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재미있는 미술사 도슨트 : 모더니즘 회화편 - 14명의 예술가로 읽는 근대 미술의 흐름
박신영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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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재밌네요. 좋아하는 화가들의 에피소드도 많고, 재밌어요. 역시 미술은 인상주의지~ 목차보고 끌리고 기대가 많았던거도 사실이지만, 재밌어요. 기대에 충족됨ㅎㅎ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역사 이야기 안좋아해서 교양 미술사책도 사놓고 못읽겠던데, 요건 재밌는거 위주로 재밌게 잘써놨네요. "모더니즘 회화편"도 한 몫ㅎ 왠지 이 이전 이야기도 재밌게 잘 풀어나갈듯. 당분간 심심하면 작가님 유튜브 틀어놓을거 같아요. 후치미(후려치는 미술사)라고 합니다.


나름 미술책 많이 읽었는데, 고흐 고갱 시대(?)를 단지 후기인상주의로 알고 있는데, 후기인상주의를 화가별로 분류한게 새로웠어요. 고흐는 표현주의의 흐름으로, 폴 고갱은 원시주의의 흐름으로, 폴 세잔은 입체주의의 흐름으로. 오오~ 쏙쏙 와닿더라구요. 재밌는 시대로 주제를 잘 고른듯.


쉽지 않았던 인상주의의 시작. 내가 제일 좋아하고 예뻐하는 그림들. 이 그림이 나오던 시기가 사진이 발명되었다는 거, 그리고 당시 화가들이 느꼈을 멘붕이라던가. 당시 상황을 재밌게 잘 설명해놨더군요. 화가들 에피소드가 특히 재밌었는데, 모네가 돈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겠구나하는 문장도 보이는군요. 내가 아는 모네의 작품들은 워낙 유명해서 명화로 알게 된 것이기에 그들이 뜨기 전 상황이 어땠는지 잘 모르지만, 그런 상황들을 정말 재밌게(?) 설명해놨어요.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대표 화가 둘, 오귀스트 르누아르와 에드가 드가의, 그들의 그림이, 르누아르의 그림은 밝고, 드가의 그림은 어둡다고 비교되는것도 이 책 보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내용이 섬세해, 너무 재미썽~~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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