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에너지 -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홍대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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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에서 우리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 시청률 1위를 하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 드라마 속 캐릭터나 게임을

따라 해보는 다양한 이벤트도 소개가 되고 있고,

게임을 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우리 한국 놀이와 문화를 고스란히 전하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전혀 모르던 외국인들도

조금씩 한국 문화에 젖어드는 모습이었다.

물론 우리 고유 전통의 모습은 아닐지 몰라도

그들과는 다른 우리만의 정서가 남긴 놀이였다.

한국인 에너지.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이라는

부제까지 달고 출판된 도서에서는, 전 세계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우리 한류 문화의 근간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다.

그동안 우리 스스로도 한국이라는 우리 터전과

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고, 때론 우리가

한국 문화를 평가절하했던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다시 한번 우리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세워주기

충분한 역사적 근거를 들어서 강렬한 어조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인 에너지 저자는, '빨리빨리'라는 한국인만의

고집스러운 성격을 나타내는 특징을 통해서,

부정적인 측면으로 비추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부지런하고 극성스러운 면모를 잘 보여주는 단어로

우리가 전쟁 후 아프리카보다도 못한 경제 상황에서

세계 10위 안으로 뛰어오른 저력이었음을 이야기한다.

그 배경에는 우리 한국인이기에 가능하고,

근원적인 에너지의 크기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역사와 한국인의 기질이

무조건적으로 가장 완벽하고 세상에서 제일의

민족이라는 국수주의적인 관점의 내용은 아니었다.

우리에게도 안타까운 슬픈 역사도 있고 당연히 부족한 점이

있는 민족이겠지만, 그동안 너무 우리 자신을 모르고

부정적인 편견이 더욱 크게 부각되었던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우리의 참된 본모습을 다시 찾고자 하고 있다.

우리 한국인의 유구한 역사 뒤에는, '금속활자'를

비롯해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수많은 원천 기술과

유물들이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 핵에서도 한국인의 뛰어난 에너지로 세상에

선을 보인 무수한 고유문화를 통해서 남들과 다른

우수한 민족임을 실증적으로도 증명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 스스로 문화적 사대주의에 빠져서

우리의 것을 경시하는 풍토가 여전함을 아쉬워하고 있다.

이 책의 서두에서 가장 먼저 예를 들고 있는 것이,

'발레'나 '오페라' 관람을 즐겨 하고 그에 대한 전문 지식을

읊게 되면 고상한 문화인으로 평가를 하면서도,

반대로 우리 전통의 '판소리'나 '살풀이춤'은 지루하고

구닥다리로 치부해버리는 문화 사대주의를 꼬집고 있다.

지금 우리의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의 K-컬처가

전 세계에 빠르게 퍼지면서 열광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한국인 에너지 도서의 본문에서는, 우리 한국인의 피에

끓어오르고 있는 신명과 신기를 통해서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역동적인 창의적인 활동의 민족임을 보여준다.

음악과 춤을 즐기는 '신명'과 '신기'의 역동적인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민족으로, 단지 예술 분야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자유분방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민족임을

증명하고 한국인의 고유한 특징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예 중에서도,

그저 쓰다 남은 천 쪼가리를 이어서 만들었던

'조각보'역시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아름다운 조형의 미와 자연스러운 색감에 대해

우리보다 먼저 세계 석학의 눈에는 작품으로 가치를

높이고 그 예술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오로지 서양의 미학에만 몰입하고 잣대를

들이대면서, 투박한 외형의 '백자 달항아리'에서

발견할 수 있는 부드럽고 단조로운 아름다움과,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부정형적인 자유로움에서

만들어 내는 우리의 자유분방함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우리 미학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무지했던 듯싶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흔하게 존재해왔던 우리의 것은

너무 당연히 여기고 하찮게만 생각했기에. 조각보 역시

우리의 눈에는 그냥 보자기로만 보면서 오히려

명품 로고가 새겨진 종이 가방에만 혹하지 않았나 싶다.

그 외에도 어릴 적 세계 문학 전집의 책을 읽으면서,

영화로도 소개되었던 대하소설 <대지>의 작가인

'펄 벅' 여사가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학교에서도 배운 적 없고 전혀 몰랐었다.

게다가 전쟁고아와 혼혈 아동들을 돌보기 위한 시설을

부천에 건립하기도 하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보여주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 어느 것도 알지 못했다. 

한국인의 에너지 저자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

우리 문화유산들 중에는, 정말 그동안 그저 이름만 겨우

알고 있거나 우리의 것임에도 잘 모르는 것들이 가득했다.

