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 좋아하는 것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브랜딩 전략
채주석(그로스존) 지음 / 유엑스리뷰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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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평소 대형 가전제품은 유명 대기업 브랜드를

아무런 고민 없이 고르게 되는데, 아무래도

오랫동안 고객 관리에 대한 믿음이 유지되어오기에

다른 중소기업 제품보다는 확실히 충성도가 높은 듯싶다.


하지만 작은 소모품이나 생활용품 등은 너무나 많은

선택지가 제공되기에, 확실히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불

브랜딩 마케팅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야일 것이다.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신간 경제 도서는,

저자가 자신의 사업을 키우는 과정에서, 전 세계

스몰 비즈니스 브랜딩 성공 사례를 정리한 내용이다.


큰 대기업이 선점하지 못한 틈새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거나, 혹은 오히려 더욱 시장이 커져서

대기업에 버금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까지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그 배경을 들어 볼 수 있었다.


코비드 사태가 지나면서, 전 세계 비즈니스 양상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기도 하고, 매장의

디스플레이와 광고 마케팅 방법도 확연하게 바뀌었다.


새로운 시장의 모습으로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기에,

과거 전통적인 시장 시스템과는 다른 독특한 아이디어와

생존 전략들을 각 브랜드별로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었다.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본문에 소개된

글로벌 스몰 브랜드 35개는 각 포지셔닝과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실제 제품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다.


본문에는 총 4개의 파트로 구분해서 나누어 두고 있는데,

인지도가 없는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각인시켜주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섹션 별로 찾아볼 수 있었다.


그동안 병원에서 입는 의료인들의 작업복은 그냥

화이트 가운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도 병원 별로

다양한 패턴과 색상의 근무복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히려 시장 규모가 없다고 여겼던 그런 특수한 분야에도

편리함과 스타일리시한 상품 가치를 내세워서

성공한 업체도 있고, 수염 난 남성이나 작은방에 거주하는

도시인을 위한 식물 판매 서비스 등 독특함이 가득했다.


각 업체 별로 처음 시작하게 된 스토리와 그 배경 등

디테일한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난 후에, 챕터 말미에

각 브랜드 성공 스토리 3줄 요약으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전혀 어울리지 않는 콘셉트로 새롭게 도전을 해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품들도 많았기에,

단순히 대기업의 시장 경제 논리를 따르기보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꾸준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부분이었다.


그중에서 운동 기구를 판매하는 한 업체에 대한 스토리를

보면, 그 기능성과 운동 효과를 강조하는 뻔한 마케팅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방식으로 접근을

하면서 오히려 운동을 즐겨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제품을 사용하고 싶게 만들었다고 한다.







흔히들 명품은 오히려 가격 세일을 하면 잘 팔리지

않고 그 값어치를 상실하기 때문에, 고가의 정책을

펴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도 많이 들었다.


스몰 브랜딩 과정에서도, 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

가격 경쟁력을 낮추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도 분명히 필요했다. 하지만 또 다른

제품에서는 반대로 명품과 같은 고부가 가치 전략으로

접근을 해서 성공한 사례도 본문에서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시장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정답이 존재하지

않기에, 상황에 맞는 전략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문 내용 중에 가장 공감이 가는 글귀 중 하나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하면 결국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한다.'라는 중요한 이야기였다.


디자인을 하는 과정 중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있듯이

마케팅 영역에서도, 브랜드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타깃과 방향성을 정립하는 게 필요할 것이다.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본문에는 아시아 음식을

현지화해서 맛을 바꾸어 버리는 게 아니라, 그 반대로

정통성을 살리는 대신에 조금 더 쉽게 소스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접근한 성공 스토리를 들어 볼 수 있었다.


여러 스몰 브랜드 비즈니스 성공 사례들을 보면서,

결국 대기업과 동일한 콘셉트로 접근을 할 수 없기에

자신만의 특징과 노하우를 살려서 어필하는 과정이

너무나 중요한 포인트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자신의 브랜드 철학을 확고히 정립을 해야지,

주변의 다른 업체들의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개성 강한 노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온라인 시장이 더욱 커지면서, 젊은 세대들이

손쉽게 광고에 노출이 되는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

무척이나 중요하고 진실한 홍보도 필요해 보였다.


너무 어려운 브랜드 설명보다는 재미있고 유쾌한

광고를 통해서 새로운 고개 유치도 성공하고,

제품의 이미지도 자연스럽게 바이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기에 광고 전략도 남과 달라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여러 브랜드 업체를 소개하는 내용 중에,

너무나 신기한 제품도 눈에 확 뜨였다.


