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자존감 수업 - 나를 사랑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된 당신에게
너새니얼 브랜든 지음, 이미정 옮김 / 앤의서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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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큰 고민은 이거다. 대중교통에서 옆 사람이 내자리까지 넘어와서 불편을 겪는데도, 비키라는 말을 못한다는 것. 예전에는 배려하고 참았다. 그런데 아니다, 옆사람이 이미 나를 배려하지 않고 있는데, 내가 피해보면서 배려할 필요가 있나? 실제로 내가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물리적으로 실제로 불편을 겪고 있고, 때문에 어떻게 말을해야 하나 심리적으로도 불편을 겪고 있고, 그런데 내가 내 자리 하나 편하게 차지하지 못하고, "팔 치우라"는 말 한마디 못하고 식식거리고 있는 내 모습이 한심하고 너무 싫다. 이런 나도 싫고, 이런 불편을 겪게 하는 예의없는 옆사람도 너무 싫고, 그냥 이세상 사람들이 다 싫어진다. 문제다. 자존감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어, 당당하게 내 권리를 말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자존감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하루 15분, 자존감 수업", 하루 15분 만이라도, 나를 위한 건전한 생각을 할 여유가 있었던가. 이 심리학 책은 제목부터 큰 위로가 되는것같다.



"자존감을 키운다는 것은 살아갈 능력이 있고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어서 한층 더 자신 있게, 자애롭게, 낙관적으로 인생을 헤쳐 나간다는 뜻이다. 덕분에 좀 더 쉽게 목표를 달성하고 충만함을 경험할 수 있다는 확신을 키운다는 뜻이다. 또한 행복해지는 능력을 키운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존감이 높을수록 인생 역경을 보다 잘 헤쳐 나갈 수 있다."

학창시절 난 항상 우등생이었다. 선생님이 하는 말만 열심히 들으면, 성적은 좋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쓸데없는 지식들이 살아가는데 과연 도움이 될까? 학교에 가둬놓고 알려주는 지식들, 살아가는데 정말 쓸모없는 것들이다. 자존감, 도덕성, 인간으로 살아가는데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것들이나 좀 제대로 교육했으면 좋겠다. 교권추락도 결국은 학교에서 '지식'만 알려줬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싶다.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면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하루 15분, 짧으면서도 어찌보면 긴 시간, 자신을 돌아보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매일 가져야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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