사실  뛰어난 우리 문화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기를

강조하는 운동은 계속되어 오기는 했지만, 그럴 때마다

'그렇지 우리도 참 우수한 민족이야!'라고 수긍을 하면서도

왜 그렇게 관심을 두지 못했나 나조차도 궁금하기만 하다.

거의 무조건적으로 우리 것은 너무 볼품없다는,

여전한 문화 사대 주의에 물들어 있는 사회 분위기와

지나친 우리 폄하에 대해서 저자도 강하게 꼬집고 있다.

얼마 전에 지나간 서양의 '핼러윈데이'와 '밸런타인데이' 등

서양의 축제나 문화를 즐기는 것이 센스 있고 '힙'하다고

여기면서도, 과연 우리 전통의 민속놀이나 기념일에

대해는 올드 한 문화 풍속으로 치부하지 않았나 싶다.

요즘 한 드라마를 통해서 핫하게 세상에 소개된

우리 놀이 문화가 너무나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세계 사람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신기해하면서 즐기고 있는 드라마 속 한국 놀이가

그들이 하니깐 더 좋아 보이는 것처럼 역수입 해오듯이

우리도 분위기에 다시 휘둘리는 게 아닌가 싶다.

그 이전에 우리가 먼저 우리의 것을 우리 스스로

이해하면서 세상에 알리는 노력을 먼저 해왔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아쉬움도 드는 부분이었다. 

한국인의 에너지 저자는 그저 서양의 것은 배척하고

우리 문화만이 최고라는 이른바 국뽕의 시선이

아니라, 우리가 잊고 있었던 우리의 우수함을 다시

알아보기를 강조하고 있다. 물론 저자의 그런 당부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과하다 싶은 한국 사랑의

격앙된 문체가 곳곳에 보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자긍심 높은 '직지심경'등

우리의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 많은 뛰어난 유산들에 대해서도,

많은 우리 한국인들이 아마도 그저 '세계 최초이구나!'

정말 딱 그 정도만 알고만 있지 않았나 싶다.

그 배경에 대해서 조금 더 연구하고 내용을

알아보려는 노력은, 다른 세계 문화를 찾아보고

검색하는 관심에 비해서는 너무나 부족하기만 했다.

세계 최초의 목선으로 밝혀진 우리 '비봉리 목선'과

서양보다도 먼저 아프리카의 희망봉을 그렸던

우리의 세계 지도 '혼일강리도'에 대해서도

정말 생소하기만 한 내용이었기에, 한국인으로서

정말 부끄러운 생각마저 들게 되는 것 같다.

수많은 한국 문화유산들이 유네스코에도 등재가

되어 있는데, 고인돌 등의 여러 유형 문화재도

세계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문화 강국이다.

더더군다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세계 3위라고 한다.

여러 사료들을 보면서, 우리 민족의 펄펄 끓어넘치는

에너지와 위대한 문화유산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한국인의 에너지 도서에서 수많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증명하듯이 소개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우리 대다수는 이미 우리도 장점 많고

유구한 역사의 뛰어난 민족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아직도 세상을 향해 큰 목소리를 내는 데에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고 스스로 깎아내리는데

익숙해져 있는 관행이 방해가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우리의 화폐에 새겨진 인물에는 대부분 조선시대

인물로 점철이 되어 있는데, 반만년의 우리 역사 속에

비단 이렇게 국한된 시기의 인물로만 대표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에도 역시 답은 우리의

안타까운 일제강점기 시대를 통환 문화 말살 정책으로

우리의 역사가 비틀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경복궁이 중국의 자금성에 비해서

작은 규모가 초라하다면서 우리 스스로 깎아내리듯이

비교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고귀한 우리 건축 철학과 애민 정책을

엿볼 수 있는 뛰어난 역사적 건축물인 것이다.

일제의 만행으로 여전히 남아있는 우리 문화 말살

정책으로 인한 잘못된 역사관과 망가져버린 역사 유물들.

이제는 일본의 악행에만 개탄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식민 사관에서 스스로 극복하려는 노력과 우리의 것을

사랑하고 뛰어난 한국인의 자긍심을 가져도 충분할 것이다.

저자 역시 그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만족하면서

반일(反日) 감정으로 일본을 탓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그들보다 부국강병을 해서

진정한 극일(克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은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하셨다.