남성용 제모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인데,

과연 그 타깃층이 얼마나 될까? 궁금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너무나 작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너무나 센스 있는 광고로 고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그 편의성도 자연스럽게

공감이 되면서 필수품처럼 구매 욕구를 만들었다.


그 제품 소개 내용을 보았더니,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의 제모에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었지만,

주요 타깃 남성의 민감 부위에 특화된 제품으로

포지셔닝 하면서 오히려 더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한다.


화장실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탈취제,

남에게 보이고 싶은 화려한 디자인의 화장지,

마초를 위한 남성 커피 등 보편적이지 않은

소규모의 타깃층을 위한 제품들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공감 마케팅 내용들이 너무 흥미로웠다.


최근 국내 취업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기에,

정부에서도 청년 창업에 힘쓰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뉴스 보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책에 소개된 스몰 브랜드 모델들의 사례를 참고삼아 써

새로운 감성에 공감을 하면서 창업을 위해서 어떻게

도전을 해야 할지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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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 - 폭력이 펼쳐지는 시대마다 누가 숨은 이득을 챙기는가
던컨 웰던 지음, 윤종은 옮김 / 윌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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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 인류의 역사 속에서 현재에도 작고 큰 전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파괴의 폭력 이면에는

숨어있는 경제학 논리를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영토 분쟁과 멕시코 갱단 보복 사건에 이르기까지

지금도 폭력이 멈추지 않는 이유는 정말 무엇일까?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 인문 도서에서는,

약 1000년 전 바이킹 시대에서부터 현대전에 이르는

전쟁 역사와 그 배경의 여러 의미들을 살펴보고 있다.


그동안 전쟁의 배경에는 이념이나 종교적 목적도 있었고

표면적으로는 무언가 그럴듯한 명분들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돈의 흐름을 쟁취하기 위한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경제학자이면서 <이코노미스트>의

특파원이었기에, 이러한 전쟁의 배경을 경제학 개념으로

조금 더 밀접하게 살펴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전쟁의 모습들은

대부분 자국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사실 어느 정도 전쟁과 돈의 상관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국방 예산에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득이 되는 걸까? 조금은

궁금하기도 했던 의문점들을 명쾌하게 들어 볼 수 있었다.






책의 서두에는 고대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바이킹과

칭기즈칸의 전투 양상과 그로 인한 전리품의 재분배,

현대 경제학과도 비교해 보는 흥미로운 시각이었다.


바이킹은 그 존재 자체가 약탈자이기에, 그동안

신화 속 내용이나 미디어에서 미화된 캐릭터와는 달리

생존을 위한 약탈과 습격을 벌이던 폭력 조직이었다.


그런 부정적인 관점이 아니라, 그들의 조직 내에서

오랫동안 지도자가 그들의 조직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정치 경제 모델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아시아를 넘어서 유럽까지 평정했던

몽골의 칭기즈칸은 어떻게 그 작은 몽골족이

전 세계 여러 나라를 점령하고, 또 그 이후에 그들을

관리하면서 세력을 넓힐 수 있었는지에 대한 노하우도

현대 우리 정치와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기존의 다른 역사적 침략 세력들과는 달리 칭기즈칸이

점령국에 펼친 정책은 탄압이 아니라, 세계적인 통합과

자율성으로 더욱 그를 위대하게 만든 혜안을 볼 수 있었다.


수백 년간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면서 전 세계적인

무역과 경제의 발전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된

실리적인 역사적 스토리를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던 결정적인 사건으로, 몇 백 년 후에

산업 혁명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 내용은 미쳐 알지 못했었다.







바이킹 시대를 시작으로, 로마 제국, 중세 기사들의

전투 양상, 가톨릭과 마녀사냥, 해적의 경영철학과

화폐 가치의 변화를 찾아볼 수 있던 미국 남북전쟁과

새로운 군비 경쟁을 이끌어낸 세계 대전 등 역사에서 굵직한

폭력 사태와 전쟁들을 정치와 경제 배경을 분석해 볼 수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 서두에 전쟁과 이어지는

경제 활동을 위해서 '유인'과 '제도' 두 가지 개념을 제시했다.


