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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이당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들끼리 엠티를 다녀오고
너무나 피곤한 몸이었지만
도저히 놓을 수 없어서..
단숨에 읽어버린책..
내가 좋아하는 축구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실컷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남자 주인공의 그 절박한 마음과 그래도 어쩔수 없는 그 안절부절함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서
애처롭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으며
뭐 얼마나 잘났기에 이렇게 두 남자가 안달을 하나...
물론 한 남자는 이해를 할수 있는 사람이라 쳐두
진짜 남편(?^^) 아니 첫 남편은 정말 떠날 수도 있는데
떠나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게 만들지...!!
여자 .. 참 대단하네..
이런 마음과
결국은 해피하게 끝나는 결론도 참 맘에 들었다.
도대체 어떻게 결말히 날까 궁금했는데
그래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참고 문헌이 있는 소설을 읽어 본 것은 이번이 아마 처음일 것 같다.
(축구의 에피소드들을 정말 재밌게 봤다.
물론,, 축구 얘기를 소설의 스토리에 끼워 맞추려고 많이 많이 노력한 티가 여실히 보여
에구에구 맘이 애처롭기도 했지만.. 정말 훌륭한 비유와 은유였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