가장 부강한 나라도 아니고,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나라도 아니고,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하셨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까지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_P.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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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 요즘 애들만의 다정하고 무해한 위로
김예란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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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률에 대한 사회적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 아닌 듯싶다. 더군다나 2년여 동안 길게

이어져오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무너진 경제 상황은

더더욱 많은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에세이는, 20대 청춘을

살고 있는 젊은 작가가 힘겨운 90년대생의 현실을

가감 없이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 속마음의 이야기이다.

사실 오래전에도 이미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라고

지적한 고대 이집트 벽화에 대한 내용을 보면.

그 옛날에도 세대 간의 차이를 극복 못하고 서로의

갈등을 빚어오고 있는 게 오늘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한다.

 

"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읽어 보면서, 우리 주변의

여러 20대가 겪고 느끼는 감정과 막막한 현실을

마주하는 일상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더욱 각박하고 힘들어지는 사회 현실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조차 찾기 힘들어하는 20대의

가슴 아픈 항변을 조금 더 가깝게 들어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단순히 세상 물정 모르는 사회 초년생의

세대 간 불협화음으로 만들어지는 볼멘소리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고민에 대해

함께 공유해 보면서 진실로 함께 토닥여줄 수 있는

위로의 메시지들을 찾아보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거의 모든 청소년기의 하루하루 수면 시간을

줄여가면서 학업에 올인해서 대입 수능을 치르고

숨 가쁘게 달려왔어도, 대학 졸업 후에는 다시 한번

'취준생'이라는 위치에 다시 서야 하는 고단한 현실이다.

"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본문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저자의

허탈한 속내를 단지 주변에서 던지는 "힘내"라는

한 마디로 위로가 될까?라는 의문을 던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힘내"라는 의미는 결국,

기력을 탈탈 소진한 이들에게 힘을 낼 수 있는

여력이 1도 없는데 힘을 내라는 말은 맞기나 한가?

게다가 그동안 나는 아무런 노력도 안 하고

제대로 힘을 내고 있지 않았다?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비틀어서 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친구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면서 현실에 지친

하루를 속 편하게 털어놓는 저자의 경험담은,

결코 특별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 청년들의 모습이기에 더욱 애잔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고,

세상을 향해 도전장을 내면서 넘어진 자리를

툭툭 털어내려는 노력을 보면서, 그저 위로의

말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어깨를 토닥이게 된다. 

"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에세이 본문에는,

1장 잘 자라는 말에 힘이 날 때가 있다

2장 이 밤을 씩씩하게 건너가자

크게 두 챕터로 나누어서, 꿈을 꾸어도 이룰 수 없고

힘겨운 현실에서 길을 찾고 싶어 하는

20대 청춘의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나 자신을 위하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괜찮다!"라는

인사를 건네는 짤막짤막한 메시지들을 볼 수 있었다.

함께 고민하는 청춘들에게는 공감의 글로

서로의 짐을 나눌 수 있는 내용이고, 다른 세대의

주변인들에게는 그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려 보면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안녕을 전할 수 있을 듯싶다.

아무도 없는 공터를 걷고 걷고 또 걸었다.

내일부턴 당장 뭘 해야 할까.

자소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봐야 하지.

자격증도 빨리 따야 하는데,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꾹 누르고 있던 상념이 툭툭 터져 나왔다.

...(중략)...

_P. 27

"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저자는 인정받는

작가의 길을 걷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지만,

주변 친구들과 비교 당하기도 하면서

그저 그런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면서

온갖 수모도 겪어야 했던 진솔한 내용도 보았다.

불공정한 대우와 처우를 견뎌야 하는 직장 내

갈등 역시 비단 20대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취업 시장의 현실일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도

한 명의 사회 구성원으로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색안경을

먼저 끼고 대하는 구조적인 편견도 여전하다고 한다.

사회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언제나 내 편일 것만 같던 엄마와의 소원한

관계도 사심 없이 털어놓고 있기에, 어쩜 내 맘과

저리 똑같을까라는 심정으로 읽게 된다.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인정해 준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힘을 가졌는지 이제는 안다.

그렇기에 누군가 내 실패를 무의미한 것으로

치부하거나 질책해도 전처럼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중략)...

언젠가 출구에 다다랐을 때, 그 역시 내가

내디뎠을 발걸음의 한 조각이라는 걸 나는 이제 안다.