역시 영화 속에서 너무나 미화가 되었던 해적들도

그들의 약탈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들의 사회 구성원을

따져 본다면, 부의 재분배를 위해서 펼친 나름의 경제관념이

지금 우리에게도 유용한 경제학 원리로 볼 수 있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 탐험을 시작하면서 여러 제국 열강도

식민지를 정복해 나갔고, 수많은 전쟁들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자국의 실리를 살리기 위한 모습들이었다.


무기의 발전 과정을 통해서 전투 양상도 점점 변화하고

자금 확보를 위해서 자국민들의 경제 활동에 필요한

정책이 어떻게 변모되었는지도 알 수 있었던 인문도서였다.


스페인이 중앙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하면서

원주민들을 모두 화약 무기로 정복을 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당시 화기는 장전 속도도 느리고

명중률도 형편없었기에 그닥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잉카제국 원주민들이 병력도 많았기에, 당시

신식 무기로 인한 전투보다는 유럽에서 건너온

천연두 바이러스로 수많은 원주민 사상자를 냈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여러 국가 간 전쟁과 내전 등을 치르며

발생하는 엄청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인 요소들을 시대별로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산업혁명 이후에 전쟁의 양상이 부귀면서,

20세기에 이르면서 과거 전쟁 경제 상황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과거에는 병사들이 서로 피 튀기면서 싸우고,

영토를 취득하고 전리품을 얻으면서 부를 키우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재분배를 하는 식의 전개였었다.


하지만 현대전에서는 과거보다 전투 중 사상자는

훨씬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전쟁 준비를 위한

주요 물자와 자원 등 타격을 하는 양상으로 바뀌었다.


전투에 나선 병사 외에 살아남은 사람들까지도.

살아갈 생존 자원을 잃어서 더욱 가난해지게 되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전쟁으로 인해 이어지는

인센티브와 체제의 개념 역시 조금씩 변모하기에

점점 복잡해지는 경제 상황과 GDP까지 비교하면서

과거와 현재의 진화(?) 하는 전쟁의 의미를 볼 수 있었다.


과거에는 전쟁을 국가별로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직접적인 전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국제사회의

규범과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면서 전쟁이 하나의

경제 돌파구로 삼는 행태는 거의 없어진 듯 보였다.


그런데 최근 여러 강대국에서 경제를 볼모를 삼아서

강력한 군사력 압박을 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다시

과거의 무자비한 야만의 시대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정말 이렇게나 정신없이 변모하는 국제 정세 역시

또 다른 제도의 변화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영국의 언론인이자 하원 의원이었던 노먼 에인절이

펴낸 <거대한 착각>이라는 1909년 책의 제목처럼,

아직도 전쟁과 정복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나라가 있다는 현실을 꼬집었다고 하는데, 그 역시

당시에 지금의 모습을 예견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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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 - 천문학자가 바라본 우주와 인류의 발자취
조앤 베이커 지음, 고유경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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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영국 옥스퍼드 왕립학회 연구원인 천문학자

조앤 베이커의 신간 베스트셀러 인문도서인,

『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인류의 태동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발을 디딜 수 없는 무한히 펼쳐진 우주의 모습은

그야말로 신계 영역이었고 동경의 대상이 되어왔다.


우리 전래 동화에 호랑이에 쫓기는 어린 남매를 위해

하늘에서 동아줄을 내려 주어서 위험에서도 구해주고

남매는 해님과 달님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친숙하다.


우리 주변에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행성과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이면서도, 실제로는

궁금증만 가득한 미지의 영역이지 않을까 싶다.


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 도서의 부제는

'천문학자가 바라본 우주와 인류의 발자취'로

단순히 과학적인 사실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과 생활 속에서

함께 해왔던 천문학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실제로 고대 철학자들이 정의했던 우주의 모습부터

과학이 발전한 현대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발견된

과학사적인 흐름도 찾아볼 수 있었고, 서양과 동양 등

전 세계 인류가 우주를 바라았던 주술적인 의미와

문학사까지 다양한 시각을 다룬 인문도서 내용이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 X 우주 계획을 실행하면서

화성 이주의 꿈도 정말 실현이 될 것만 같은

당찬 도전이 이어지고 있기에, 우주는 더 이상 신화 속

공간이 아니라 탐험의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의 서두에서는 가장 친숙한 달과 태양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서, 화성, 목성, 토성과

저 먼 은하계 군단. 그리고 블랙홀에 이르기까지

천문학의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이 흥미롭게 연결되었다.


