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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줄 인생 명언 365 - 나에게 전하는 선물 같은 지혜와 통찰
김시현 지음 / 다른상상 / 2025년 4월
평점 :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명언. 학창시절에 수첩에 열심히 받아적고 다녔었다. 뭔가 굉장히 화이팅됐었는데... 스마트폰을 쥐고 다니며 수첩과 펜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명언과도 멀어지게 된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때문에 인간이 바보 멍청이가 되는 느낌이다. 무튼.

오랫만에 명언들을 와다다다 만나게 되었다. 첫페이지 펼치자 마자 한페이지에 와다다다 쏟아지는 엄청난 문구들. 이 책은 속독보다는 한 문장씩 곱씹어야 할 것 같다. 사실 첫페이지에 엄청난(?) 내용들이 있어 스트레스 받았다. 문장들이 인생에 벅차서(?). 하루에 한 문장만 들어도 감명 깊은 엄청난 내용들이라(말 잘듣고, 생각 많고, 진지한 편 , 진지충ㅋ). 앞으로도 쭉 이렇게 명언들만 나열되있으면 (벅차서) 어쩌지 싶었는데, 어떤 한 주제와, 그 내용에 맞는 문구들과, 인생에 자세에 대한 작가의 경험과 생각이 쓰여있다. (평온을 되찾음)
매일 무엇을 반복하고 있는지가 그 운명을 결정한다. -찰스 두히그
나 지금 뭐하고 있지?
나 대부분 시간에 뭐하고 있지?
주로 인터넷으로 똑같은거 보고 있다. 폰으로 본거 또 보고, 본거 또 보고. 아, 과거에 머물러서 자꾸 발전이 없다는거 알고는 있는데, 바뀌는게 쉽지가 않네ㅜㅜ 거봐요~ 스마트폰이 사람 멍청이로 만든다니까아ㅜㅜ
당신은 주로 뭘 반복하고 있나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 띵언 갓언ㅋ

"오늘을 붙들어라"
음... 예전 같았으면 환호했을 문장이다. 그러나 오늘은 왠지 거부감이 든다. 그냥 하고 싶은거 하면서 시간 보내도 되지 않나? 뭘 딱히 이룰 필요가 있나? 너무 채찍질하고 살아와서 힘들다... 난 평생 불행했어... 쉬는게 최고의 행복... 적당히 살아도 된다. 자기 인생 자기가 책임지면 되는거지... 남한테 피해 안주고...

"사랑하고 잃는 것이 차라리 한 번도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나도 젊고 울냥이도 젊다. 근데 웃기게도, 벌써부터 "내가 얘 먼저 보내야 하는데" 생각하면 눈물나고 너무 무섭고 두렵다. 괜히 델꾸 왔다며.
매일 매일 고양이와 함께하며 느끼는 행복이 정말 크다. 근데 막 10년 뒤 이별을 생각하면 너무 두렵다. 와,,, 반려동물도 이런데...(말줄임)(조심해야지,상처입은사람들을위한말줄임)
나중 헤어짐의 두려움으로 멍청이처럼 벌써부터 겁내고 슬퍼하지 말고, 지금 매일 매일의 행복을 만끽하고 마음껏 사랑해줘야지. 얍얍♡ 마구 마구 사랑해야지♡
인생을,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