_P.115

"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에세이를 읽어 보면서,

나 또한 20대의 방황과 힘겨운 시기를 지나왔기에

"~ 라떼는 말이야!?"라고 조언을 해주고 싶기도 하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고대 이집트에서도 세대 간

소통이 가장 큰 문제였었기에, 이렇듯

꼰대 마인드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베이비 붐 세대를 지나 X세대라는

새로운 세대를 구분해서 알리는 명칭으로

우리 때에도 역시 20대의 남다른 사고와

생활 패턴에 대해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지금은 또다시 MZ 세대로 이어지면서,

그들의 아픔과 어려움도 우리는 모두 다 알고

겪어왔었다!라는 뻔한 말로 힘내라는 위로를

건네는 건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상처를 낼 뿐이다.

낯설고 빠르게 변모하는 현실에서, 취준생과

힘겨운 사회 초년생, 혹은 직장인들도 모두 자신의

힘겨운 현실 속에서 늘 싸워 나가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에게 다짐을 하면서

세상을 맞서는 당찬 모습으로 오늘도 달리는

청춘들에게 다시 한번 조용한 응원을 하게 된다~!

쉽게 이뤄질 것 같지 않은 꿈을 꾸는 건

여전히 슬픈 일이다.

하지만 그건 뭔가가 되고 싶다는,

'이뤄 내고 싶다는' 꿈의 도착 지점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일 것이다.

_P.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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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조선사 365 - 읽다보면 역사의 흐름이 트이는 조선 왕조 이야기
유정호 지음 / 믹스커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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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유명한 문구는 종종 다른 뜻으로 오도가 되기도

하지만, 우리의 지난 과거를 발판 삼아서

똑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는 미래를 준비해야 함을

일러주는 강한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이미 지난 역사 역시 단지 과거의

유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미래를

밝혀주는 스승으로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서 늘 되짚어봐야 할 것이다!

1일 1페이지 조선사 365 도서는, 조선 왕조

500년을 뒤돌아보면서 하루 한 장씩 가볍게

읽어볼 수 있도록 총 365개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조선 27대 왕이 거치는 긴 시간 동안의 역사를

작은 책 한 권에 짧게 축약해놓을 수는 없겠지만,

역대 왕의 업적과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흥미로운 설화와 민중의

이야기까지,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내용으로

부담 없이 조선 시대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1일 1페이지 조선사 365 책의 제목처럼,

조선의 왕 27명을 주제로 해서 모든 사건을

시간 순으로 구성을 하면서, 1페이지에 하나의

사건으로 총 365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왕이 바뀔 때마다 왕의 기본 정보와 업적, 가계도를

가장 먼저 두고 있기에, 당대의 시대적 배경을

빠르게 이해하면서 마치 타임머신으로 여행을 하듯

시간 순으로 벌어진 사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 책과 학교 수업에서

암기하듯이 배우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 조선 사회에

살았던 여러 계층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서인 듯싶다.

전에는 시대 사극 드라마도 공중파 TV에서 많이

시청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 선보이는 드라마에서는

지나치게 각색이 돼서 역사적 사실과는 무관하게

흥미 위주의 스토리로 전락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때로는 그저 역사의 인물만 차용해오고,

전혀 사실과는 무관한 판타지 스토리와 같은

시대극 내용들로 보이면서, 점점 더 제대로 된

역사에 대한 판단이 흐려지는 게 안타깝기도 하다.

그저 시험에서 점수를 따기 위한 암기과목으로

전락해버린 학교에서의 역사 수업만으로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 길이 없는

막막한 현실에서, 1일 1페이지 조선사 365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부담 없이 읽힐 수 있는 역사서였다.

조선 왕조의 비하인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양반과 노비의 삶, 주요한 역사적 사건 뒤에

숨겨진 정치적 배경등 꽤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게 되었던

실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다시 한번 당시의

전략적 상황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정치적 관계도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생생한 장면이 그려졌다.

그리고 새로운 나라의 이름을 '조선'이라는 국호로

정하게 된 이유도 새롭게 들어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역사를 많이 알고 있고 공부도 했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정말 1+1=2 이렇게 수학 공식처럼

암기만 해오고 있었던게 아닌 가 싶다.

지금과는 다른 시대의 상황이었겠지만, 당연히

조선 사회에서도 주변 여러 나라들과의

관계 속에서 흑백 논리만 존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서로에게 득이 되기 위한 음모와 책략도 난무했을 터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기까지의

과정도 수많은 변수와 결정의 반복이 있었을 것이다.