과거에 목동들이 별을 보면서 음유시인처럼

사랑을 노래하기도 하고, 소설과 시구, 영화 미디어 등

우리 인류가 접할 수 없는 미지의 공간에 대해서

상상을 발휘하면서 감성적인 문학으로 전해졌었다.


책의 본문에서도 소개가 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을 하고 또 보이저 탐사호가

더 먼 행성까지 구석구석 사진과 영상 자료를

보내오면서, 어쩌면 궁금하지만 신비롭게만 느껴졌던

대상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오기에 예전과 같은

가슴 몽글몽글한 동경의 의미는 퇴색하는 듯 보였다.


그렇게 직접 우리가 시각적으로도 확인이 되는

우주 행성의 모습들에서, 예전처럼 가슴으로 전하는

신비로움은 덜해졌을지 몰라도 여전히 그 실체는

100만 분의 1도 채 알지 못하는 현실일 것이다.





예로부터 달과 태양을 신적인 존재로 여기기도 했고,

금성과 화성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으리라 기대도 하면서

정말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고대 그리스 시인도 연인의 어긋난 만남을 노래한

대상이 달이었고, 반대로 풍요로운 다산의 상징으로

보름달의 달빛을 숭배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시대적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 등 그리스 철학자들이

인간의 영혼과 태양, 달, 지구, 우주의 현상에 대해서도

논리적인 해석을 더했다는 점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현대 고성능의 장비로도 수만 광년의 우주의 모습을

관찰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고대인들도 저마다의 기술로

우주의 현상을 탐험했다는 역사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영국 천문학자인 저자였지만, 고대 그리스부터

서양 현대의 과학 지식들뿐 아니라, 힌두교 문화, 고대 중국과

일본에서 연구했던 천문학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었다.


과거 우주 비행사가 우주에서 사진을 직접 찍어서

보내왔던 사진들도, 지구 대기 안에서 생활하던

우리 일상에서 촬영한 것과는 사뭇 다른 환경이기에

정확한 색을 담을 수가 없었다는 점도 무척 새로웠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 그동안 학교에서 배워왔던

태양계 행성들 리스트에서 명왕성이 빠져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경험이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아직도 행성들 앞머리를

따서 외웠던 태양계 리스트가 생생한데,

갑작스레 행성이 아니다~!라는 발표와 함께

태양의 자식들에서 퇴출된 어마어마한 사건이었다.


고대 그리스 자연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달과 태양, 행성, 별들이 회전하고 있다고 생각도 하고

조금씩 그 비밀도 과학 발전과 함께 증명이 되었었다.


그리고 또 증명된 가설도 다시 한번 뒤집어지기도

하기에, 정말 우주의 비밀은 무한한 듯 보였다.


'비너스'라는 아름다운 수식어로 불렸던

금성은 사실 다른 지구 주변의 행성들보다도

지옥에 더 가까운 무자비한 환경이라는 것 역시

1960년대 소련의 착륙선이 확인을 할 수 있었다.


얼마 전 블랙홀의 시각적인 묘사를 새롭게 했던

영화 인터스텔라의 장엄한 표현이 아직도

경이롭게 남아 있다. 여전히 그 이미지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학술적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우리가 너무나 모르는 우주의 형상이기에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그 실체를 보여준다 한 들.

여전히 상상 속의 동경의 대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 같다.


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 천문학의 모든 것을

과거 고대인들의 신화적 대상에서, 미래의 우리가

탐험을 해야 할 미지의 대상이기도 한 무궁무진한

우주에서 우리는 정말 티끌보다도 작은 보이지 않는

현실이 더더욱 다가오는 흥미로운 인문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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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의 공기를 읽어라
윤영철 지음 / 허들링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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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취업 시장도 꽁꽁 얼어붙어서

직장을 찾기가 어렵다는 뉴스도 정말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정작 취업을 했어도 직장에서 제대로 적응을

못하고 이탈을 하거나,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고민을 하는

직장인들의 사연들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듣곤 한다.


실제 이직을 하는 여러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슈는,

업무의 어려움보다도 사람과의 관계, 혹은 직장 상사의

부당함 등. 인간관계 트러블이 가장 많다고 한다.


직장 생활의 공기를 읽어라 신간 도서는,

기존에 내 마음만을 다스려야 함을 강조하던 그런

나만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실제 직장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면 유연하게 어울릴 수 있을까?에 대한

관계 개선 실존 서바이벌 생존 레시피를 제시하고 있다.








회사 생활이 어렵다고 하는 젊은 세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기성세대들은 당사자의 너무 나약한 심성과

끈기가 부족하다는 말로 오히려 그들을 탓하곤 한다.


