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니멀 식탁 - 적은 재료로 큰 행복을 만드는 85가지 초간단 레시피
이나다 슌스케 지음, 황세정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적은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으로 85가지 요리를 초간단하게 만드는 궁극의 요리책을 접했습니다! 이런책~ 완전~ 요알못에겐 땡큐죠! 엄청 두꺼운 요리책이 있어도, 뭐 만들어 먹으려면 뭔가 재료 사는거부터 큰 난관이란 말이죠ㅜㅜ 아니, 한쿡 음식 왜크러케 양념이 마뉘 틀어가효오? 소금 간장 육수 굴소스... 덜덜덜... 최소한의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이 궁극의 요리책, 요알못인 제게 딱 필요한 요리책인것같아요! 요알못 들이여, 두 손 들어 환영하라! 궁극의 책이 납시었다~ 재료가 없어서 더이상 음식을 못만들어 배를 쫄쫄 곯을 필요가 없지 말입니다? 전 특히 1가지 재료로 만드는 스파게티에 감탄했지 뭐예요~ 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소스랑 베이컨이 없으면 스파게티 못만들어 먹는줄 알았지 뭐예요~ㅎㅎ
재료 하나로 간단하게 메인을 만들고, 거기에 추가 재료를 넣음으로서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맞아요, 이게 요리 만드는 방법이죠. 보통 뭐 살때 봉지에 많이 들어있어 한참 먹어야 하는데, 이 책에 나온것처럼 다른 재료들과 하나씩 넣으면서 매일 다른 요리로 즐길 수 있을것같아요^^
제가 요리할 줄 몰라, 해야지 해야지 하며 아직까지 감히 도전해보지 못한 가지 요리도, 가지라는 재료 하나만으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면, 한국에서는 진짜 조미료를 이거 저거 몇대 몇으로 넣어라 하는데, 저는 요리 초보라, 조미료 하나도 없거든요ㅜㅜ 다 사야해요ㅜㅜ 근데 조미료를 많이 살 필요없이, 덕분에 오히려 가지향을 더 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맛있는 일본라멘!도 나가서만 사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초간단하게 만들수 있어요. 물론 면이 일본이랑 다르지만ㅜㅜ 한계 라면 너무 재밌네요. 이런 실험정신이 있어야, 어디서든 굶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겠는데요?ㅎㅎ 라면도 봉지라면 사서만 해봐서 사리로 뭐 해먹을 생각도 못해봤는데, 앞으로는 사리만 사서 이거 저거 맛있게 해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요즘 라면도 비싸던데, 라면값 굳었다~ 오예오예~)
얼마전에 김밥 싸먹으려고 시금치 사려다가, 시금치가 한 뭉탱이채로 파는걸 보고, 저걸 다 못해먹고 버리겠구나 싶어 깔끔하게 시금치를 포기했었단 말이죠. 앞으로는 어떤 재료라도 많이 있음 이렇게 다 스파게티 재료로 써버리면 될테니, 재료가 남을거란 생각에 겁이 나서 사지도 못하는 일은 없을거 같아요^^ 재료가 있으면 어떻게든 해먹을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뿜뿜 솟아나는, 궁극의 요리책, 미니멀 식탁! 특히 저같이 요알못에 1인가구, 2인가구 처럼 요리를 가끔해야하는, 혹은 바빠서 요리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요리책인거 같아요^^ 강추 강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