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의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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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TV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콘텐츠 영상물을

 보고 있는건지? 광고 속에 짧은 이야기가 들어있는지?

 모를 정도로 엄청난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듯 하다.

​하물며 근래에 종영한 시청률이 높았던 주말 드라마에도

 어김없이 PPL이라고 하는 간접 광고가 등장 했었다.

 전과는 다르게 이러한 간접 광고 역시 굉장히 적극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어서, 눈쌀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마케팅이다]는 유명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매거진 에디터,

 강사이자 기업가로 유명한 세스 고딘의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주고 있다.

​그의 책 속에는 예전과 달리 TV속 간접 광고처럼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광고를 하고 있는 상품들에

 대해서 근원적인 기획 방법들에대한 가이드를 주고 있다.

 

 

 

​

학창시절에 교양으로도 얼핏 경영 관련된 수업과,

광고 마케팅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나마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마치 심리학을 공부하듯이 다양한

연령과 성별등 소비자들의 심리와 욕구를 파악해야

하는 과정이 꽤나 복잡했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다.

​

[마케팅이다]에는 현대 광고계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데이비드 오길비에 대한 이론과,

그 외 대표적인 마케팅 관련 핵심 인물과

그들의 논거들을 여러 학계의 실험과 비추어 보면서,

하나 하나 마케팅의 기본 요건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

​

 

​

이미 우리 현대 사회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기존에 우리가 배우고 알고 있던 광고 기획과 마케팅

이론들도 예전의 전통적인 관점에서 현실에 맞추어서

대응을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나 예전처럼

오프라인의 시장 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아마존과 같은

무형의 온라인 마켓이 훨씬 더 거대해졌으니 말이다.

​

저자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변화들을

하나 둘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흥미롭게

두뇌싸움 하는 듯한 그들의 전략들을 풀어 볼 수 있었다.

​

​

 

​

[마케팅이다]에서는유명 해외 기업들에 대해서

그들의 성공사례들도 요목 조목 따져보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 온라인 마켓은, 국지적인

장소의 제약마저도 탈피해버렸기에~

훨씬 더 다양한 타겟팅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하고

그 과정과 방법들도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

​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미국 지역들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현실적으로 공감이 가는 참고 자료들이었다.

​

실제 우리도 예전처럼 부동산 아저씨와 함께,

직접 화장실 문도 열어보고, 어디 물이 샌데가 없나

꼼꼼이 벽지를 살펴보면서 발품파는 시절은 이제

멀리 사라져 가고, 온라인에서 너무나 쉽게 부동산

전문가들만이 알수 있는 다양한 정보도 접해 볼 수 있기에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굉장히 넓어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

 

​

[마케팅이다]의 현재까지도 통용되어 오고 있는

예전 마케팅과 광고 분석등에 사용되었던

전통적인 전략 기획 방법과, 실제 성공적인 마케팅의

접근법들에 대한 해설을 덧붙여 주기에, 마케팅을

공부하는 전문 학생들에게도 현재에 비추어 보면서

이론 핵심을 충실히 따져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

물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이제는

억지스러운 간접광고 PPL에 흥미를 느끼지 않을만큼

소비자들의 눈높이와 정보력도 훨씬 높아졌기에

마케터들이 원하는 속내를 역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

그래서, 실제 소비자를 위한 상품 개발과 판매를 위한

생산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그들에 맞서서 반대로

나에게 적합한 좋은 상품을 분별해낼 수 있는

올바른 소비의 눈을 키울 수도 있을 듯 하다.

​

[마케팅이다]에서는 어려운 전문 용어들과 전통적인

마케팅 해설을 위해서 도표나 그래프등의 자료들도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저자가 직접 겪었거나 확인해 보았던

내용들의 대상들도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 들이라서,

훨씬 몰입해서 재미있는 마케팅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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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루기 수업 - 혜안 스님의 삶을 바꾸는 명상 이야기
혜안 지음 / 싱긋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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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많은 일들과 마주하면서, 너무나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 잠자리에 들 무렵에는 정작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나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듯 하다.

