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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0억 미용실을 만든 시스템 설계법 - 작은 회사를 초고속으로 성장시킨 사업 천재의 경영 전략
키타하라 타카히코 지음, 이지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5년 4월
평점 :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자주 가는 미용실 홍보전략에 관심이 있어, 미용실 매출을 대단하게 올린 책이라 접하게 되었다. 저자가 일본인이 일본에서 성공한 이야기라 어디까지 우리나라에 적용될지 잘 모르겠다. 요즘 우리나라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태고, 내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헤어 기술들이 예전에 대부분 일본에서 왔었고, 이유가 옛날의 일본이 헤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인지라(저자가 1983년생, 대충 계산 시 20대 초반에 성공한 느낌), 지금도 적용될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 책을 펼쳤을 때 처음 이야기부터 너무 재밌다. 저자는 굉장히 특별한 사람이다. 일본인들 대부분이 그렇듯,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고, 이에 지쳐 히키코모리 마냥 방에 틀어박혀 게임이나 하던 사람. 성향이 하나만 파고 드는 사람이라고 한다. 헤어커트할 돈을 아낄 겸 가위로 자신의 머리를 컷했는데, 왠지 쾌감이 왔고, "미용사가 되어야지" 마음먹고, 한두달만에 20kg을 감량하고, 바로 헤어의 길로 갔다고. 아니ㅋㅋㅋ 애초부터 그냥 남다른 사람이잖아ㅋㅋㅋ 왠지 그대로 게임했으면, 세계 순위권 프로게이머가 됐을것같기도ㅋㅋㅋㅋㅋㅋㅋㅋ


사연도 남다르고, 사람도 남다르고, 과정도 남다르다. 그가 겪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거에서 배울점이 많다. 재미붙인 미용사 생활에 최선을 다했고, 스스로가 정답을 찾아가고, 아니다 싶을 때 새로운 길로 개척한다. 위 페이지 내용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돈을 벌려면 > 돈 못보는걸 버린다 > 어린이 커트를 버린다고 제안 > 사장이 '신입이 어린이 커트 하고 싶다고 해서 안된다고 함' > 사장을 버리고 가게를 차리고 자신의 길을 걸어감. 이런 결단력이 굉장하다. 우선 '돈을 벌기 위한 해결책'을 찾은 점, 그리고 이게 먹히지 않는 현실의 부조리에 순응하지 않고, 개척하는 점. 일반인이었다면, '사장도 싫다는데 내가 더 노력할 필요 있나?'하고 대충 살게 되었을것같다. 괜히 성공하는게 아니다. 많은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뭔가 기운이 팍팍 난다. 나도 열심히 살아볼까?! 성공해 보자!!! 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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