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꾸물거릴까? - 미루는 습관을 타파하는 성향별 맞춤 심리학
이동귀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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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거리는 내가 지겹다. 매일 아침 일어나는 시간을 계속 미루는 것으로 시작한다. 5분만, 5분만 더... 인터넷기사에서 알람 한 번에 바로 일어나는게 덜 피곤하다건만, 항상 몇시간 전부터 맞춰놓고, 기상 전 침대위에서의 달콤함에 취한다.

"당신은 의지박약도 게으른 사람도 아니다. 일을 미루는 것은 감정 조절의 문제다!"라는 위로와 함께, 미루는 습관을 타파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해본다. 사실 이 책을 읽는것도 계속 미루게 되더라...ㅜㅜ 늘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성향에 해당하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천성이 게으름에 꾸물러인거 같다. 계속 노력해야 할 거 같다. 

<나는 왜 꾸물거릴까?> 도서를 읽으며 꾸물거리는 이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꾸물거리고 있다는거에 위안이 되기도 하고, 나 혼자만 스스로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 그런게 아닌가 싶은게 아니었음에도 위안도 되고 반성도 된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꾸물거리는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을수도 있어' 싶지만, 에쿠, 내가 이런 스스로의 위안으로 더 꾸물거리면 안되지, 웃으며 미루는 습관을 타파하기로. 정말 "시작이 반"인것 같다.


"공부나 일은 미루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은 미루지 않는다"는 문장에 너무 속상했다. 좋아하는 일마저 미루거등~ㅜㅜ 난 왜이러지ㅜㅜ 좋아하는 일마저, 너무 좋아해서 부담갖는거 같다. "부담을 탈탈 털고 인생을 즐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계속 하며 읽는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내려놔야지.


내 인생은 소중하다. 해야 할 일을 왜 자꾸 미루게 되는걸까.

미루는 내 모습을 너무 미워하지 않기로 다짐해본다.

곧 새해, 언젠가부터 새해 계획을 세우지도 않게 되었다.

학창시절부터 늘 똑같았거든...ㅜㅜ 영어 운동...

작심삼일은 커녕 작심일일도 못해보는 영어와 운동...

올해는 꼭 해봐야징. 새해로 또 미뤄본다, 웃으면서ㅋ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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