​하물며 잠자리에 누워서도 스마트폰에 포옥 빠져서,

 나와는 상관없는 사건 사고까지 들여다 보게 된다.

 결국에는 쉬는 시간마저도 너무나 많은 감정 소비와

 정신적 노동에 정작 여유로움을 찾지 못하곤 한다.

​

 

 

​

[마음 다루기 수업]은 국내 뿐 아니라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호주 등의 사찰 및 수행처에서 정진을 해오신

혜안 스님의 명상법을 편하게 접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

​

그동안 여러 스님들의 무소유와 마음을 내려놓기 위한

자신을 다루는 에세이와 좋은 글들은 많이 있었지만,

[마음 다루기 수업]에서는 실제 혜안 스님이 해오셨던

명상법들을 따라해볼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를 하고 있어서

우리 일상에서도 나만의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다.

​

 

​

​

[마음 다루기 수업]의 책 표지 안쪽에 놓인 혜민 스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젊으신 분이라 그런지 직접

해외 여러 곳을 다니면서 수행도 하시면서 조금 더

글로벌한 요즘 세대들에게도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스님의 경험담들도 재미있게 들어 볼 수 있었다.

​

호주의 한 사찰에서 명상 스승님으로 모시게 된

아잔 브람 스님과의 이야기 중에서, 숲 속에서 목장의

풀을 뜯어 먹으러 몰려 나온 캥거루들의 이야기며 ,

스리랑카에서 우리 입 맛에 맞지않지않아서 때아닌

고행의 길을 겪다가 라면 한 그릇으로 깨달음을 얻게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마치 여행기를 들어 보듯이

흥미롭게 귀를 기울여 들어 볼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

 

​

물론 스님의 말씀들의 기본 뼈대에는 불가의

가르침을 기본으로, 속세의 욕심을 내려놓고

타인을 위하며 선을 행하는 마음 가짐 등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지고는 있다.

​

하지만, 젊은 세대들도 거부감 없이 들어 볼 수 있는

주변의 경험담과 셀제 수행중 느끼고 보았던

이야기들을 나누어 주는 내용들이기에,

편하게 다가가 볼 수 있는 [마음 다루기 수업]이다.

 

​

​

[마음 다루기 수업]의 전체 꼭지는,

1부 마음 길들이 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자리에서 화를 줄이고, 편안하게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마음 가짐에 대해서 여러 경험담을

토대로 가르침을 주는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

그리고 2부에서는 스님이 명상을 하게 된 내용과

그로 인해져서 얻게 되는 마음의 평온함에 대해

서술하고 있고, 3부 이후 부터는 실제 명상 수업을

정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가 되어 있다.

​

​

 

​

우리가 흔히 명상을 한다고 하면서, 가부좌를

틀고 싶은 산사에서 어려운 고행을 하는 그런

선입견을 떠올리게 되는데, [마음 다루기 수업]

에서는 평소에도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리면서,

언제 어디에서나 내가 앉은 자리를 명상의 자리로

만들고 나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

[마음 다루기 수업]에서 일러주고 있는

여러 명상법들 중에 특히, 명상 중에 자꾸 다른

사심이 떠올리거나, 의문을 갖게 되는 여러 명상을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하나 하나 꼬집어서

설명을 해주면서 , 몸과 마음에 기분 좋은 기운을

담아낼 수 있도록 마치 마음의 트레이너 처럼

차분한 가이드를 따라 해볼 수 있게 해준다.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트레스는,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의 일에 대한 걱정으로, 정작 현재의

이 순간의 소중함을 잊고 살기 때문에, 근심 걱정을

내려 놓고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기를 당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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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ㅣ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전승환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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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음성으로 전달하는 전화 통화보다도

 더 많은 소통의 창구가 되어버린 카카오톡.

