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
기묘한 밤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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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서 실시간으로

영상과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는 현재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과학적으로 풀 수 없는

수많은 미스터리 사건들과 괴담 등이 존재하고 있다.


세상이 흉흉하거나 커다란 변혁이 일어날 때에는

더더욱 이런 미지의 사건들에 끌리게 되는 것 같다.


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 신간 베스트셀러 도서는,

1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미스터리 채널

<기묘한 밤>에 소개된 내용 중, 역사적 사건들로

다시 한번 재조명해 봄직한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활자가 주는 또 다른 매력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조금 더 곰곰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같다.





총 6장의 챕터로 나누어서, 우리 조선의 역사를 비롯한

기원전 페르시아 제국의 잃어버린 군대 이야기와

2차 세계 대전 속 사건 등. 고대 스토리부터

근 현대에 이르는 세계사 속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다.


그저 흥미롭고 재미있는 가십거리가 아니라,

기록으로 남아 있는 역사 스토리를 다루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조선시대 민간에 널리 떠돌던

예언서인 정감록이 조선 최고의 금서로 지정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 이전에도 도선비기라는 금서가 또 있었는지는

미처 몰랐었는데, 통일 신라 말기 승려 도선이

쓴 것으로 전해지는 예언서로 원본은 사라졌지만

일부 구절들이 전해지면서 알려진 내용이었다.


고려의 흥망성쇠와 조선의 건국에 이르는 정치적

상황들을 다루고 있었는데, 정말 우리나라에도

그렇게 미래를 내다보는 예언서들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정말 흥미롭기도 하고 사실이었을까? 궁금했다.






그 외에도 홍길동전과 전우치전 소설 속 이야기가

실제 존재했던 인물의 이야기라는 가설 등.


어릴 적 전래 동화로 읽었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가공의 인물이 아니라, 실존해서 사회에 영향을

끼쳤던 사건들의 대상이었다는 점도 흥미 있었다.


그 외에도 충무공 이순신의 죽음의 미스터리한

배경에 대한 조사 등.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석연치 않은 당대의 사건들을 여러 학자들과 과학자들이

여전히 그 실마리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


세계사의 축으로 넘어가서는, 오랜 신화 속

이야기와 종교의 배경으로 지목된 현장 등도

현실 고증을 찾아보는 디테일한 내용들이었다.


기원전 329년에 알렉산더 대왕이 군대를 이끌고

페르시아 제국으로 향하던 중 밤하늘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물체를 '불을 뿜는 커다란 은빛 방패'라고

적은 고문서를 1950년대에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 시각으로 보면, 그동안 여러 곳에서

목격되었던 UFO와 다를 바 없는 형상이 아니었을까?






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 3부에서는,

역사를 장식했던 설명할 수 없는 여러 사건들과

전쟁을 배경으로 한 세계 곳곳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중에서 아서왕의 전설과 대서양 횡단 중 사라졌던

창공의 여왕 에어 하트 등 너무나 익숙한 인물들에 대한

미스터리 사건들. 역사를 다시 되짚어가는 과정이었기에,

빠르게 페이지를 넘겨 가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4장에서는 기독교 전설의 숨겨진 수수께끼를

종교적인 해설이 아니라, 현실 과학의 시선으로

과연 사실에 근거했던 내용이었는지 밝혀보고 있다.


고대 신화를 비롯해서 종교의 배경이 되는 서사는

다소 은유적이고 과장되거나, 믿을 주기 위해 다소

비현실적인 현상을 내포하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실존했던 사건과 사물들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종교의 역사 스토리 역시

꽤 흥미롭게 전개될 수밖에 없는 미스터리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역사적

사건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것이 잘못 전해진 오류이거나

혹은 왜곡된 진실로 밝혀지더라도 과거 역사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궁금해하면서 우리 인류의 미래를 조금 더

다듬어가는 과정으로 삼을 수 있는 터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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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너이기 때문에 나태주의 인생 시집 3
나태주 지음, 김예원 엮음 / 니들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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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오래전 학창 시절에 읽었던 시들은 교과서에 실린

내용들이 대부분이었기에, 그저 문장에 숨어 있는

의미와 정답을 찾느라 더욱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하지만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다 보면, 너무나

편안하고 꾸밈없이 묘사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박한 모습이라 더욱 정감이 가는 글이 아닌가 싶다.


