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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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은 소형 엔진을 개발하는

변두리의 작은 공장에서 일구어내는

꿈과 열정에 대한 휴먼 드라마이다.

14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일본 국민작가 대열에 떠올랐다고 한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를 비롯해서

저자의 대표적인 초대형 베스트셀러로

수차례 드라마로 제작이 된 대표 작품이다.

시리즈 누적 350만 부 이상 팔리면서,

아마존 기노쿠니야 소설 1위를 선점하며

2018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하는데,

책의 서두에는 한국어판 출판을 위해서

한국인 독자에게 보내는 인사말도 있어서,

꽤 친근감 있게 읽어볼 수 있는 일본 소설이었다.

[변두리 로켓]의 기본 스토리 배경은,

로켓 개발을 하던 연구원인 쓰쿠다가

'세이렌'이라는 수소 로켓 엔진을 개발해서

그 시험대에 올렸지만, 뜻하지 않은 실패로

그 책임을 떠안고 연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결국 변두리 중소기업 쓰쿠다제작소를

운영 중이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기업을 물려받아 소형 엔진 개발을

하면서 경영자로의 삶을 이어가게 되는데~,

어느 날 대기업으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받으면서, 나름 건실하게 운영하는

회사가 파탄이 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과 악재가 거듭되면서

그 위기를 넘기고자하는, 주인공과

작은 변두리 공장 직원들의 노력과 갈등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휴먼 드라마 스토리이다.

[변두리 로켓]의 기본 스토리 플롯 자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가면서

꿈을 일구어내가는 스토리이기에,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결말의 이야기였지만,

기업과 은행간의 서로 다른 입장과 특허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 등은 꽤나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지금도 어렵지 않게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대기업이 소상공인들의 입지를,

직간접적으로 빼앗아가면서 덩치를

불리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충분히 보고 있기에,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지만 이른바 빽없는

주인공에 응원을 하면서 몰입하게 되는 듯하다.

우주로 내보내는 로켓 개발을 위해서,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기에

최첨단 기술과 정밀 기계 제작을 해야 할 것이고,

대기업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당연하게 준비되어야 하겠지만,

[변두리 로켓]에서는, 그 바탕에는 꿈을 좇는

무던한 노력과 숙련된 숙련공의

기계보다도 정밀한 장인 정신 계승이

밑바탕이 되어야 함을 은연중에 시사하고 있다.

특히나 [변두리 로켓]에서 로켓 엔진 개발이라는

국가 단위의 거대한 계획이 배경이기는 하지만,

대기업의 횡포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힘없는 중소기업의 고군분투가 너무나

현실적으로 와닿는 내용이었다.

특히 요즈음처럼 청년실업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고,

더더욱이 코로나19로 중소업체들과

자영업자들의 타격 또한 커지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일본의 장인 정신과 가업 계승에 대한

독특한 문화는 너무나 잘 알려져왔었는데, 

그만큼 각 지역에서 가업의 대를 이어가면서

장인의 자부심을 갖는 모습들이었었다.

청년실업 문제는 일본도 예외는 아니고,

아마도 국내 상황보다 더욱 심하고

오래도록 해결하지 못한 문제로 알고 있다.

더구나 일본 최악의 경제 상황이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가업 계승과 장인 정신에

대한 마인드도 예전 같지만은 않은 듯싶다.

그렇기에 힘없고 자본력이 부족한 소규모

업장이, 거대 공룡 대기업과의 한판 승부는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작은 중소기업의 경영자로, 어릴 적 꿈에서

한 발짝 물러나 현실에 허덕이고 있을 때

대기업에서 펼치는 악랄한 횡포는,

다시 한번 자본주의의 씁쓸한 그림자로 보인다.

어쩔 수 없이 가정을 지켜야 하는

수많은 직원들의 현실적인 문제와,

본인의 꿈을 버릴 수 없는 이상주의자인

주인공과의 갈등도 점점 골이 깊어만 가는데,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택하여야 하는가?