​그대로 내뱉어버리는 말에서 손가락으로

 전달하는 문자로 빠르게 변화가 되었지만,

 얼굴이 보이지 않는 스마트폰 통화를 대신하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들. 다양한 이모티콘들로

 우리의 얼굴 표정과 몸짓을 대신해 왔다.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는 카카오프렌즈 속,

 갈기가 없는 수사자인 라이언 캐릭터와

 많은 독자들과 따뜻한 공감의 글을 나누고 있는

 전승환 작가의 메세지가 함께 만난 문장들이다.

 ​

​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캐릭터로 사랑받게 된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어피치, 튜브, 콘, 무지,

프로도, 네오, 제이지 이렇게 총 여덟 가지의 캐릭터.

​

각 캐릭터마다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태생적으로 하나씩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어서

그만큼 더욱 보듬어 주고싶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다.

​

어린시절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 속, 용기가

필요한 사자와 가슴이 필요한 양철 나무꾼처럼

동글 동글 귀엽고 사랑그러운 카카오프렌즈 이지만,

​

저마다의 부족한 능력과 모자란 부분들도 가지고 있고

겉으로 보이는 외형과 다른 성격들은 마치 복잡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축소해놓은 듯 한

캐릭터이기에 더욱 마음을 나누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에서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은 덩치가 크고 용맹스러운 사자 이지만

실제로는 여리고 섬세한 소녀 감성의 캐릭터와

함께 하고 있는데, 어쩌면 우리의 내면을 숨기고

겉으로만 당당한척 하는 모습과 너무 닮은 듯 하다.

​

 

​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의 소심한 라이언의

모습들은, 남의 시선과 평판에 너무나 의존하면서

살고 있는 우리를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

나의 속마음을 투정하듯이 고백하기도 하고,

진실한 상대와의 소통이 힘들고 너무 쉽게

상처도 받는 나의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다.

​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듯이,

​

- 중략 -

그래서

잘 살기 위한 노력보다

잘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

잘, 하고 싶은 것부터 하기로 했어

- p 8.

​

내가 원하는대로 세상은 흘러가지 않고

내 마음을 몰라주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들 속에서,

상처받지 않고 나를 위로해주는 공감의 메세지들이다.

​

마치 메신저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라이언 캐릭터의 예쁜 장면들과 짧은 문장들은,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고 내뱉지 못한 가슴 속

속마음을 편하게 지금 실시간으로 절친들과

톡을 날리고 있는 듯한 착각도 불러일으킨다.

​

 

​

그 외에도 일상 생활 속에서 나의 뜻과는 달리

소외되고 인정받지 못한 평범한 우리들의 민낯에

따뜻한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싶어하는 내용들이다.

​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러 공감의 메세지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겨운 나에게 어깨를 토닥여 주곤 한다.

​

주말에 부탁을 해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서,

거절을 할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착한 마음으로

거절을 하고 나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이야기는,

정말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진 사람이

아니고는 대부분이 느끼는 난감한 상황일 것이다.

​

내가 좀 불편하지만 희생을 해서라도 타인을 위해

대신 무언가를 해주어야 한다면 , 어찌보면 솔직한

나의 모습이 아니라 착한 마음의 코스프레로

불안한 현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

​

​

물론 따뜻한 마음으로 내가 아닌 다른이들을

위한 노력과 행동들은 당연히 바람직 할 것이다.

​

다만, 누가보더라도 불합리한 요구와 강요를 억지로

수긍하기 보다는, 싫으면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사랑해 줄 수 있는

위로의 말들을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의

듬직한 라이언의 여러 꼭지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

난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

난 참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

누구보다 용기 있고 멋진 사람.

​

내가 그렇게 믿지 않으면

어느 누가 믿어주겠어?