인생 시집 시리즈 3부작은 정감 어린 시 내용뿐

아니라 분위기에 맞는 명화들을 함께 담고 있어서,

시화집처럼 더욱 감성을 끌어올리기 좋았다.


인생 시집 1부는 청소년을 위한 성장기,

2부는 청춘을 위한 구성으로 그에 맞는

호야킨 소로야,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그림을 담았디.


마지막 3부는 마흔 인생을 위한 시편으로,

그에 어울리는 늦깎이 화가였던 앙리 마르탱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어울리는 듯했다.






이번에 새롭게 펴낸 인생 시집 3부인

다만 너이기 때문에 본문에도 "풀꽃"을 비롯한

그를 떠올릴 수 있는 대표 시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오래전 읽었던 짧은 시의 몇 마디 문장들도,

나이가 들면서 학창 시절 당시에는 미쳐

이해할 수 없었던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었다


다만 너이기 때문에 3권에 실린 시 역시,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서 조금은

다른 공감과 해석을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같은 시구절이라도 중년의 나이인 사십 대에

바라보는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구성으로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섬에서


그대, 오늘

볼 때마다 새롭고

만날 때마다 반갑고

생각날 때마다 사랑스런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풍경이 그러하듯이

풀잎이 그렇고,

나무가 그러하듯이,


_P. 079





나태주 시인의 시집에는 꽃과 나무, 풀잎 등

자연과 함께 우리의 삶과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고

있기에, 요즘 같은 봄날 파릇파릇 피어나는

예쁜 꽃들을 보면서 더욱 공감 가는 시구들이었다.


나이 마흔에 돌아보는 외사랑과 또 가슴 아린

이별의 공허함이라도, 왠지 그의 글을 보면

따뜻하게 어루어 만져지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한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생각만으로도

최고의 인생으로 만들어 줄 거라는 시구에,


당연한 듯하면서도 그동안 그 보편적인

진리를 미쳐 외면해오고 있지 않았나 싶었다.


우리 삶이 거창하진 않더라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도 행복이 더욱 커지는 거 같다.





다만 너이기 때문에 나태주의 인생 시집

세 번째 장에는,


1부. 인생의 그리움, 그건 바로 너

2부.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3부. 기죽지 말고 잘 살아봐


3부 구성으로 나이 마흔에 인생을 돌아보고

가슴 떨렸던 고백과 안부의 메시지를

나누어 볼 수 있기에, 중년의 나이에도 여전히

설레는 감정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었다.


다만 너이기 때문에 3부 나태주의 인생 시집

속에 담긴 사랑의 설렘은 다시금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도 하고,


가슴 아픈 이별의 모습을 대하는 자세 역시,

벚꽃 내리는 꽃비처럼 나는 울어도 너는 울지

않기를 바라면서 여전한 사랑의 메시지를 던지는

순박한 시인의 공감 어린 글이 따뜻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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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괴담
오카자키 하야토 지음, 민경욱 옮김 / 팩토리나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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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서점 괴담』은 저자 오카자키 하야토가 18년이라는

오랜 침묵을 깨고 출간한 세 번째 장편 소설로,

빠르게 서점가를 중심으로 해서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간 일본 공포 소설이다.


2006년 젊은 나이에 추리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메피스토 상에 수상을 했던

저자는, 긴 슬럼프를 겪으면서 새로운 히트작을

집필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그동안 시달려왔다고 한다.


이번 소설 속에는 저자 본인의 이름과 인물을 그대로

투영한 주인공으로, 현실과 소설의 환상적인 배경이

묘하게 혼재되어 있는 모큐멘터리 형식이었다.