딜레마 속에서 여러 사건들이 얽히게 된다.

[변두리 로켓] 주인공인 쓰쿠다의 시점으로

주요 내용이 전개가 되고는 있지만,

그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대기업의

고위 간부들, 그리고 그의 직원 동료들의

다양한 시점에서도 저마다의 생각과 삶을

조금씩 들여다볼 수 있어서, 꽤 입체적인

전개로 각 상황에 대한 묘사가 흥미로웠다~!

유독 경제 상황이 곤두박질쳐있는 현시점에,

사실 이상과 현실 속에서 선택을 하라면

누구라도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다.

아무리 나의 의도가 좋고 꿈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고 할지라도, 현실적인

지원이 없다면 정말 물거품으로 끝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하게 된다.

[변두리 로켓]에서 강조하고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 본인의 이상에 대한 노력은

반드시 보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당장의 수익에 눈을 돌리게 되면

결국 그 만족감으로 나의 꿈과는

점점 멀어져 버리는 길로 접어들면서

그저 돈을 좇는 순환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막연히 이상적인 꿈에만 취해있다면

그저 막연하고 한낯 꿈 자체로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리는 것은 자명할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처럼 본인의 의지에

힘을 더하고 실제 몸으로 부딪치면서

그에 대한 결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그 집요한 노력에 대한 성과를

제대로 평가해 주는 시스템은,

여전히 존재하리라 믿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어쩌면 지금도 작은 골방에서 미래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온 힘을 다하는 청춘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던져주는 유쾌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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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착취 -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아 줄 74개의 원칙
훙페이윈 지음, 홍민경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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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간관계 착취] 제목부터 굉장히 무시무시한

느낌을 주는 내용으로, 마치 봉건사회 시절

큰 땅을 소유한 지주가 힘없는 소작농에게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면서 상납만을 강요하는

그런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게 된다.

물론 현시대에는 예전처럼 주종 관계로만

이루어진 상하 관계는 사라지고, 수평적이고

다양한 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내 주변에서

여전히 불편한 관계가 끊임없이 양산되고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의 압박에 자기도 모르게

양보하는 습성에 길들어지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인간관계 착취]의 저자는,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아 줄 74개의 원칙이라는 부제를 두고

사회문화 속에 존재하는 불공평하고 알게 모르게

상대방을 압박하고 착취하는 근본적인 원인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다.

중화권의 심리치료소 심리사인 저자의

글이기에, 서구권의 개인주의 성향의

자기계발 도서들과는 달리 가족들의 끈끈한

이해관계가 진하게 얽혀있는 우리네 정서와

너무나 닮아있는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유교사상의 뿌리가 깊은 동양 문화에서

한 여자로 편견 없이 살기 어려운 토양과,

가정을 함께 이루는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역할을 하면서도 수많은 갈등 속에서

가치 없는 존재로 치부되는 안타까운 사연들은

가슴 깊이 와닿는 내용들이었다.

[인간관계 착취]의 주요 챕터 내용도,

막연한 사회생활 속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한 우리 일상생활에서 여전히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자로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주요 목차 역시 고부간의 갈등, 동서와의 갈등

가장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배우자와의 간극과, 자식과의 문제 등

당사자의 가정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편협한 성차별이 잔존하는 사회생활 속에서

지혜로운 대처 방법을 고민해 보고 있다.

Part 1 : 여자와 여자 사이에 벌어지는 인간관계 착취

Part 2 : 결혼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 착취

Part 3 : 혈육 사이에 벌어지는 인간관계 착취

Part 4 : 직장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 착취

Part 5 : 사람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 착취

가장 가깝고 나를 이해해 주면서 다독일 것만 같은

가족들이지만, 오히려 그렇게 너무 편하기에

종종 무리한 요구와 대우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상대방은 오히려 당연스럽게

가학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도

너무나 습관처럼 익숙해지고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착취를 당하고 있는 입장에서도

양보하고 받아들이기만 하다 보면,

결국 타성에 젖어버리고 위험한 관계는

결국 부숴저버리기 쉬운 상태가 될 것이다.