어릴적 가장 존경하는 위인을 꼽으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여러 위인들 중에서도,

결의와 기상을 대표하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도

무적함 거북선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유명한 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수많은

대첩들이 지금도 해군의 작전 바이블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거북선을 실전에 배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왜군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거북선이라고 하는데,

훨씬 더 많은 대수를 만들어서 배치를 하면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되었을 텐데 왜 더 만들지 않았을까?

왜군에게 등장만으로도 벌벌 떨게 했던 거북선은

빠른 속도와 뛰어난 공격력을 지니고는 있었지만,

넓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서 활동 반경이

넓지 않고 갑판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없는

단점도 있었기에 다른 배들과 함께 혼용했다고 한다.

더구나 거북선이 막강한 화력을 지닌 최강의

무기였다고 하더라도, 이순신을 대신해 자리를

차지한 원균은 칠천량 해전에서 거북선을 포함한

160여 척의 전함과 수군을 모두 잃었다고 한다.

하지만 거북선 없이 다시 전장에 나선 이순신이

명량대첩에서 대승을 거두었다고 하는 역사 기록을

읽으면서, 결국은 어떠한 무기나 군대보다도

뛰어난 지휘관의 통솔력이 더욱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1일 1페이지 조선사 365 속에는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역사와, 우리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주요 사건들의 배경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당대 상황을 이해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주요 역사 사건뿐 아니라, 문화, 사회 등

조선사 전반에 걸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한 페이지씩 읽어 볼 수 있었다.

화려한 복장의 삼국 시대 의복에서 알 수 있듯이,

남자들도 귀고리를 하는 게 어색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신분과 권력의 상징으로 귀고리를

착용했다고 하는데, 성리학이 뿌리를 내리면서

점점 남자들의 액세서리 착용이 부정적이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단순히 소설 속의 허구의 인물로만 알았던

홍길동의 실체에 관한 이야기며, 짐승 이하의

취급을 받았던 노비의 생활상, 그리고 고려 시대

만큼은 아니지만 여성의 지위도 낮지 않고

재혼도 가능했다는 당시의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그동안 성리학의 폐해로 변해버린

조선 후기 일부분의 모습만을 전부인 양 오해하면서 

얼마나 단편적으로만 조선사를 이해하고 있었나 싶다!

1일 1페이지 조선사 365 각 페이지마다

하나의 사건을 기술하고 있는데, 사진 자료나

지도 등의 이미지 자료도 간간이 섞어두어서

훨씬 쉽게 이해하면서 읽어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조선 시대 사극 드라마를 통해서도

친숙하게 접해보았던  궁궐의 암투나 사대부 간의

세력 다툼도, 1페이지의 짧은 글이지만 드라마보다

더 극적으로 충분히 연상되는 흥미로운 글이었다.

무엇보다도 조선 말기에 이르러서 일제강점기를

맞이하게 되는 조선 쇄국의 역사를 읽으면서,

너무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은 다시금 가슴을 저미게 된다.

일제가 우리의 혼을 말살하기 위해서 우리의 역사를

제멋대로 파헤쳐놓고 왜곡해 놓은 내용을, 그동안

그대로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었던 부분도 꽤 많았다.

조선 지도가 엉망이기에 김정호는 직접 걸어서

백두산을 여덟 번이나 오르면서,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는 내용으로 학창 시절 교과서에도 실려있었다.

그런데 이 또한 일제의 역사 왜곡의 일부였다고 한다.

김정호가 대단한 지도 개발자라는 배경에는,

조선이 지도도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후진적인

나라였음을 은연중에 빗대는 내용으로 일제 침탈을

정당화하려는 목적으로 왜곡한 내용이라고 한다.

사실은 김정호 홀로 개인이 만든 지도가 아니라

조선 조정의 요청으로 만들어졌고, 실제 답사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지도와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검증해서 만든 정밀한 지도라고 한다.

그 외에도 수많은 역사적 혼이 담겨있는 <창경궁>을

마음대로 개조하고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만들어서

<창경원>이라는 유희의 장으로 훼손시켰던

일제의 만행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아기 때에

동물 구경을 하면서 찍었던 사진이 아직 남아있다.

1일 1페이지 조선사 365의 짧은 한 권의 책이지만,

정말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알토란 같은 내용들로,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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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과 마주하게 되고,

다양한 감정 소비도 하게 되면서 관계를 이루게 된다.

