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 - 선을 지키는 사람들의 속 시원한 심리 전략
알바 카르달다 지음, 윤승진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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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

선을 지키는 사람들의 속 시원한 심리 전략

"경계 없는 관계는 표지판 없는 도로와 같다."

나는 책 읽기 전에

부제 "선을 지키는 사람들의 속 시원한 심리 전략"를 잘못 이해했었다.

선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한테 꺼지라고 하는거구나 싶었는데

이 책의 주체는 바로 나, "내가 내 선을 지키는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더 좋았다.

책 읽으면서 선 넘는 사람들의 행동에 괴로웠던 일들이 자꾸 떠올라 부글부글. 정서에 몹시 나쁘다. 앞으로는 이런 류의 책을 읽지 않기로


책의 저자가 스페인 출신인게 의외였다. 유교사상은 동양에게만 있는게 아니었던것!

그래 맞아 우리는 '아니오'라고 말해선 안된다고 배웠어.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그 가르침을 지킨다고 내 인생을 내가 불행하게 만든거였어.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됐다, 이젠 행복해지자, 아닌건 아니라고, 아닌걸 계속 강요하는 사람에겐 "꺼져!"라고 크게 외치고 내 행복을 지키리라.

어렸을 때 어른말 잘들으라고 배웠다. 어른이 되고, 살면서 내가 보고 깨달은건 무엇인가. 어른스럽지 못한 어른들, 나보다 못난 어르신들.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인성이 덜 된 사람은 나보다 10살 많은 회사 상사였다. 나보다 나은 사람 말을 듣고 배워야지, 나보다 못한 사람 말을 따를 필요 자체가 없다. 잘못된 가르침이었다. 잘못된 건 고쳐야 한다. 어른을 인간으로 존중해야 하지만 어른말을 그대로 다 따를 필요는 없다는 것. 다 "네~"가 아니라는 것이다. 어른의 잘못됨을 고쳐줄 줄 알아야 한다. 아니, 꼰대는 평생 그렇게 살아와서 고쳐지지 않는댔다. 피하면 된다. 말 듣는척만하고 안들으면 된다. 아... 나도 그게 참 잘 안되서 힘들다. 듣기 싫은데 듣고 있는거. 집중력이 너무 좋아 스트레스 부글부글... 이게 말이야 방귀야 인 말은 듣지 말아야지. 귀 썩는다. 좋은거만 보고 좋은거만 보고 행복하게 살테다.


"내가 마흔이 넘어서야 깨달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거봐 이거봐~ 마흔이 되어서야 깨닫는거 봐~

20대가 미성숙한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나이가 든다고 성숙해지는것도 아니다.

계속 갈고 닦으며 성숙해져야겠다.

난 안타깝게도 "예"라고 배운 세대이다.

언젠가부터 아이들에게 "아니요 싫어요 하지마세요!"라고 말하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좋은건 배우자.

"아니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모두 힘냅시다! 선 넘는 것들 상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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