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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
정철환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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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하루 중 잠시라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놓는

틈이 조금도 없을 정도로, 이제는 우리 실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IT 기기로 자리 잡고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다.

​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에서는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인터넷 세상과 IT 기기들을 통한 새로운 산업들에 대해서

디지털 세상의 태동기부터 미래의 IT 산업 예측까지

어렵지 않게 각 사회 이슈별로 설명을 하고 있다.

​

 

 

 

 

 

​

30여 년 넘게 IT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던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의 저자는,

지금 현재 상용화해서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IT 기술들의

문제와 효용뿐만 아니라,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서 앞으로

바뀌게 될 변화까지 편한 문체로 가볍게 이야기하고 있다.

​

기술적으로 어렵거나 공학적으로 복잡한 부분이 많은

그러한 기술서가 아니라, 최대한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쉽게 풀이가 된 우리 생활 속 IT 산업의 변화에 대한 내용들이다.

​

​

 

​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에서는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던 사례들과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직접적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보여주기에

훨씬 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정보들이었다.

​

특히나 요즈음 국내에서도 4차 산업과 기업 혁신 등

기존의 제조 방식과 다른 새로운 산업 방향에 대한

준비 등을 역설하고 있는데, 사실 주변에서 그러한

문구들은 많이 들어는 봤지만 정확한 뜻은 모르고 있었었다.

​

그렇기에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빅데이터', '암호화폐',

'인터넷 비즈니스', '구글 번역', '비디오 게임' 등 주요 토픽들을

중심으로 IT 기술과 산업에 대한 상식을 높일 수 있었다.

​

 

 

​

특히 합법 논란으로 여전히 이슈 쟁점으로 논란 중인

IT 업계가 공유 택시 사업에까지 이르면서,

기존의 택시업계의 생존권 문제로 여전히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IT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살펴보게 된다.

​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에서는 결론이 나지 않는

해법을 제시하기보다는, 제3자의 입장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과 IT 사업이 만들어내는

파장과 그에 따르는 사회 구조의 변화에 대해서도

차분히 그 배경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실제 현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

​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에서 현대의 기술이

발전되기까지 기존의 컴퓨팅 기술과 사회상까지

옛이야기를 오목조목 이야기하고 있어서,

마치 <응답하라 1988>의 추억 속 생활 기기와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도 소환하게 된다.

​

손바닥보다도 컸던 네모난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로

녹색 모니터의 컴퓨터를 부팅하면서, 삼보 보석글로

워드프로세서 작업을 하면서 정말 신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손바닥 안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

​

 

​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에서 과거도 소환하면서,

그렇게 우리와 함께 했던 디지털 기기들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지금 우리 주변에 있고, 당시에 기술을

선도했던 기업들의 선택과 투자로 미래의 향방이

바뀌게 된 사례들까지 재미있게 IT를 풀이하고 있다.

​

그리고, 점점 빠르게 좁혀지는 IT 기술의 격차로

가까이는 중국의 추격과 제3세계들의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 가져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하고 있기에, 한때 IT 강국이라고

불렸던 우리나라의 위상을 회복하기를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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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인생이 너무 팍팍해서
고바야시 쇼헤이 지음, 김복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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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학문은 이름만 들어도 굉장히 어렵고

무거운 주제라서,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힘들게 여겨졌다.

​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겪어보게 되는 고민들 중에서 총 25 가지의

문제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철학적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

우리 생활에서는 전혀 연결되지 않을 것 같고,

그저 별개의 어려운 학문으로만 여겼던 철학 속 의미들을

고민 해결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

 

 

 

​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에는 크게 <일>, <자존감>,

<관계>, <연예와 결혼>, <인생>, <죽음> 이렇게 6가지의

토픽 아래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만 그만둘 수가 없어요.",

"자꾸만 남과 나를 비교하게 돼요.", "사랑하는 사람과

사소한 일로 자주 다퉈요" 등 평소 고민이 되는 생각들을 한 명의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내세워서 마치 고민 상담을 하는

카운슬러와 같은 내용으로 전개를 하고 있는 철학서이다.

 

​

 

​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의 각 챕터 별로 고민 내용과

간략하게 이상적인 해결 방안을 타이틀로 소개하고 있다.

​

그리고 이어서 그에 합당하는 철학자에 대한 히스토리와

그가 주창한 내용에 대해서 고민 내용에 비추어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설명하고 있다.

​

학창 시절 교과서를 통해서 보고 들었던 철학자 칸트, 프로이트,

쇼펜하우어 등과 함께, 고대 소크라테스와 붓다 그리고 최근에

자존감 회복을 위한 철학서로 유명한 아들러에 이르는

총 25인 철학자들의 기본 사상과 배경을 함께 소개한다.