내일을 향한 삶의 목표 속에서 나에게 힘든 경험을

주는 사건들도 끊임없이 지나치고, 때로는 즐겁고

행복한 일들은 기쁨을 주면서 그 누구도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무수한 사건들과 함께하고 있을 것이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자기 계발 도서에서,

저자는 우리 삶에 끊임없이 반복되는 그 사람의

고유한 행동이나 생각, 정서적 반응 등을 포괄해서

'인생의 패턴'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인생 패턴 속에서 우리가 매번 고난을 겪는 이유는

익숙한 삶의 패턴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 패턴을

돌아보고 깨달아야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20여 년간 심리학 교육을 응용하는 데 전념을 해온

저자는, 심리학 이론을 기업 관리, 결혼, 가정,

자녀 교육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심리학 수업으로 접목을 해서 개개인에게

가치 있는 삶의 목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도서에서는,

사람이라면 흔히 겪게 되는 여러 감정의 변화에 대해서

진솔하게 소개를 하고 있는데,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힘겨운 일에는 불평불만을 표출할 수도 있고

불평등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에는

당연히 화를 낼 수 있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유교적 문화의 전통을 가졌던

동양 문화 속에서는 특히나, "참을 인(忍)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라는 익숙한 글귀를 중심으로 평정심을

지키고 감정을 흐트러트리지 않기를 강조해 왔었다.

결국 높은 도덕적 가치를 지닌 선비는 화를 내거나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들키지 않게 감추는 것이

미덕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기도 했었다.

그렇기에 인자는 나의 감정을 억누르면서 주변의

자극에 대해서도 흔들리지 않는 게 옳은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감정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이유는, 긍정의 감정이나 부정적인 감정 역시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 다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첫 서두에 설명하듯이,

여러 나라 국민에게 행복 지수 평가를 해보았을 때에

빼놓지 않는 가난한 부탄 나라를 떠올리게 된다

물질적인 풍요나 안정적인 경제 상황은 아니지만

대부분 가난하면서도 행복을 느끼는 그들에 대해서,

우리의 행복은 결코 경제적인 도움이 아님을

누구나 머릿속으로는 이해하고 인정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렇게 부탄 사람들의 행복 지수가 높은 이유를

모든 사람들이 다들 비슷하게 못살기에 상대적인 박탈감이

없다는 그런 단순한 이유가 아닐까 오해를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행복의 척도를 구분하려 하지 않는 생활 습관을

먼저 손꼽고 있다. 그저 나 자신의 행복에 대해서

자신 스스로 인정하는 삶을 영위하고 있기에 오히려

더욱 편안한 삶의 만족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결국 남과 나 자신을 비교하는 습관이야말로,

현재 나의 행복한 삶을 내 스스로 끊임없이 부정하고

만족하지 못한 채로 불행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



특히나 하루하루가 바쁜 현대인의 삶 중에서,

성과 중심의 결과론적인 완성을 추구하는 이해관계는

가장 빠르게 업무를 평가하는 수단이었다.

그렇기에 누군가와의 경쟁 관계와 비교 평가는

어쩌면 더욱 당연시되어 가는 시기일 것이다.

이렇게 숨 가쁜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비교 평가 속에서 우의를

점하기 위해서 늘 긴장과 만족 없는 노력을 해야 했다.

그리고 우리 마음의 감정 역시,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고 그들에게 나쁜 모습으로 보이지 않도록

스스로 감정 표현을 자제해 온 것이 아닌가 싶다.

갠적으로는 비단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이 도서에서뿐만 아니라, 이전에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던 픽사 애니메이션인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서 너무 재치 있는 설정의 내용에 감탄을 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굉장히

부정적인 감정인 '슬픔' 과 '분노'가 모두 우리의

감정의 고리를 이루고 서로에게 힘이 된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학교나 가정 혹은 사회에서도 알게 모르게

흑백 논리로, 좋은 편, 나쁜 편을 가르는 학습을 받아 왔었다.

그렇기에 이렇게 우리 감정이 주인공인 스토리에서는

당연히 '기쁨'은 선한 편이고, '슬픔'과 '분노'와는

맞서 싸우면서 물리쳐야 하는 존재로만 인식했었다.

하지만 우리 부정적인 감정은 저마다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주기도 하고, 불안한 미래의 준비를 하는데

긴장감을 주는 역할을 하기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슬플 땐 슬퍼하고 화가 나면 표출을 하면서

나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꾀할 수 있기에,

무작정 감정을 억누르고 배척하는 것은 오히려

나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도서의 제목처럼,

저자는 우리 인생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으로

우리 삶의 관계 속에서 결국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세상을 변화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나 분노나 화를 내는 것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억지로 발산하는 것도 옳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화가 난다고 무작정 발산하면서 감정 표현을

있는 그대로 하는 것 또한 당연히 문제가 될 것이다.

