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 심리학으로 읽는 숨겨진 마음의 작동 원리 84
데이비드 J. 리버만 지음, 정미화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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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자꾸 일을 미루는 습관, 지나친 눈치 보기,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못하는 행동,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성향, 일어나지 않을 일까지 미리 걱정하는 마음까지. 책 소개글을 보며 내 이야기, 내 고민을 쭉 써놓은것 같아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야!" 읽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난 왜이러지?'라는 고민이 많이 들었다. 남들은 잘하고 있는거 같은데, 난 왜이럴까. 난 왜 매일 아침 일어나는거부터 이렇게 힘들까. 왜 매번 물건을 찾아야 하는걸까. 책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을 자꾸 사진 찍느라 바빴다.ㅎㅎ 나쁜 습관들을 고쳐 줄 있는 좋은책이다.

저자 데이비드J. 리버만은 미국을 대표하는 심리학 박사이자 인간 행동과 심리 분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고 한다. 믿고 읽어도 될 듯. (책읽다가 오히려 미쳐버릴 것 같은 중국, 일본 심리학 책과 다르다.)


'이미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면

이 글을 보니, 내가 지금까지 영화관에 가서 한번도 중간에 나온적이 없다는걸 깨달았다. 물론 영화보다가 '와 이건 뭐냐 나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든 영화는 열손가락 안에도 안드는것같다(애초에 보러 안감). 영화야 뭐 1~2시간밖에 안되고, 어떻게 끝날지 호기심 때문에 끝까지 봐도 허용 가능.

그러나 인생이 달린 문제라면? 적성에 안맞는 일을 하고 있다면? 뭔가 잘못된걸 깨달았다면? 도무지 내가 불행해서 죽는게 나을 것 같다면?

잘못된 길을 끊고 새로 시작한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스스로를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자신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맞다... 매일 "이거 하고 싶다. 날 잡아서 해야지~" 미루고 있는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이다. 매일 불행에 침식되고 죽어가고 있으면서 말이다. 이번 주말에 당장 실천해야지! 함께 할 사람이 없다면 혼자 뛰쳐나가면 된다.


왜 몇 분이면 끝낼 일도 자꾸 미룰까?

이건 내가 정말 정말 정말 휴대폰 메인 화면에 적어놓고 매일 상기해야 할 문장이다. "이건 꼭 해야해" 싶은 일을 가장 나중으로 미루는 경향이 있는것같다. 은근 부담을 갖나보다. 양치하기 전에 뭘 그렇게 계속 주섬주섬 먹어대는지ㅋㅋㅋ 나가기 전에 눈에 들어오는 할일이 어찌나 많은지~ 평소에 좀 하지, 맨날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쌓이고 쌓이고 쌓이고. 좀 부담감 좀 내리고 바로 바로 움직여야겠다.


나만 이런건 아닐거야라며 오늘 하루도 안도해본다.

뭐 문제야 뭐 조금씩 해결하면 되지.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와 함께 내 심리도 파악해보고 하나씩 고쳐나가면 좋을것 같다. 어짜피 이러고 살아왔으니 뭐, 하나씩 고치면 더 좋은거지 뭐. 너무 부담갖지 말고, 나를 하나씩 재밌게 고쳐써보자. 괜찮다는 마음으로 도닥이면서.

좋아. 오늘 하루도 좋았어. 내일은 더 좋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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