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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맞을 용기 - 세상이 당신의 선을 넘으려 할 때, 기꺼이 ‘지랄맞을’ 용기를 내십시오
조영훈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평점 :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세상 살면서 답답하고 억울한 상황을 많이 마주하게 되죠. 특히 옛날에는 또 얼마나 더 답답했게요? 24명 역사적 위인들이 세상의 답답한 선을 마주했을 때 보여준 지랄맞을용기들입니다. 위인들도 이랬다! 우리도 억까(억지로 까다) 상황에서는 이래도 된다! 남도 나한테 억까질인데, 나도 지랄해도 됩니다. 눈에는눈 이에는이 억까엔억까, 아주 몹시 합당한 일이죠.

제가 어렸을때부터 정말 정말 좋아하고 (어렸을 때 꿈이 홈즈였어요. 탐정되고 싶었음.) 존경했던 셜록 홈즈! 를 쓴 코난 도일! 아니이~ 너무 웃긴게ㅎ 인간의 심리란 참, 배부르면 배고플적 생각도 못한다고. 셜록홈즈가 너무 인기 있고 사람들이 셜록 홈즈에만 열광하니, 코난도일 본인은 셜록홈즈를 너무 싫어했다고. 언뜻 어디서 들었던것 같기도 한데, 이 책에서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환자가 없어 시간 많았던 의사가~ 셜록 홈즈로 대박나고~ 본인은 다른 글을 쓰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셜록 홈즈만 원해서 미워했다나 뭐래나~ 아니이~ 본인의 성공에 고마운 줄 알아야지~ 감사해야지~ 참~ 넘 재밌는 일화인것 같아요. 거 심보 참 지랄맞네 지랄맞아ㅎㅎ
뮤지컬 프리다 칼로를 보면서도, 10대에 겪은 버스 사고가 너무 끔찍하다 싶었는데(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았지, 대단하다), 책 제목 때문일까, 프리다 칼로의 인생 자체가 참 지랄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다른 프리다칼로 책 읽으면서, 전시때 침대 가져와서 참석한걸 보고, 자기 자신을 겁나 사랑한다, (저는 그녀의 그림 별로라. 자화상 주구장창;) 대단하지도 않으면서 본인 내세우기 좋아한다, MBTI E다 E, 이런 생각했었는데.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을 줄이야. 흐음 근데 다시 생각해도 이해 안되긴 해요. 책임감도 아니고. 지금 든 생각을 그냥 너무 외로워서였을것 같아요. 평생 병실에서 너무 오랜 시간 혼자... 정말 너무 너무 외롭지 않았을까... 첫 남자친구도. 남편이란 작자도. 하나뿐인 여동생도. 맘 붙일 곳이 없었겠군요. 프리다 칼로는 본인이 아니라 겪은 인생 자체가 정말 지랄맞았네.
(하찮고)(별볼일없고)(못난)누군가의 악의로 억울한 일을 자꾸 당하게 될 때. 지랄맞은 일이 자꾸 벌어질 때. 위인들이 어떻게 용감하고 당당하게 맞섰는지 떠올려보며 힘냅시다. 얍얍.
책 참 재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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