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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식 독서론, 독서술, 서재론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언숙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1년 9월
평점 :
내가 주로 읽는 책들은 재미있는 소설들(흔히 말하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현재 통용되는 통속소설이라 불리는 것들)과 여행기 그리고 미술, 영화에 관한 책들이었다.
생각으로는 소위 고전이라 불리우는 세계 문학 전집류를 왕창 읽고 싶지만 매번 시도할떄마다 실패하는게 대부분이었다.
아무튼 나의 독서는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 한마디로 킬링타임용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도 이미 30이 넘은 나이로서
이제 이런류의 책을 읽기보다는
나에게 좀더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좀 더 많이 접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마음속으로는 재미있는 소설 몇 %, 전공 책 몇 %, 논문 몇 % 이렇게 생각을 했지만 항상 생각일뿐 늘 재미있는 책으로 나의 책읽기는 귀결되어버렸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서 이제 픽션 보다는 논픽션을 자주 접하고 그것을 통해 나의 지식의 한 부분을 조금씩 넓혀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다치바나 아저씨처럼 온전히 필요를 위한 독서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필요를 위한 독서를 좀 넓혀 가야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즐거움을 위한 독서 - 그래도 소설, 여행기, 미술관련 책들
나의 발전을 위한 독서 - 유아교육, 특수교육에 관련된 책, 그와 관련된 논문, 과학관련 잡지, 그리고 세계 문학 전집(이런류의 책을 읽는것은 재미가 없을 것 같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