의사 표현은 실행이다. 나는 가장 어렵고 중요한

첫걸음이 바로 의사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상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 표현을

하게 되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유리한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 설사 그 이전 상황이 거짓된

평화와 위선이라 해도 잃고 싶지 않은 것들이다.

그러나 표현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잃고 싶지 않은 것을 남겨두지만,

대신 얻고자 갈망했던 것을 포기해야 한다.

이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_P. 170

[인간관계 착취] 관계들 형성 주체자들이

서로 모르는 남이라면, 더 이상 볼 필요가

없는 상대이기에 어떠한 관계가 되거나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면 되겠지만,

나의 중심에 선 가족과 친지 직장 동료들은

끊임없이 얽히고 만들어가는 관계일 것이다.

각 챕터별로 저자의 직접적인 사례 내용들을

들어보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아보면서

정말 우리 사람 사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찾아볼 수 있었다.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정확하게 나의 입장과

의도를 표현하지 않는다면

우리를 가장 잘 이해해줄 수는 없을 것이고,

또한 가족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퍼붓는

독설과 같은 잔소리와 간섭이

진심어린 호의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나 맞벌이 부부로 살아야 하는 경우의 수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 엄마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기도 하지만 무거운 짐일 수도 있을 듯하다.

직장과 가정 모두 슈퍼우먼이 되기를 바라는

사회 구조에서는, 결국 지쳐서

무너지기 쉬울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아직도 집안일은 모두 여성의 몫으로 돌리면서

불합리한 관계를 여전히 요구하는 현실의

무게감은 가족의 울타리도 위태롭게 한다고 한다.

21세기 현대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관습과 문화 속 인간관계 착취에 대한 문제를

직접적인 내용들을 들어 볼 수 있었다.

각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 인간관계 착취

저자는 해답 솔루션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1+1=2처럼 명확한 수학 명제가 아니기에

나의 자존감을 살리고, 대상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성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다.

무조건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경계를 두는 것

역시 옳은 방법이 아니기에, 상대로부터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고 휘둘리지 않는 선택을 위해서,

그에 맞는 관계 개선을 높이길 바라고 있다.

"우리는 평생 인간관계를 벗어나 살 수 없다.

좋은 인간관계가 선물이라면,

나쁜 인간관계는 독과도 같다."

_P.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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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김영숙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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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세계 미술 작품 365점과 함께 미술사 뿐만 아니라,

인문학 정보도 함께 다양하게 담겨있는 서적이다.

단순히 명화의 배경 정보만 익히는 학습이 아니라,

작가와 작품 제작에 숨겨졌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스캔들, 미스터리 등 미쳐 몰랐던 재미도 함께

즐겨볼 수 있어서 미술 교양을 늘려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언택트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나름 정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등을 찾아가기 어렵다 보니

꽤나 퍽퍽해진 요즈음 생활인 듯싶다.

그렇기에 책 한권으로 과거부터 근대까지

시간 여행을 하면서 예술 작품도

감상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기 좋은 책이었다.

책의 제목처럼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365점을 엄선해서 소개하고 있는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는,

학교에서 시험 준비를 위해서 화가와

작품들 이름과 미술사조 등을 암기하면서

보았던 무미건조한 서사 내용이 아니라,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십거리와

비하인드스토리까지 전문 큐레이터의

귀에 쏙쏙 박히는 해설을 듣는 듯했다~!

특히 일반적인 연대별이나 미술사조의

순차적인 방식이 아니라,

각기 다른 토픽으로 된 주제를 중심으로

1주일 단위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페이지가 매겨져 있다.

책을 읽는 독자들도 책의 순서에 상관없이

관심 있는 부분부터 읽어 볼 수 있어서

학습에 대한 부담감은 접어도 될 듯하다.