새로운 소설의 아이디어가 절실한 서점 괴담 속

주인공 오카자키는 우연히 대형 서점 직원에게서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도심 속에 가까이 있는 서점을 배경으로 호러를 접목한

괴담 스토리를 집필하기로 편집자와 이야기를 나눈다.


여러 지점의 서점에서 괴이한 현상을 직접 목격한

서점 직원들의 괴담 투고를 받아서 집필하는데,

사건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도 찾아가고 취재를 하고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과정 중에. 어딘지 모르는

미스터리한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그 배후를 쫓게 된다.





서점 괴담 이야기 배경이 되는 곳이 오래된 고문서를

다루는 그런 허름하고 외딴 작은 옛 책방이 아니라,

도심 속에서 우리가 늘 찾고 있는 평범한 대형 서점과

백화점 등 시내 건물에 입점해있는 곳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현실 공포감이 더해질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이 편집자를 통해서 받고 있는

짧은 투고의 괴담 현상들을 모아서 하나의 소설로 엮는

과정이었기에, 각 이야기의 결말이나 뚜렷한 해법을

확인할 수 없는 이상한 현상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익숙한 공간이 전혀 다른 낯선 공포를

주는 장소로 탈바꿈될 수 있다는 것이 더 무섭기도 했다.


서점 괴담의 이야기는, 주인공 오카자키가

편집자와 함께 새로운 소설을 기획하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그동안 서점 직원들을 통해서 수집한

이상한 미스터리 이야기들을 짧은 단편처럼

전체 집필 과정 속에서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었다.


각기 다른 서점에서 발생한 괴담들을 정리하는

과정 중에서, 서로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일들이었지만

우연히 그 안에서 공통된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주인공은 직접 그 괴이한 일의 근원을 찾아가는

과정이 전체 공포 소설의 큰 축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끝이 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에, 서점 괴담 이야기에 등장하는

책방이라는 장소 역시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사건을

만들어 내는 땔감이 되는 게 아니었을까 싶다.


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폐가나 어둡고 습한 지하

공간이 아닌 책으로 가득 차 있는 평범한 서점은,

사실 일상 속에서 전혀 두려운 공간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떠난 폐교나 늦은 밤 학교처럼,

책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즈음~,

자신의 이야기를 내보이고 싶어 하는 욕망이 가득 찬

책들이 만드는 혼돈의 공간이 아닐까? 저자가 소개하는

서점 속 사건의 방향과는 조금 다른 나만의 해석이다.


많은 이야기들이 서로 혼재하고 있는 서점 속에서

괴이한 미스터리 사건들을 목격하는 직원들의

내용도, 어쩌면 책 속에 담겨 있는 묵직한 스토리의

무게감이 무의식 속에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다.


서점 괴담 이야기 전개는 기존 일본 공포 소설과

얼추 유사했다. 설명되지 않는 미스터리한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기본 방식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서점이라는 일상 공간 속에서 새로운 단서를 찾아

서로 연결하며 추리해가는 과정이 독특한 구성이었다.





각 스토리 하나하나 정확히 설명이 되지 않는

섬뜩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다양했다.


특별하게 이어지는 내용이거나, 꽤 오래도록

해당 서점 직원들을 괴롭히는 물리적인 그런 현상은

적었지만, 은근 주변에 맴도는 섬뜩한 공포였다.


저자가 신작 소설을 집필하기 위한 괴담 소재를

모집해서 받는 과정을 보면서, 과연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실제 서점 직원들이 보낸

공포 내용인 것인지? 아니면 저자가 임의로 만들어낸

가상의 호러 스토리들인지? 솔직히 판단이 들지 않는다.


요즈음 TV 예능 프로그램들도 무속인들이 등장을

하는 실제 사례 공포 콘셉트 예능들이 꽤 많아졌다.