- p.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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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몽환도
주수자 지음 / 문학나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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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소설이라는 낯선 문학장르로 소개된 [빗소리 몽환도]

 제1회 스마트소설 박인성 문학상 수상작가의 글이라는

 소개띠지를 보면서, 생소한 느낌이었는데 하나 하나 짧은

 단편 소설들을 읽어 보면서 대략적인 느낌을 알 수 있었다.

​

 

​

스마트소설이라는 명칭처럼, 요즈음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스마트 세대들에게

혼밥 하는 짧은 시간에 읽어 볼 수 있는 짧은 글들로

기획된 우리만의 새로운 장르라고 한다.

​

기존의 미니 단편 픽션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내용적인 부분들도 다소 환상적이고 도시괴담

같은 모호한 스토리들이 전개가 되고 있어서,

뚜렷한 기승전결 없이 한편의 단편극을 보는 듯 했다.

​

[빗소리 몽환도]의 저자는 미술을 전공한 이력이라

그런지, 책의 중간 중간 추상화 화풍의 그림들이

간간히 삽입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저자의 그림들이

아닌가 싶었다. 마찬가지로 짧은 열 여섯편의 단편들에는

유독 화가와 작가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도 많이 보인다.

​

 

 

 

​

정말 짧은 두 페이지로 되어 있는 <어머니의 칼>이라는

제목의 단편도 있고, 가장 긴 내용인 이 책의 제목과

동일한 <빗소리 몽환도>까지,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

스피디하게 넘기면서 읽어 볼 수 있는 소소한 단편들이다.

​

하지만, 이야기 속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들은 조금은

무겁기도 하고, 범죄 살인마들을 상상하게 하는

스릴러를 표방하는 듯한 이야기들도 다수 볼 수 있었다.

[빗소리 몽환도]의 이야기들은 마치 꿈 속의 이야기를

눈 앞에 펼쳐 놓는 듯이, 몽환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어쩌면, 우리 현실 속의 삭막한 모습을

환상의 매개체와 연결시키면서 나만의 바램과 기대감에

의미를 부여하려 애쓰는 모습일 수도 있어 싶어 보인다.

​

 

​

현실과 환상의 뚜렷한 경계가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 답게

각 단편들의 마무리 역시, 마치 꿈결 속에서 바로 일어난 듯

흐릿하다. 여전히 다음에 어떠한 일이 연결될런지 독자의

상상 속 이야기로 이어지도록 뚜렷한 결말은 짓고 있지 않는다.

​

다른 짧은 단편 모음들 중에서도 훨씬 긴 내용이었던,

마지막 단편인 [빗소리 몽환도]는 가난한 젊은 작가가

자신의 소설 속 인물과 유사한 캐릭터의 사람들을

갑작스게 조우하면서 겪게되는 환상적인 이야기였다.

​

책에 소개되어 있는 다른 단편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비현실적인 소재의 환상특급같은 내용이라고는

하지만 SF 장르처럼 미스터리한 장면들은 아니다.

​

현실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인물들과 사건들이

어찌보면 평범한 일상일 수도 있는데, 주인공에게는

다른 독특한 의미로 부여하기도 하고, 기억의 파편 속에서

스스로 만들어 내는 상상의 산물이 아닌가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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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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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길을 걷다 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 안에 작은 세상인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듯 하다.

​또 그만큼 제대로 주변을 살피지 못하게 되니,

 빈번하게 교통사고도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등을 제대로 쳐다 보지 못하고

 오로지 시선을 스마트폰에 떨구고 있는 그들에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바닥에도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할만큼, 이제는 스마트폰은 생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

 

 

​

[포노 사피엔스]는 진화학적인 인류 역사 속에서,

현재의 우리 인류의 모습과 발전에 가까웠던

'호모 사피엔스'에서 차용되어 온 신조어라고 한다.

​

'슬기로운 생각'이라는 뜻의 '사피엔스'와 스마트폰의

폰의 합성어인 '포노 사피엔스'로, 지금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는 대상을 지칭하는 함축적인 의미이다.