365일을 1주일 단위로 분류해서

지정한 각 주제별 체크리스트는,

[MON] 작품: 반드시 알아야 할 교양 필수 명화

[TUE] 미술사: 원시미술부터 근대미술까지

미술사의 결정적 명장면

[WED] 화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거나

인상적인 삶을 산 예술가

[THU] 장르·기법: 거장들이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회화 양식과 기술

[FRI] 세계사: 세계 역사의 주요 사건을

기록한 시대적 명화

[SAT] 스캔들: 걸작에 숨겨진 뒷이야기와

미술사 속 논란의 순간

[SUN] 신화·종교: 작품으로 만나는

그리스 신화와 성서, 그리고 전설

이렇게 요일별로 각기 다른 주제와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계 미술 명화 작품들이기에,

처음부터 한 페이지씩 순차적으로 읽어도

지루하지 않게 시점을 옮겨가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인류 최초의 원시미술에서 이집트의 상형문자로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 박물관에 소장된

시대별 명화들에 이르기까지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컬러 도판으로 각 명화들 이미지 역시

생생한 색감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각 페이지 상단에는, 하루하루 날짜와 요일

표기가 되어 있고, 각 주제와 관련된

카테고리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본문 내용에 추가적으로 저자가 보충한

내용은 하단에 짧게 주석을 달아 놓아서

보다 더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도서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365일 1주일 단위로 다 읽은 페이지를

직접 마킹해서 표시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두고 있어서,

순서에 상관없이 관심 분야만 뒤적여

보아도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을듯하다.

물론 공부하듯이 당시의 사건들과 화가의

연대기 등도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겠지만,

우리가 아름다운 美를 감상하는 데 있어서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먼저 와닿아야 하기에,

익숙한 작품들과 화가들을 찾아보면서

그들에 대한 관심을 더해간다면, 미술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어려워했던 분들도

흥미로운 예능 프로그램처럼 읽을 수 있을듯싶다.

 

흔히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특히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서는 더더욱 그 의미가 적용되는 듯하다.

하물며, 우리가 르네상스 조각가이자

화가로 누구나 잘 알고 있던 '미켈란젤로'의

전체 풀네임이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라는 걸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되나 싶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화가 '로세티'는

런던에서 이탈리아 문학을 가르치며

교단에 있던 그의 아버지가, <신곡>의

'단테 알리기에리'를 존경해서 그의 이름을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역시 단테의 서사시를 모티브로 한

대작을 많이 남기기로 유명한 화가였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에 대한 이야기도 몇 챕터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는데, 그녀의 안타까웠던

삶과 사랑 그리고 작품 속에 녹아들어있던

몸과 마음의 상처들도 <화가> 카테고리에서

생생하게 해설을 더해주고 있다.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챕터 별로 각 주제에 맞추어 작품의

비하인드스토리들을 읽어볼 수 있는데,

처음에 그저 그림이 주는 무게감과

경외감, 그리고 아름다움만 눈으로

담았었다면, 미쳐 몰랐던 당대의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다시 그림이 말하고 있는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며 보개 되었다.

그저 장식만 같았던 명화 속 소품과

인물의 복장과 자세 하나하나 모두

깊은 의미를 담고 있고, 그 속에서

화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속마음과

심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서,

명화 한 장면이 무한히 빨려드는 블랙홀처럼

깊이있는 내용이 더 와닿는듯했다.

 

우리 인류 역사 속에서 종교적 의미로

많은 미술 작품들이 표현되고 있었는데,

서양 세계사에서도 종교적 갈등으로

심화되었던 많은 전쟁들이 있었다.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세계사> 카테고리와 <신화, 종교> 부분도

역시 전혀 다른 부분일 수는 없기에,

상호 연결되는 내용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비단 그림뿐만 아니라, 예술 활동에 있어서

당대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작가적 주관으로

새로운 도전을 꾀하는 작품들도 많았기에,

기본적인 인문학 배경지식이 더해진 후에,

세계 명화 한 점을 그 앞에서 보고 있자면

세계 역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읽히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한 부호가 사들인 명화가 그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사후에 같이 묻어달라는 유언을

그의 측근들이 실현이라도 했는지,

현재는 그 작품이 사라져버린 이야기여

현재에 이어지는 뒷 얘기들도 흥미로웠다.

