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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생각하지 않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양지윤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머리 비우기 좋네요. 책날개에 지은이 소개글 읽으면서 살짝 웃...ㅎ 서양 철학 공부 후 불도에 입문해 승려 생활을 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좌선지도를 하다가 수행을 위해 떠난 방랑 여행에서 우여곡절을 경험한 뒤 생각을 정리하고 2019년 환속. 환!속!ㅎㅎ 밀리언셀러 작가라니... 성공하셨네요... 쓰읍~ 무튼. 이 책은 마음을 어지럽히는 잡념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내 삶의 중심을 되찾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머리냐 마음이냐, 쓰다보니 이게 분리가 안되는건가봐요. 머리아픈 일로 마음 아프기도 하고, 마음 아픈 일로 머리 아프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나이들면 경험이 많으니 서글서글해질줄 알았더니, 나쁜 경험들이 풀리지 않고 쌓이고 쌓여 사람이 더 히스테릭해지는거 같아요. 이너피스~ 이 책과 함께 켜켜이 쌓인 것들을 풀어나가봅시다. 둥글둥글 살자고요 좀. 예민한 사람들은 더 힘들어 죽갔슈~

저자는 부정적인 생각은 물론이요, 부정적인 말도 안하는걸로 권유합니다. 음, 저는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아나"라는 말이 있자나요, 조용하게 참고 지내니 하도 시비가 많이 털려서, 언젠가부터 혼잣말처럼 툴툴거리면서, 나 만만하게 보지 말라고 걍 다 들으라고 (입만 크고 소리는 작게) 쌍욕할때도 있거든요. 바로 벌렁벌렁하지만요. 무튼 그럼 더 화나는거 같기도 해요. 다시 조용히 가마니로 지내기로... 좋은 말만... 좋은 생각만... 이너피스... 나를 위해... 남을 위한게 아니야, 나를 위한거야...

읽다보면 아하 싶은 부분이 많아요. <냄새에 과민 반응하지 않기>, 제가 개코라 외부에서 좋지않은 냄새 맡으면 엄청 괴롭거든요. 예를들면 버스나 지하철 같은칸에 누가 왝 하면... 우억... 넘 역겨워요. 지하철은 두세칸 옮기면 되는데, 버스는 미촤버려. 그리고 요즘 옆집에서 복도에 떵기저귀 들어있는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안버려서 복도 나갈때마다 미칠지경. 정말 예의없는 이웃을 만나 고생중입니다. 우씨... 냄새에 과민 반응하지 말라고... 노오력은 해보겠으나, 이게 되나요, 사람이 숨쉬면 당연히 냄새가 들어오는데... 나쁜냄새 > 기분나쁨 이렇게 안되게 하면 되는건가... 복도 나갈 때 숨 안쉬면 되는건가... 10층 이상인데 엘베 기다리다 숨막혀죽겠네. 투덜투덜.
이제 화나서 투덜투덜하지 말고 귀엽게(?) 투덜투덜하는, 스스로가 화나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만. 될까요. 되겠지. 되라. 모두 화이팅이예요.
요즘 사람들 다 화나있지. 나만 그런게 아니지. 다들 둥글둥글해지려고 노력해보면, 음. 노력해서 무던해지는 사람이 승자. 모두 홧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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