단순히 우연이 겹친 액운일 수도 있겠고, 정말

무서운 혼령이 해코지를 하는 초자연적 현상이

존재할 수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짧은

생을 살면서 최소한 남에게 해가 되는 나쁜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의 반증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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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 좋아하는 것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브랜딩 전략
채주석(그로스존) 지음 / 유엑스리뷰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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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평소 대형 가전제품은 유명 대기업 브랜드를

아무런 고민 없이 고르게 되는데, 아무래도

오랫동안 고객 관리에 대한 믿음이 유지되어오기에

다른 중소기업 제품보다는 확실히 충성도가 높은 듯싶다.


하지만 작은 소모품이나 생활용품 등은 너무나 많은

선택지가 제공되기에, 확실히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불

브랜딩 마케팅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야일 것이다.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신간 경제 도서는,

저자가 자신의 사업을 키우는 과정에서, 전 세계

스몰 비즈니스 브랜딩 성공 사례를 정리한 내용이다.


큰 대기업이 선점하지 못한 틈새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거나, 혹은 오히려 더욱 시장이 커져서

대기업에 버금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까지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그 배경을 들어 볼 수 있었다.


코비드 사태가 지나면서, 전 세계 비즈니스 양상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기도 하고, 매장의

디스플레이와 광고 마케팅 방법도 확연하게 바뀌었다.


새로운 시장의 모습으로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기에,

과거 전통적인 시장 시스템과는 다른 독특한 아이디어와

생존 전략들을 각 브랜드별로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었다.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본문에 소개된

글로벌 스몰 브랜드 35개는 각 포지셔닝과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실제 제품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다.


본문에는 총 4개의 파트로 구분해서 나누어 두고 있는데,

인지도가 없는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각인시켜주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섹션 별로 찾아볼 수 있었다.


그동안 병원에서 입는 의료인들의 작업복은 그냥

화이트 가운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도 병원 별로

다양한 패턴과 색상의 근무복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히려 시장 규모가 없다고 여겼던 그런 특수한 분야에도

편리함과 스타일리시한 상품 가치를 내세워서

성공한 업체도 있고, 수염 난 남성이나 작은방에 거주하는

도시인을 위한 식물 판매 서비스 등 독특함이 가득했다.


각 업체 별로 처음 시작하게 된 스토리와 그 배경 등

디테일한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난 후에, 챕터 말미에

각 브랜드 성공 스토리 3줄 요약으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전혀 어울리지 않는 콘셉트로 새롭게 도전을 해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품들도 많았기에,

단순히 대기업의 시장 경제 논리를 따르기보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꾸준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부분이었다.


그중에서 운동 기구를 판매하는 한 업체에 대한 스토리를

보면, 그 기능성과 운동 효과를 강조하는 뻔한 마케팅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방식으로 접근을

하면서 오히려 운동을 즐겨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제품을 사용하고 싶게 만들었다고 한다.







흔히들 명품은 오히려 가격 세일을 하면 잘 팔리지

않고 그 값어치를 상실하기 때문에, 고가의 정책을

펴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도 많이 들었다.


스몰 브랜딩 과정에서도, 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

가격 경쟁력을 낮추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도 분명히 필요했다. 하지만 또 다른

제품에서는 반대로 명품과 같은 고부가 가치 전략으로

접근을 해서 성공한 사례도 본문에서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시장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정답이 존재하지

않기에, 상황에 맞는 전략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문 내용 중에 가장 공감이 가는 글귀 중 하나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하면 결국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한다.'라는 중요한 이야기였다.


디자인을 하는 과정 중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있듯이

마케팅 영역에서도, 브랜드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타깃과 방향성을 정립하는 게 필요할 것이다.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본문에는 아시아 음식을

현지화해서 맛을 바꾸어 버리는 게 아니라, 그 반대로

정통성을 살리는 대신에 조금 더 쉽게 소스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접근한 성공 스토리를 들어 볼 수 있었다.