결국 감정은 우리 몸이 외부의 자극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반응을 하는 신호이기에, 이를 억지로

누르면 우리 몸이 상처를 입게 되고, 반대로 감정을

마음껏 발산하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감정을 있는 그대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고받아들이면서 '알아차리길' 강조하면서,

이를 수용한다면 훨씬 평안하고 여유로운 삶이 된다고 한다.

...(중략)...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데 익숙해지면

긍정적인 감정도 함께 억눌린다.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떤 격정적인 감정을

알지 못하며, 슬퍼할 줄 모르는 사람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며,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흥분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_P.52

우리의 감정은 양면적이기에 어느 한쪽을 억압하면

다른 한쪽도 똑같이 억압 당한다고 한다.

부정적인 감정 역시 받아들이면서, 여유로운 삶의

목표를 생기 있고 활력 있게 영위하기를 강조한다.




저자는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본문 내용에서

해외 유명 인물들의 일화들뿐만 아니라 실제 상담했던

여러 사례들을 예로 들면서, 우리 삶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저마다의 인생 패턴과 고유한 생각,

그리고 학습 받아오면서 누적된 정서적 반응들을

저자의 심리 상담을 통해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반복해오면서 실수도 해오고, 또는 정답이라고

믿으면서 생활을 해오고 있는 습관적인 인생 패턴은,

그 배경에 한 사람의 신념이 깔려 있게 된다고 한다.

신념은 결국 그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고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데, 우리 인간 내면의 고통, 혼란,

실망, 그리고 피로에 이르는 감정 모두 신념과

관련이 있기에,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신념을

저자는 '인생 소프트웨어'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컴퓨터 역시 기계 장치를

새롭게 바꾸어주고 기름칠도 칠해주어야겠지만,

항상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소프트웨어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해주어야지만 변모하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면서 운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인간의 신념인 인생 소프트웨어 역시

어린 시절에 감정 패턴이 형성 되기는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삶의 행복을 증진 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나 '불안'과 두려 음'과도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무시할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인지를 하고 두려움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극복하고 사진의 세계를 더욱 키운다면

자신 스스로도 삶을 누릴 가치가 있음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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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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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어른이 되고 난 후에는, 학창 시절처럼

그렇게 열심히 책을 읽지 못하는 게 아쉽기만 하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힘들고 시간을 쪼개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청소년기에는 그 많은 학교

숙제에 시험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책을 읽었던 걸

돌이켜 보면 결국 다 핑계가 아닌가 싶다.

요즘 맘들은 그렇게 유난이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무조건 고전 명작 소설은 100권짜리

전집으로 구입해서 책꽂이에 진열을 해놓아야만

아이들이 제대로 책을 읽는가 보다 했었다.

그런 엄마의 유별난 책 사랑으로 인해서인지,

적어도 그 어린 시절에 그래도 꽤나 많은

고전 소설들을 자의반 타의반 접했던 게 아닌가 싶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책의

제목처럼, 고전문학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표를 세우거나

지침을 삼았던 작품들 28편을 소개하고 있다.

흔히들 하는 말 중에,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과거를 떠올리게 되고,

젊은 시절에는 미래를 향한 시선으로

내일의 가치관을 만들어간다고들 한다.

물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전보다는 과거의 회환이나 기억들로

더 많은 삶의 의미를 두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다르게 본다면 그만큼 과거에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삶의 원동력과 힘이 될 수도 있다는

긍정의 의미로도 해설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도 간간이 책을 읽고는 있지만, 다른 미디어

매체와 마찬가지로 점점 자극적이고 빠른 전환의

읽기 편한 소설들이 현시대를 대표하는 듯싶다.

스마트한 세대에 맞추어서 웹 소설 등. 조금 더

빠르게 읽고 소비할 수 있는 가벼운 이야기들도

점점 많아지기에, 다시 한번 옛날 읽어보았던

고전문학 소설들을 되짚어가면서 찾아보게 된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본문에서는

총 28편의 대표 문학 소설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 삶의 주제를 6장으로 크게 나누어 보고 있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챕터는,

1장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길

2장 우리는 사랑으로 산다

3장 단 한 번뿐인 삶. 욕망하라

4장 살아 있음이 곧 기적이다

5장 내 삶의 의미를 묻다

6장 행복해지고 싶을 땐

이렇게 우리가 평소 느끼는 감정의 변화에

맞추어, 인생의 해답을 고전문학에서 찾고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어린 나이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면서 죽음을 택한 '로미오와 줄리엣'이나