점묘법으로 교과서에서도 많이 접해보았던

쇠라의 인상주의 작품인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는,

정말 한가롭고 여유로운 시민들의

휴식을 느껴지는 그림으로만 여겼었었다.

작은 여자아이도 보이는 가족적인 장면

뒤 쪽으로 작게 묘사된 경찰도 있는데,

당시 그랑자트 섬은 매춘부가 들끓는 곳이기에

실제 경찰이 순찰을 돌곤 했다고 한다.

네모난 캔버스에 혹은 조각 작품으로

하나의 장면을 완성한 미술 작품 속에는,

이처럼 과거의 숨결이 여전히 살아 숨 쉬며

공감을 할 수 있는 재미는 알면 알수록

더 흥미롭게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요즈음은 인터넷에서 검색만 하면,

충분히 많은 정보와 지식들이

흘러넘치고 있는 디지털 시대일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오픈된 방대한 데이터가

넘치지만, 이 또한 거짓 정보들도 많고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들로 혼동을 주기에

잘못된 지식의 남용이 되곤 한다.

저자가 공부하고 정확한 출처 조사를 통한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이 한 권 만으로도, 기본 도서로 활용하고

관심이 가는 부분을 더 찾아본다면,

훨씬 더 든든하고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미술 지식 백과사전이 될 수 있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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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리커버) - 말투는 갈고 닦을수록 좋아진다! 하버드 100년 전통 수업
류리나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정제계 유수 지도자와 각 부분에서

역량을 발위하고 있는 유명인을 배출한

최고 지성인 집단인 하버드 대학에서,

상대를 녹이는 달변가들을 키워내기 위해

어떠한 말하기 비법의 수업이 있는지

그 비법을 파헤치고 있는 가이드 도서이다.

최근 언택트 일상생활이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도 조금 뜸해지고 있는 듯하다.

가뜩이나 대화와 소통이 부족한 시기에,

직접 대면하면서 말을 섞는 일도

손에 꼽을 정도로 부족해진 요즈음에,

대화 상대자의 마음을 얻고 공감을 할 수 있는

말하기 비법은 정말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에서는

100년 전통의 하버드대학의 말하기에 대한

훈련과 전략들을, 대학교수들과 동문들의

생생한 사례들을 더해주면서 소개하고 있다.

오늘 사상 유례없는 관심이 쏠리고 있는

미국 대선에서도, 대통령 후보자들이

대중의 지지와 관심을 얻기 위해서

가장 먼저 신뢰를 줄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의 혼이 담긴 연설을 통해서 일 것이다.

굳이 유명인들과 정치인들의 대중에 노출되는

언론 플레이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하게

관계 형성을 이루는지 몸으로 체득하곤 한다.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서 나를 꾸미는 방법이 아니라,

여러 유형의 사람과 상황 속에서

원만한 관계 형성과 소통의 연계를 할 수 있는

실리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본문 챕터 구성을 들여다보면,

Part 1 같은 말이라도 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_말하기 문제점 찾기

Part 2 3초 인사로 첫인상 바꾸기

_인상적인 대화법

Part 3 상대가 말하고 싶게 자극하라

_적극적인 대화법

Part 4 망설이지 말고 자신을 이야기하라

_대화의 영향력 발휘하기

Part 5 설득하면 당신을 거절할 수 없다

_대화의 설득력 높이기

Part 6 문제 될 만한 화제를 피하라

_대화의 화제 다루는 법

Part 7 의견이 나뉠 때는 공통점을 찾아라

_의견 분열 대처 요령

Part 8 말에 논리가 있어야 지지를 받는다

_말하는 논리력 키우기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챕터에서는 실제 사회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말하고 듣고 방법들을