​

불과 얼마전까지도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보여준,

IT의 발전은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 특히나,

인터넷 라인이 산골 구석 구석까지 설치가 되고,

달리는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조차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나라는 유일무이 하지 않았나 싶다.

​

그렇기에 국내 IT 기술은 가히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그동안 우리 디지털 산업의 발전에

희망만 가득하고 청신호 직진만 가능한 줄 알았었다.

​

​

​

[포노 사피엔스]에서는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우리 나라의 산업화에 기여하고 이끌었던

베이비붐 세대를 지나, 90년대를 대표하는 X 세대,

그리고 이어서 베이비붐 세대들의 자녀들인,

밀레니얼 세대들로 각 대표 세대들을 구분해 보면서

새로운 신인류들과 함께 공존 할 수 있는 생존법에 대해

소개도 하고, 발전적인 기업의 미래도 제시하고 있다.

​

IT에 능통하면서 이른바 [포노 사피엔스]의 대표

세대인 그들과, 그렇지 못한 이전 세대들과의

갈등에 충돌하고 있는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을

그저 비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이견을 넘어서

한발자국씩 먼저 앞 설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

한 때는 우리나라가 빠른 인터넷을 발판 삼아서,

컴퓨터 게임을 실제 스포츠처럼 경기를 할 수 있는

이스포츠의 종주국으로 게임 공화국이라는 명칭도

들었었었다. 하지만, 게임에 중독되어 버려서 삶의 질을

망쳐버린다는 기성 세대들의 우려로 인해서 수많은

게임 산업에 대한 제재조치와 학생들의 게임 플레이

시간까지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게 막는 법안까지 만들어졌다.

​

결국 국내 게임 산업의 퇴화까지 우려가 되는 상황에

직면했기에, 우리의 시선을 멀리 바라 보았으면 한다.

 

 

​

저자는 우리의 진화론 역사 속에서, 기존의 인류가

새로운 인류의 물결을 결코 막지 못하고 발전해 왔음을

주지하면서, [포노 사피엔스]의 등장 역시 이제는

무조건 방어적인 태도로만 취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우리의 미래에 조금이라도 빠르게 대처하면서

다시금 산업을 이끌어 나갔으면 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인터넷 속도와 보급률을 자랑하면서

디지털 미래의 선두라고 자만했던 우리였지만,

이제는 수많은 규제만 남아서 오히려 후진하고 있는 듯 하다.

​

이미 여러 나라에서 오프라인 은행들과 상점들이

문을 닫고, 온라인을 활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는 현실인데, 기존의 기득권층들의 보호를 위해서

무조건적으로 새로운 흐름을 막기만 해서는 안될 것이다.

​

​

 

​

스마트폰에 익숙치 못한 세대들에게도, 매장이 없는

온라인 쇼핑몰과 게임처럼 스마트폰으로 불러낼 수 있는

우버 택시, 에어비앤비등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디지털 산업들이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이렇게 빠르게,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이 세상에 선을

보인지 불과 10여년 안에 세상의 흐름을 바꾸어 놓고 있다.

​

물론, 새로운 변혁과 혁명과도 같은 급진적인 발전 속에서

무조건 막기만 한다면, 점점 예전 우리의 쇄국 정책처럼

점차 바뀌어 가는 세상 속에서 단절될 뿐 일 것이다.

​

우리의 산업화 구조, 그리고 해외의 실질적인

[포노 사피엔스]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산업과

방향성에 대해서 실제 비즈니스 생태계가 변하고 있고,

성공을 거둔 대표 기업들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

현재 우리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들도

보호해 주어야 겠지만,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준비하고 그에 맞는 모습으로

우리도 조금씩 옷을 갈아 입어야 할 것이다.

​

무조건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대할 것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 한참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에

우리 스스로도 정확한 방법론을 준비하고

급작스러운 변화에 일어날 수 있는 역풍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비도 해야하는 다짐을 강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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