물론 개인주의 분위기가 더 커지면서, 전과는 달리

집단생활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와 인간관계에 대한

경험치나 조직사회 면역력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예전 부모님 세대의 무조건 참고 억지로라도

일을 해야 한다는, 그런 피동적인 마음가짐을

현세대들에게도 똑같이 강요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흔히 얘기하듯이 일 잘하는 직원으로 인정을 받고,

부당한 직장 상사의 지시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여러 상황을 예시로 들어 관계 꿀팁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일 잘하는 사람에게는 흔히 '일 머리가 있다!'라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해당 업무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일을 잘 해내는

그런 요령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로 알고 있다.


전혀 일머리가 없는 사람도 어떤 노력을 통해서

일 잘하는 직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근시안적인

내 앞만 보는 게 아니라 조금 더 넓게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론들이 무척이나 공감이 갔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완벽'을 목표로

시작하지 말고, 조금 부족해도 되고, 실수를 해도

좋으니, 조금씩 자신을 키워나가는 것이 오히려

신뢰를 더 쌓을 수 있고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실제 회사의 대표이기도 한 저자가 후배 직장인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들이기에, 더 공감 가는 글이었다.


주요 본문 말미에는 별도의 '작가의 친절한 잔소리'라는

추가 섹션을 두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도

주요 포인트를 찾아서 일타 강사처럼 전달해 주고 있다.


업무 지시를 받을 때, 일을 해야 하는 후배 직원은

조금 더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받고 일을 해야지

두 번 세 번 수정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요구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채로 무턱대고

일을 알아서 처리하다가 오히려 핀잔을 먹기 일쑤라,

어떻게 하면 상사의 기분을 상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업무의 요구를 정확하게 리드할 수 있을지!

직장 생활 실존 생존 레시피들 하나하나 흥미로웠다!!!


경력이 붙는다는 건, 결국 이렇게 어느 정도 일의

흐름을 스스로 이해하면서 '업무 그립감'이

자연스레 생기는 직장인 진화의 과정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조직 사회에서는 상사의 지시는

대체로 거부할 수 없겠지만, 불필요한 동료의 일까지

떠맡게 되는 호구가 되지 않도록 관계의 벽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거절의 방법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상사의 인정을 받는 직원 역량과 더불어 동료 직원과

원만한 사회생활. 너무나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이직을 고려할 만큼 어려운 직장 생활일 것이다.


하지만 이직을 해도 또 다른 인간관계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기에 어디서나 생존 전략은 필수인 듯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자기계발 도서와는

조금 다르게 느꼈던 부분은, 그저 막연히 피상적인

내 마음 다스리는 명상 같은 조언이 아니라,

실존 전략 방법처럼 지금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현장 속 대처 방안을 알 수 있었다.


무조건 내 일만 하겠다면서 내 벽만 세우지 말고,

남의 벽도 인정하면서 그 중간의 적절한 공간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서로의 단절이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협업이 가능한 관계 방법도 큰 도움이 되었다.


직장 생활의 주어진 업무를 하면서, 폭넓은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방안과 현장에서의 경험이 쌓여서

경력이 되고 실력으로 나를 키우는 현실 조언이었다.


직장 생활의 공기를 읽어라 실존 회사 적응기는,

동료, 상사, 본인 개발 등 여러 주제로

주변과의 유연한 인간관계를 통해서,

보다 능력 있는 직장인이 되어가는 가이드였다.


남의 눈치만 보면서 기회를 탐하는 기회주의자가

아니라, 공기를 읽고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는

요령 있는 일머리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일 것이다.


회사 생활에서 적응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직장이 아닌 여러 모임이나 단체 생활 속에서도

꼭 필요한 현대인의 필수 덕목이 될 듯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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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 개정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니나킴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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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현대의학이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면서, 불치병도

서서히 정복해가고 있는 분야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생각과 창조적인 발전을 이룬

바탕이 되는 뇌과학 분야는, 여전히 머나먼 우주의

별 무리만큼이나 탐구해야 할 영역이 방대하고 미지의

공간으로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인 분야이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인문 도서는,

도쿄대 약학대학 교수이면서 최고 권위의 뇌과학자인

저자가 전 세계에서 우리 인간의 뇌와 심리를 바탕으로

연구했던 독특한 실험들을 재미있게 풀어 놓고 있다.