​

​

 

​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의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기원전이거나 현대에 사는 사람들 모두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크게 인간사가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

그렇기에 그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사유해왔고

고민 해결을 위해 수많은 현자들이 나름의 정리를 해왔기에

철학이라는 것이 그저 학문으로 등장을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파생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그래서 철학자들이 일생을 바쳐서 정립을 했던 해답 속에서

우리 고민의 접점을 찾아보면서, 어렵게만 느꼈던 철학의

깊이 있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

​

 

​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에서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각 고민의 챕터 말미에는, 강렬한 엘로우 컬러 페이지로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철학 스토리>라는 섹션을 두고

해당 철학자에 대한 배경지식과 당시의 사회상 뿐 아니라

현대에 가지는 명제의 의미 등 조금 더 해당 사상가에 대한

이해가 쉽도록 흥미로운 번외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다.

​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차용했던 철학자의

주요 저서를 말미에 소개하고 있어서,

철학자가 본질적으로 고민했던 인간사 속의

논의와 철학 내용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찾아보고 싶은

독자에게 간략한 책 소개도 빠뜨리지 않고 있다.

​

​

 

​

우리의 일상을 소재로 만든 TV 드라마나 영화,

혹은 소설을 보면서도 예전 고전 속 사랑과 성공 등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소재로 꾸준히 사랑받는 걸 보면,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 마주하는 문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

그만큼 오랫동안 문제 제기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건

우리 옆에 있는 고민이면서도 그 해결은 쉽지 않기에

돌고 도는 우리 인간사의 문제들이 아닌가 싶다.

​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에서 제시하고 있는 해답들은

직설적인 내용이기보다는, 고민에 대한 내 마음의

정리와 사고의 전환을 철학자의 사상과 연결하고

소개하고 있기에 훨씬 친근하게 철학 사상의 주요 골자

내용을 인생 상담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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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 자신감을 연습하면 달라지는 7가지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유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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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는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감을 바탕으로, 도전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어쩔 수 없이,

내가 아닌 누군가와 끊임없이 경쟁을 하면서 때로는

실패도 맞보고 힘겨운 도전을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

누구나 한 번의 도전에 바로 성공을 할 수는 없겠지만,

도전을 하는 과정 중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의문도 가지면서 노력의 고삐를 놓기도 하고,

실패를 하게 되면 더 큰 좌절감에 빠지기도 한다.

​

​

 

 

 

 

 

​

[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에서는 저자가 25년간

깊이 연구를 하면서, 각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본 결과 그 중심에는, '자신감'이

그들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는데 초석이 되었다고 한다.

​

특히 남을 배려하고 눈치도 보면서 사는 사회적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지나치게 자신을 낮추면서

겸손의 미덕에서 더해져서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

[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의 저자는, 빈털터리로

나락에 빠졌다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으로 다시

백만장자가 된 사례를 비롯해서 여러 유명인들의

생활 방식과 도전 정신들을 하나하나 예로 들어서

우리 스스로 가장 큰 성공의 자세는 자신감임을 잊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

​

 

 

 

​

그렇기에 결국 세상의 경쟁 상대는 다른 주변인들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방법이 성공의 열쇠임을 강조하고 있다.

​

[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의 저자 역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고등학교 중퇴로 변변치 못한 일용직들을 전전하다가

뚜렷한 목표를 적어내고, 그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자신감으로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고 경영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고 한다.

​

25년간의 비즈니스 역사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모든 직원이 명확하게 문자로 적은 가치 선언문을

가지고 있느 회사가 그렇지 못한 동종 업게 회사보다

약 700퍼센트가 높은 수익을 올렸다는 예시도 들고 있는데,

결국 자신의 뚜렷한 목표에 대한 잠재의식은

개인의 성공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그룹과 단체의

성과를 현실적으로 만들어 내는 단적인 예인듯싶다.

​

​

 

​

[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에서는 평소 자신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목표 달성을 저해하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긍정의 메시지로 만들어서, 자신이 세운

목표를 최대한 가능성을 현실로 끌어올리도록 하고 있다.

​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방법들은 굉장히 구체적으로

뚜렷하게 정신무장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하고 있는데,

막연한 꿈을 마음속에만 담아 두는 게 아니라

실제 자신의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목표 일정과 계획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내용들이다.

​

​

 

 

 

 

[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에서 강조하는 자신감은

어떠한 일에 대한 성공을 목표로 도전을 할 수도 있지만,

평소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일상에서도 남에게 기죽지 않는

나의 모습을 추켜세우고 사랑하는 모습일 수도 있는 것 같다.

​

하버드 대학의 한 박사는 "감정이 행동을 이끄는 것 같지만,

실제로 행동과 감정은 거의 동시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행동을 통해서도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한다.

​

그렇기에,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해지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나를 업 시키는 행동을 통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

각 챕터 별로 본문에서 강조한 자신감 연습들을 실제로

적어보고 행동을 해볼 수 있도록 설문 페이지를 두고 있다.