여러 스몰 브랜드 비즈니스 성공 사례들을 보면서,

결국 대기업과 동일한 콘셉트로 접근을 할 수 없기에

자신만의 특징과 노하우를 살려서 어필하는 과정이

너무나 중요한 포인트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자신의 브랜드 철학을 확고히 정립을 해야지,

주변의 다른 업체들의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개성 강한 노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온라인 시장이 더욱 커지면서, 젊은 세대들이

손쉽게 광고에 노출이 되는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

무척이나 중요하고 진실한 홍보도 필요해 보였다.


너무 어려운 브랜드 설명보다는 재미있고 유쾌한

광고를 통해서 새로운 고개 유치도 성공하고,

제품의 이미지도 자연스럽게 바이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기에 광고 전략도 남과 달라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여러 브랜드 업체를 소개하는 내용 중에,

너무나 신기한 제품도 눈에 확 뜨였다.


남성용 제모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인데,

과연 그 타깃층이 얼마나 될까? 궁금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너무나 작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너무나 센스 있는 광고로 고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그 편의성도 자연스럽게

공감이 되면서 필수품처럼 구매 욕구를 만들었다.


그 제품 소개 내용을 보았더니,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의 제모에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었지만,

주요 타깃 남성의 민감 부위에 특화된 제품으로

포지셔닝 하면서 오히려 더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한다.


화장실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탈취제,

남에게 보이고 싶은 화려한 디자인의 화장지,

마초를 위한 남성 커피 등 보편적이지 않은

소규모의 타깃층을 위한 제품들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공감 마케팅 내용들이 너무 흥미로웠다.


최근 국내 취업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기에,

정부에서도 청년 창업에 힘쓰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뉴스 보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책에 소개된 스몰 브랜드 모델들의 사례를 참고삼아 써

새로운 감성에 공감을 하면서 창업을 위해서 어떻게

도전을 해야 할지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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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 - 폭력이 펼쳐지는 시대마다 누가 숨은 이득을 챙기는가
던컨 웰던 지음, 윤종은 옮김 / 윌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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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 인류의 역사 속에서 현재에도 작고 큰 전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파괴의 폭력 이면에는

숨어있는 경제학 논리를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영토 분쟁과 멕시코 갱단 보복 사건에 이르기까지

지금도 폭력이 멈추지 않는 이유는 정말 무엇일까?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 인문 도서에서는,

약 1000년 전 바이킹 시대에서부터 현대전에 이르는

전쟁 역사와 그 배경의 여러 의미들을 살펴보고 있다.


그동안 전쟁의 배경에는 이념이나 종교적 목적도 있었고

표면적으로는 무언가 그럴듯한 명분들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돈의 흐름을 쟁취하기 위한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경제학자이면서 <이코노미스트>의

특파원이었기에, 이러한 전쟁의 배경을 경제학 개념으로

조금 더 밀접하게 살펴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전쟁의 모습들은

대부분 자국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사실 어느 정도 전쟁과 돈의 상관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국방 예산에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득이 되는 걸까? 조금은

궁금하기도 했던 의문점들을 명쾌하게 들어 볼 수 있었다.






책의 서두에는 고대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바이킹과

칭기즈칸의 전투 양상과 그로 인한 전리품의 재분배,

현대 경제학과도 비교해 보는 흥미로운 시각이었다.


바이킹은 그 존재 자체가 약탈자이기에, 그동안

신화 속 내용이나 미디어에서 미화된 캐릭터와는 달리

생존을 위한 약탈과 습격을 벌이던 폭력 조직이었다.


그런 부정적인 관점이 아니라, 그들의 조직 내에서

오랫동안 지도자가 그들의 조직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정치 경제 모델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아시아를 넘어서 유럽까지 평정했던

몽골의 칭기즈칸은 어떻게 그 작은 몽골족이

전 세계 여러 나라를 점령하고, 또 그 이후에 그들을

관리하면서 세력을 넓힐 수 있었는지에 대한 노하우도

현대 우리 정치와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기존의 다른 역사적 침략 세력들과는 달리 칭기즈칸이

점령국에 펼친 정책은 탄압이 아니라, 세계적인 통합과

자율성으로 더욱 그를 위대하게 만든 혜안을 볼 수 있었다.