유부녀와 사랑에 빠지는 '위대한 개츠비'나

'달과 6펜스' 등 클래식 작품들도 엄밀히 말하면

속된 말로 막장 중에 막장인 이야기들 일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그 안에는

우리에게 사색의 감동을 주는 작가의 혼이

담겨 있기에, 수 세기가 지난 오랜 세월동안

명작으로 남아서 우리 대중에게 꾸준히

읽히고 사랑받아오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중략)...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하지만 고기를 죽여서

정말 안됐지 뭐야, 하고 그는 생각했다.

이제부터 정말 어려운 일이 닥쳐올 텐데

난 작살조차 갖고 있지 않으니.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中에서.

_P.133

더구나 학창 시절에 거의 필독서라고 읽기를

강요당하다시피했던,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당시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이해하기가 너무 난해했던 작품 중에 하나였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고전 중

가장 먼저 소개된 [데미안]의 주인공인

에밀 싱클레어가, 십 대 청소년 시기에 자신의

가치관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점점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같은 질풍노도의 사춘기 청소년 시기에

읽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기적절한

내용이었지만, 사실 너무나 철학적인 내용들은

당시에 그다지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는 못했었다.

  그저 한 소년이 고난을 겪어가면서 청년으로

성장해가는 일부 단편적인 장면으로만

기억에 남았었는데, 가장 핵심 대목 중의 하나인

방황하는 내면의 세계 속에서 커다란 알을 깨고

나오려는 새의 의미에 대해서도, 성인이 되고 나서야

다시 읽어 보면서 새롭게 해석을 해볼 수 있었다.

그렇기에 고전문학은 책을 접하는 시기에

따라서도 느끼는 감동도 다르고, 다시 읽으면서도

새롭게 인생의 지침을 찾아보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고전문학

내용을 소개하면서, 해당 작품 속에서 저자는

기억에 남는 대표적인 문장들을 다른 색상의 글자로

표기를 해두어서 명 장면들이 다시 한번 떠올려졌다.

저자는 특히 '니체'와 '쇼펜하우어' 등의 철학자들이

정의를 내리고 있는 삶의 정수에 대해서도,

고전문학의 내용들과 결부해서 해설을 하고 있다.

자자가 생각하는 고전문학 작품들의 주제에 대한

부분에서는, 붉은색 폰트로 다시 한번 강조를

해두어서 해당 작품 속에 숨겨진 의미를

나름대로 깊이 있는 해설을 더해주고 있다.

물론 문학 작품이 숙학 문제처럼 정답지를

확인해가면서, 오답과 정답을 나누어 보는

내용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저마다 작품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동도 다를 수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본인에게 새로운 인생의 의미가 조금씩은

서로 다르게 작용할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럼에도 저자의 해설을 함께 보고 있으면,

그렇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고전문학 작품 속에서

놓쳤던 작가의 의도도 다시한번 확인해 볼 수 있고,

작품 속에 녹아있는 우주처럼 무궁무진한 우리 삶의

의미가 꾸준히 지속되어 오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속에 소개된

대표 작품들 외에도, 그 내용과 비슷한 소재나

관련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여러 작품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좀 더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미쳐 읽어보지 못했던

유명 작품들도 다수 소개가 되고 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의 마지막 결말 부분까지

모두 요약해서 책 소개를 하고 있기에

미쳐 읽어 보지 못했던 책 내용의 스포일러는

걸러야 했기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물론 저자 나름대로의 해설을 곁들이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책의 내용들을 골라서 담아야겠지만,

처음 책을 접하면서 나만의 감동을 얻고 싶다면

해당 책의 내용은 건너띄고 직접 읽어 보고,

내가 읽어 보았던 고전 작품에 대한 생각을

저자의 해설과 먼저 비교해 보면 좋을 듯싶다.

나는 대다수처럼 뚜렷한 목표 없이

그냥 타성에 젖어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기쁨을 주는

존재이고 싶습니다.  내 주위에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필요한 존재이고 싶습니다.

나는 죽은 후에도 여전히 기억되고 싶습니다.

_P.186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中에서.

나치 수용소에서 목숨을 잃은 안네의 일기가

사후에 그녀의 아버지에게 전달이 되고,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는

사실은, 미쳐 알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이었다.

그녀의 가슴으로 전하는 일기 내용처럼, 고전문학

역시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 쉬는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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