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함 중독 - 남을 기쁘게 하느라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헤일리 머기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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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남을 기쁘게 하느라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는 문장이 마음에 쏙 들어와 차고 앉아버려 이 책을 읽을수밖에 없었다. 책이 꽤나 두꺼웠고, 목차에 써있는 문장들을 보며 위로를 얻었고, 읽으면서 너무 힘들어서 며칠 읽다 덮어버렸다. 읽을 때마다 그동안 당했던 일들이 스멀스멀 타고 올라와서. 그냥 평생 당하고 산거 같고, 그냥 길가다가 막 지나가는 사람들마저 나만 보면 무례하게 구는 미친 세상이다.


다시 필요한 부분(해결방법)만 읽자며 슥슥 넘기면서 봤다. 이 책에서는 주로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의 문제와 해결법이다. 나는 진짜 그냥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아예 쌩판 모르는 처음보는 타인도 시비를 건다. 우선 (평소 막말하고 함부로 굴어 싫어하는 몇 번 본 타인) 전화 받자마자 쌍욕 들어봤나? 난 두번이나 들어봤다. 그것도 각각 다른 두명한테. 내가 뭘 잘못해서 욕한게 아니다, 다른 사람한테 화난걸 나한테 전화해서 푼다는게, 자다 일어나서 전화받은 나한테 첫마디가 쌍욕이다. 내가 감정 쓰레기통인거다. 내 평생 내주변에 좋고 선하고 배운 사람들만 있어서, 학교 회사 밖에서 우연히 알게 된 교양없는... 평소에도 '어머 얘 이상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돌아오더라. 지쳐서 결국 연끊었다. 둘 다. 와 두번째는 충격이었다. 이런 놈이 또 있구나, 세상에... 싶더라. 사는 세상이 다른가보다. 안다. 지금 말한 상대들이 비정상이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상대를 상대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내가 상처받을 시간도 아깝다. 여기 글로 싸지르고 앞으로 기억에서 지워버릴것이다.



평소 잘 쳐냈으면 그딴 일은 없었을텐데. 둘 다. 앞으로 솔직하게 잘 요청하기로 마음 먹었다. 밖에 타인들은 그냥 엮이지 않고 피하기로 하고. 이상한 사람들도 피하기로 하고. 곁에 함께할 소중한 사람들에겐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우기로 했다. 나 좀 살자. 나도 좀 살자!! 앞으로 심리책은 안읽을것같다. 너무 힘들다. 너무 쌓인게 많다. 좀 마음이 더 건강해지면. 제발 좀 정상적인 사람들만 만났으면 좋겠다. 밖은 위험해. 아 그리고 마음 좀 단단해지자. 이성적으로는 다 알잖아. "어 젠장 미친x 만났네. 오늘 재수 없었다." 또는 "(아는사람이면)어 젠장 저 미친x 오늘 또 지랄하네" 이러고 끝. 이러자. 상처받지 말자. 내가 잘못한게 아니다. 재수없게 미친x을 만난거다. 상처받을 가치도 없다. 그런거에 신경쓸 마음과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다. 힘내자. 얍얍. #착함중독, #헤일리머기, #비지니스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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