 

 

​

 

​

[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는 성공을 이룬 유명인들의

사례들을 보면, 그들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뛰어난 노력을 하고

자신의 성공에 대해서 실패도 성공의 초석으로 담았다고 한다.

​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발명왕 에디슨 역시 무수한

실패를 딛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엄청난 발명품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결코 실패가 그를 실패자로 낙인을

찍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위한 과정일 뿐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 부족함을 채워나가는 의연한 자세로 자신을 다스렸기 때문일 것이다.

​

[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는 여러 방법들과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나름의

솔루션들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두고 싶고 뜨끔한 부분은,

소위 '태만의 죄'를 우리가 너무나 쉽게 저지르고 있다고 한다.

​

내가 도달하고 싶은 목표가 너무나 허황되고 높기만 한

비현실적인 계획으로 스스로 치부하고, 도전을 위한

노력을 하기도 전에 미리 겁을 먹고 행동하지 않는 것이

더 큰 피해를 가져오고 결국에는 자신을 기만하고

가능성을 꺾게 되는 벽이라고 한다.

​

결국 실패는 '능력 부족'을 증명하는 게 아니기에

쉽게 자신에게 실망하거나 의욕을 잃기보다는

실패해도 괜찮다는 정신적 무기로 무장을 하고

도전을 향하기를 강조하고 있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실패를 숨기려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라. 실패로부터 배우고 다음 도전을 향해

나아가라. 실패해도 괜찮다. 실패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성장하지도 않고 있는 것이다."

_p.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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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 - 여유만만 늘보 슬로틸다의 행복한 마이웨이 라이프
단테 파비에로 지음, 타일러 라쉬 옮김 / 와이즈맵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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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는 유명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슨가족>과 <패밀리 가이>, <킹 오드 더 힐>, 현재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디스인챈트>에서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애니메이터 단테 파비에로의 그림 에세이다.

​

느긋하게 여유 있는 일상을 즐기고 있는 나무늘보 '슬로틸다'라는

캐릭터의 하루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느리지만 공감 백만 배의

공감의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짓게 되는 짧은 이야기들이다.

​

​

 

 

 

 

현직 애니메이터 작가답게, 역동적인 모습의 캐릭터인

'슬로틸다'는 동글동글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그의 귀여운 댕댕이 웰시코기 피넛과 함께 지내는 일상을

가볍고 편안한 그림체로 엉뚱한 하루하루를 그리고 있다.

[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의 작가보다는 이 책을 번역한

타일러 라쉬가 솔직히 더 친숙한 이름이기는 하다.

TV 예능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외에도 <대한외국인>등

여러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보이고 있기에

한국인보다도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으로 유명한 듯하다.

​

 

 

​

[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 그림 에세이는,

텍스트 내용은 그렇게 많지 않고 재미있는 캐릭터의

동작이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처럼 그려져 있는데,

​

'슬로틸다'의 짧은 촌철살인 메시지들이 우리 정서에

너무나 잘 맞게 한 마디 한마디 쓰여져있기에,

마치 우리 작가의 이야기처럼 너무 공감이 되는 글들이다.

​

[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의 원어로 된 내용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 정서를 너무 잘 아는 미국인 타일러 이기에

우리나라 현대적 감성에 딱 맞게 번역이 되지 않았나 싶다.

​

​

 

​

[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의 짧은 그림 에피소드들은

느릿느릿 슬로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나무늘보의 행동들을

저자의 일상에 빗대어서 그려내고 있는 듯하다.

​

운동하러 헬스클럽에 가서 다이어트도 해보지만,

맛있는 음식에 '다이어트는 언제나 내일부터', 느릿 느릿한

하루 일상에서 내일 또 치울 건데 대충 침대 정리는 안 하면

어때?라는 귀차니즘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

열심히 운동을 하고 싶어서 헬스클럽에 등록을 해보지만,

하루만 지나면 그 당당했던 계획은 어디로 갔는지?

몸을 움직이기 귀찮아지고~!

​

집에서라도 운동을 하기 위해 러닝머신을 가져다 놓지만

빨래걸이로 둔갑을 해버리고 먼지가 쌓여 있는 장면들은

어쩌면 우리 일상과 너무나 똑같은지 공감 백만 배이다.

​

[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의 번역이 우리 감성에

맞추어 의역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슬로틸다'의

느긋한 일상을 꿈꾸는 모습은

어쩜 우리와도 너무나 똑같은지 모르겠다.

​

 

 

 

​

더구나 동양권이 아닌 서양 사고방식의 작가가

그려낸 [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 그림 에세이인데,

인종과 문화에 상관없이 세계 어느 곳에 사는 누구라도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모습은 크게 다르지가 않은 듯하다.

​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편안함을 원하는

마음은 우리 모두 다 같은 인지상정이지 않은가 깊다.

​

특히 여느 나라보다도 하루를 빠르게 보내고,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느림보 '슬로틸다'의 느긋함을 보면서

하루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 귀여운 캐릭터의 슬로라이프 일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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