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일기나 다이어리 작성하고 있나요? 저는 일기 쓰는 사람들 참 멋지다고 생각해요. 스마트폰 쓰면서, 펜 잡을일이 참 없는데, 스윽 스윽 쓸 때의 촉감과, 하루를 돌아보며 생각하는 시간. 소중한 시간. 좋았던 일들을 좀 더 예쁘게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사색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스즈메의 문단속 3년 후 나에게 : Q & A a day 3"을 만나게 되었어요. 스즈메, 스키♡ 다이진, 스키♡ 영화보고 몇번 더 보고 싶었는데ㅠ 이렇게 책으로나마 다시 만나게 되네요.
구성은 매월 스즈메의 문단속 그림으로 시작하고, 365일 해당 페이지가 있고, 3년 쓸수있게 1일 1페이지가 3개로 나뉘어져 있어요. 한 페이지 가득이 아니어서, 꽉 채울 부담이 없군요.ㅎㅎ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한 사람도 3년간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어, 3년간 꾸준히 쓰면서 바뀐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밌을거 같아요. 지금 글쓰면서 든 생각인데, 3명이 함께 쓰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3총사 친구들끼리 돌려쓰거나, 얼굴 보기 어려운 가족들끼리 식탁위에 올려놓고 매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것도 좋겠군요^^
영화관에서 큰화면으로 만났을 때 눈부시던 그 풍경이 내 손에 쏙 들어옵니다. 스즈메를 소유하였다♡ 뿌듯~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은 질문들이 많아요. 재밌는 질문도 많구요.
1월1일 한 해를 시작하는 멋진 질문.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세 가지를 말해줄래?
두근거리는 질문들.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는 어디야?
어떤 삶을 살고 싶어?
때론 좋은 질문이 내 인생을 더 아름다운 길로 인도해준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질문을 만나시길^^ 저도 꾸준히 쓰기 도전해봅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며 느꼈던 그 두근거림을 간직하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