꽤나 현실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실 어린아이도 아니고, 다 큰 어른들이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이렇게

말하기 수업을 따로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한데,

정말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렇게 가까웠던

사람들과도 한순간에 등을 돌리게

만드는 것도 세치 혀를 통한 말 한마디로,

끈끈한 연결 고리를 끊게 만드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보고 겪어왔을 것이다.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에서

실제 사례를 들고 있는 상황들은,

하버드대학 관계자나 졸업생들의 일화로

큼직한 사업이나 고위직 임원들의 이야기들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작게는 학교생활이나

친구, 직장 동료들 간의 문화 차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들도 소개하고 있다.

때로는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해서,

사람들이 나를 등돌리게 만들기도 하고

대화에 껴주지도 않는 등,

마음과는 달리 나의 속마음을 얼마나 제대로

말하기가 어려운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제대로 말하는 법뿐만 아니라 잘 들어주는

방법도 중요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과

상황을 배려하면서 말을 해야 한다는

너무나 기본적인 원칙은

모두들 머릿속에는 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사례들 속에서 보면,

나 또한 남을 배려하면서 이야기를

하고는 있었지만 정작 당사자를

불편하게 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공감의 내용들도 많았다.

특히나 점점 누군가와 함께 마음을

열어놓고 말하기가 어려워지고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나 자신조차 조리 있게

말하지 못하고 나를 표현하지 못한다는

자괴감이 스스로 많이 들게 되면서

더욱 입을 닫아버리는 게 아닌가 싶다.

정말 단순하지만, 누구나 달변가가 되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유식한 정보를 고급스럽게

전달하는 달변가로 성장하기를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에게 나 자신을 긍정적인

이미지로 전달을 하고 소통을 해나가기 위해서

가장 최소한의 현실 말하기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가이드

방식은, 실제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방법을 제시하고도 있지만

한 명 혹은 다수와의 미팅 장소에서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이나 이미지 트레이닝 등

어찌 보면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나 자신의 자존감도 높이는 방법일 것이다.

무조건 남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잘못된 부분은 어떻게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관계 형성에 문제없이 말을 하는 방법 역시,

너무나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반대로, 상대의 업적에 대한 칭찬도

말 속에 감정이 제대로 전달이 안된다면

오히려 겉치레 인사처럼만 보이고,

자칫 서먹한 관계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한다.

스펜서 레드는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아주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고

더 나아가 인류의 문명을

파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은

사람의 생존 과정 속에서도 아주 의미가 있다.

_p.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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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조금 지쳤다 - 번아웃 심리학
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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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이 되고 있기에, 학교에 제대로

가지 못하는 학생들, 가게 문을 닫고 있는

자영업자들과 직장인들 역시

경제적으로 커다란 피해를 보고 있다.

단순히 물질적인 문제뿐 아니라,

우리들의 몸과 정신도 점점

지쳐만 가고 있는 요즈음인 듯싶다.

[우린, 조금 지쳤다]는 정신과 전문의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여러 사회 자문을

하고 있는 저자가, 지쳐만 가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속되는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서,

현대인들의 우울증과 상실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듯하다.

몸에 상처가 나거나 아픈 경우에는

약을 바르거나 먹으면 됐지만,

정신적 문제는 그저 감내하고

스스로 참고 견뎌내는 것만이

당연하고 미덕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우린, 조금 지쳤다]에서는,

그저 듣기 좋은 소리로 뜬구름 잡는듯한

힐링의 메시지를 건네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 정신과학적인 측면에서

다 타버린 우리의 마음을 추스르고

안정시킬 수 있는 여러 방법들에 대한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어제 야식으로 먹다 남은

치킨이나 피자를 데워 먹는 경우도 있는데

휴일이 아니라면 이는 추천하지 않는다.

아침에 먹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낮 시간의

세르토닌이 되고 밤의  멜라토닌이 된다.