각 실험 주제들을 보면, 별의별 이상한 내용도 있고

굳이 왜 그런 실험을 해야 할까? 싶은 얼토당토않은

황당한 내용들도 있기에 무척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조금 엉뚱해 보이는 실험들도 세계 석학 학자들이

연구를 했던 그 배경을 잘 들여다보면, 너무나 막막한

우리 인간의 머릿속을 어떻게 하면 알기 쉽게 해법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그 과정으로 찾아볼 수 있었다.







각 챕터 주제별로 다양한 실험 내용을 요약과

그 연구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었다.


실제 사람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행동 과학과

같은 인지 능력 테스트도 하고 있지만, 쥐나 곤충 등

다양한 생명체의 연구를 통해서 우리 인간의 모습을

빗대어 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환경을 접해볼 수 있었다.


요약 페이지에는 연구 교수의 배경 설명과

간략한 연구 목적을 살펴볼 수 있어서, 본문을

읽기 전에 미리 전체 개요를 살펴볼 수 있기에

조금 더 심리실험에 대한 이해가 수월해졌다.


지금 우리 교육계에서도 문제시하고 있는 부분인,

훈육의 강압적인 부분에 대한 연구도 쥐를 통해서

그 연구 결과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강화'와 '약화', 훈육과 칭찬! 과연 훈육이 실제

아이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교육자인 저자 역시 어느 정도 회의적인 의견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점점 낮아지는 교권 환경에

그 적절한 균형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 밖에도 "거짓말쟁이가 알고 보면

더 정직한 사람이라고?"라는 심리실험 주제처럼,

전혀 일반 상식과 어울리지 않은 생뚱맞은

연구들도 시선을 잡아 끄는 주제가 꽤 많았다.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한 주제 연구 역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혁신"이란 단어가 그렇게

대중에게 공감을 얻기란 수월하지 않았음을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뛰어난 창조적인 생각은

그 결과를 이루어서 보여주지 않고는 사람들에게

이해를 받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현대 인물 중에, 애플의

스티브 잡스의 고집스러운 외길을 먼저 떠오르곤 한다.


글로벌한 세계 시장에서 어찌 보면 너무나 폐쇄적인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고집하면서 외면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의 애플만의 독자적이고 도전적인 크리에이티브

정신으로 그가 내세운 혁신을 대표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혁신이라는 그 자체 역시 홀로 설 수는 없고,

그 이전에 존재했던 전통적인 아이디어에 조금 다른

아이디어를 가미하면서 그 효과의 집합체일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본문에도

소개하고 있는 아이작 뉴턴의 유명한 말 중에서,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이 말은 정말 독보적인 혁신 그 자체는 절대 존재하지

않음을 바로 알 수 있는 명제가 아닌가 싶다.








우리 인간의 뇌가 발전하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여느 생명체와는 다른 삶의 방향으로 진화해왔음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연구와 실험 내용이었다.


뇌가 발전하면서 진화를 했지만, 그와는 반대로

잃어버리고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들도 많아졌다.


우리 오감 능력이 다른 동물들보다는 뒤떨어지지만

대신에 여러 탐지 장치를 만들고 개발하면서, 생체적인

문제점을 보완해가는 뇌의 우수함을 알 수 있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기는 하지만, 플라세보 효과처럼

실제 하지 않는 것에 쉽게 유혹이 되기도 하고

잘못된 정보를 인지하면서 우리를 속이기도 한다.


집중력을 2배 높여주는 '가짜 전기헬멧'으로

실시한 심리실험에서는, 상당수가 그 말을 믿고

실제로 성적이 향상되는 결과도 입증이 되었다고 한다.


우수한 종이라고 하는 인간 스스로도, 이렇게

허술한 논리에도 속거나 휘둘리는 걸 볼 수 있지만,

실제로 의약품과 의료 치료에서도 종종 사용이 되면서

긍정적인 효과도 분명히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악용을 하거나 지나치게 상업적인

부분에 사용을 한다면, 불신이 더욱 커질 수도 있기에

모든 부분에는 빛과 그림자가 존재하는 듯싶었다.


오래전에 잠을 자면서도 수면 학습이 가능하다는

그런 이른바 썰도 많이 들었었는데, 실제 연구를

진행했던 내용을 보면 어느 정도 타당하다고 한다.


하지만 무작정 잠을 잘 때 테이프를 틀어도 된다는

그런 상업 광고 내용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었기에,

확실히 우리가 판단하고 평가하는 데에는 올바른

연구 결과를 제대로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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