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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정우철의 다시 만난 미술 ㅣ 나의 두 번째 교과서
EBS 제작팀 기획, 정우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226/pimg_7994901524544879.jpg)
피리부는 사나이 정우철 도슨트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정우철의 다시 만난 미술
목차가 화가를 둘 씩 묶어놔서
너무 궁금해서 읽게 되었어요.
책 받은날 너무 재밌어서 밤새 읽었어요ㅎㅎ
저도 정우철도슨트 전시 따라다니며 듣는 팬 1인이라
목소리가 들리는거 가탱!!
얼굴과 목소리를 알아서
더 재밌게 봤어요^^
목차를 화가 두명씩 묶어놓고
어떤 내용일지 소제목들로 대충 감이 가게
잘 적어놓은거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226/pimg_7994901524544889.jpg)
저는 무엇보다
Chapter 5. 모지스 화가님의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깊었어요.
글을 천천히 읽는편이라
사실 이렇게 여러명의 화가가 등장하면
좋아하는 화가 위주로 읽는 편이거든요
평소라면 패스했을거 같은데
왠지 이날 손이 가서 좀 읽다가
역시나 내용이 재밌어서 계속 읽었는데
주위분들 때문인지 (맨날 스스로 나이 탓을 하는 사람이 있어
좋은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싶어서)
모르는 분이었는데도 진짜 크게 와닿더라구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226/pimg_7994901524544890.jpg)
" 사실 지금이야 말로 가장 고마워해야 할 시간이에요.
진정으로 무언가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바로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을 때입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이죠."
평생 집안일과 관련된 노동만 해왔던 76세의 할머니가
자녀 다 키우고
소소하게 뜨개질하며 지내다가
손이 아파서 뜨개질도 못하게되자
"내가 어렸을 때 그림을 좋아했지~"
라며 그림을 시작했다고 해요.
물론 어렸을때부터 재능도 있고
좋아도 했죠.
그런데 76세가 되서 다시 좋아하는 일을 찾아
좋아서 열심히 또 그렸고
운이 좋아 (물론 실력도 좋고) 잘팔리고
인기도 많고 완전 성공의 대로를 달렸어요!
정말 멋져요! (좋은 느낌의) 소오름!
저는 제 주위 분들에게
항상 좋은 말로 응원해주는 (좋은ㅎㅎ) 사람이예요.
근데, 맨날 다른 탓을 하는 분들이 있어요
아무리 응원을 해줘도
스스로를 깎아내리더라구요
"30대여서 안돼"하던 분은
이제 "40대여서 안돼, 30대였어도..."
하는걸 듣는데 진짜 충격이었거든요;;
그리고 퇴직하신 어르신들...
제일 안타까운게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놓고
시간과 돈이 여유로워지면 놀줄을 모르세요.
분명 "나 이거 하고 싶은데,
가족들을 위해 돈을 벌어야해서 못해..."
하고 미뤄놨던 것들이 분명 있을텐데 말이죠.
스스로가 하고 싶은건
스스로가 찾아야 합니다.
남들이 좋은거 아무리 권해줘도
본인이 해보고 느껴봐야 알 수 있어요.
귀찮아서 안하는건 아닌지...
좋아한다는걸 찾는거,
정말 열정적으로 좋아하는걸 한다는거.
행복이고 정말 멋진 일입니다.
뭘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
인생이 심심한 사람들,
좋아하는걸 찾으세요.
정답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당신의 앞으로의 인생에
열정과 행복을 응원하며!
내용도 재밌게 읽으면서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는 멋진 책!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정우철의 다시 만난 미술
너무너무 재밌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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