내가 낮에 편하게 일하고 밤에 수면을

얼마나 잘 취하는지 여부는 아침 식사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나의 하루는 아침에 결정되는 것이다.

_p. 91

[우린, 조금 지쳤다] 전체 본문 내용은,

총 3 part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Part 1. 번아웃, 우린 조금 지쳤다

Part 2. 관계도 미니멀이 필요해

Part 3. 나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누구나 알 수 없는 무력감으로 일상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피로와 우울 증상을

호소하는 증상을 '번아웃'이라고 하는데,

특히, 업무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겪게 되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저자 역시 번아웃을 겪었던 만큼,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상세하게

그에 대한 해결책과 문제점 등을

현실적으로 풀어내고 가이드하고 있다.

보통 추상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의미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기계발서의

나를 바꾸기 위한 도덕 이야기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제대로 된 휴가를

보내면서 에너지를 축적하거나, 비어있는

시간에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여유로운 휴식에 대한 정확한 구분도 내리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세상을 등지고

살 수 없고 경제생활도 중요하기에,

돈을 버는 과정에 대한 노력도

충분히 지속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

흔히 어떤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더 이상 성과를 내기 힘든 '슬럼프' 상태와

'번아웃'은 크게 다르다고 한다.

일시적으로 내 몸과 마음이 평소와는

다르게 기능하지 않는 상태로

당혹감과 짜증, 불만을 보이는 기간을

슬럼프라고 하는데,

반면에 '번아웃'은 만성적인 상태로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태운 사람이

거치는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한다.

결국에는 그만큼 자신의 일에 너무나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 사람이

겪게 되는 증상이기에, 본문 중에 소개한

한 연예인의 인터뷰 내용처럼

오히려 정말 최선의 삶을 살았구나!라는

훈장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번 아웃을 이겨내는 현실 조언들을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풀어내고 있는데,

꾸준히 사회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론일 것이다.

15년 동안 정신과 의사로 수많은 사람을

상담했던 저자는, 80% 이상이 직장인으로

우리나라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한 게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게다가 나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번아웃까지

너무나 힘든 시기에서, 현실적인

경제생활에 대한 부담감도 더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번째 Part에서는,

실제로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그들의 심리적인

특성들을 하나하나 분석해보는

내용을 담고 그들을 상대하는 요령에 대해서

정신 분석학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우린, 조금 지쳤다]에 소개되는 실제

상담 사례들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이야기들이기에 결코

남의 일 같지 않고 깊은 공감이 갔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등 범죄 현장에

등장할 것만 같은 심각한 인격 장애 외에도,

'편집적 인격장애', '자기애적 인격장애' 등

어렵지 않게 일반인들에게도 자주 마주하게 되는

그들과의 공감과 생활 방법을 조언해 준다.

대부분 사회생활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으로는, 업무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결국 퇴사까지

결정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우린, 조금 지쳤다] 앞 부분에서는 

본인의 '번아웃' 증상을 인정하고

제대로 된 휴식과 마음을 정비하는 내용으로

나를 지키는 방법에 대한 소개였다면,

그 뒤에는 버릴 수 없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그들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영리하게 상대하면서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처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보게 되는 돈 잘 버는

멋진 의사들의 모습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조금의 휴식조차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벅찬 업무가 계속되는 힘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나, 이미 번아웃을 경험하고

병원도 여러 번 이직하면서, 늦잠도 자고

꾀도 부리고 싶어 했던 저자의 생생한

의사생활을 엿보면서, 의사들 역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힘겨운 생존의 싸움을 하고 있는

생생한 현실에 더욱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그의 저서 <늦어서 고마워>에서

"일시정지를 누르면 기계는 멈추지만,

사람은 그때서야 움직이기 시작한다."라고 했다.

일하는 과정에서의 휴식은 단순한 멈춤이

아니라 기계적 사고에서 창조적 사고로의 전환,

즉 모드 변환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다는 의미이다.

_P.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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