수백 년간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면서 전 세계적인

무역과 경제의 발전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된

실리적인 역사적 스토리를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던 결정적인 사건으로, 몇 백 년 후에

산업 혁명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 내용은 미쳐 알지 못했었다.







바이킹 시대를 시작으로, 로마 제국, 중세 기사들의

전투 양상, 가톨릭과 마녀사냥, 해적의 경영철학과

화폐 가치의 변화를 찾아볼 수 있던 미국 남북전쟁과

새로운 군비 경쟁을 이끌어낸 세계 대전 등 역사에서 굵직한

폭력 사태와 전쟁들을 정치와 경제 배경을 분석해 볼 수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 서두에 전쟁과 이어지는

경제 활동을 위해서 '유인'과 '제도' 두 가지 개념을 제시했다.


역시 영화 속에서 너무나 미화가 되었던 해적들도

그들의 약탈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들의 사회 구성원을

따져 본다면, 부의 재분배를 위해서 펼친 나름의 경제관념이

지금 우리에게도 유용한 경제학 원리로 볼 수 있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 탐험을 시작하면서 여러 제국 열강도

식민지를 정복해 나갔고, 수많은 전쟁들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자국의 실리를 살리기 위한 모습들이었다.


무기의 발전 과정을 통해서 전투 양상도 점점 변화하고

자금 확보를 위해서 자국민들의 경제 활동에 필요한

정책이 어떻게 변모되었는지도 알 수 있었던 인문도서였다.


스페인이 중앙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하면서

원주민들을 모두 화약 무기로 정복을 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당시 화기는 장전 속도도 느리고

명중률도 형편없었기에 그닥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잉카제국 원주민들이 병력도 많았기에, 당시

신식 무기로 인한 전투보다는 유럽에서 건너온

천연두 바이러스로 수많은 원주민 사상자를 냈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여러 국가 간 전쟁과 내전 등을 치르며

발생하는 엄청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인 요소들을 시대별로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산업혁명 이후에 전쟁의 양상이 부귀면서,

20세기에 이르면서 과거 전쟁 경제 상황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과거에는 병사들이 서로 피 튀기면서 싸우고,

영토를 취득하고 전리품을 얻으면서 부를 키우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재분배를 하는 식의 전개였었다.


하지만 현대전에서는 과거보다 전투 중 사상자는

훨씬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전쟁 준비를 위한

주요 물자와 자원 등 타격을 하는 양상으로 바뀌었다.


전투에 나선 병사 외에 살아남은 사람들까지도.

살아갈 생존 자원을 잃어서 더욱 가난해지게 되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전쟁으로 인해 이어지는

인센티브와 체제의 개념 역시 조금씩 변모하기에

점점 복잡해지는 경제 상황과 GDP까지 비교하면서

과거와 현재의 진화(?) 하는 전쟁의 의미를 볼 수 있었다.


과거에는 전쟁을 국가별로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직접적인 전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국제사회의

규범과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면서 전쟁이 하나의

경제 돌파구로 삼는 행태는 거의 없어진 듯 보였다.


그런데 최근 여러 강대국에서 경제를 볼모를 삼아서

강력한 군사력 압박을 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다시

과거의 무자비한 야만의 시대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정말 이렇게나 정신없이 변모하는 국제 정세 역시

또 다른 제도의 변화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영국의 언론인이자 하원 의원이었던 노먼 에인절이

펴낸 <거대한 착각>이라는 1909년 책의 제목처럼,

아직도 전쟁과 정복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나라가 있다는 현실을 꼬집었다고 하는데, 그 역시

당시에 지금의 모습을 예견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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