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어 뮤지컬 This is a Musical - 99개 작품, 350개 넘버로 만나는 뮤지컬의 재발견
최지이 지음 / 라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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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많은게 합쳐져있는 공연이예요. 스토리와 배경, 연기, 노래 그리고 춤. 요즘은 미이더 발달로 무대가 더 현란해진것 같아요. 덕분에 요즘 눈이 너무 즐겁죠, 눈과 귀가 즐거운 예술인데 말예요. 뮤지컬이란게 지금 이 순간 무대 위에서 벌어지고 있는거라 공간, 시간적 제한이 많은데, 어쩌면 곧 영화처럼 제한이 없어질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요, anyway, 때문에 저는 뮤지컬 관람하는 취미가 생겼어요. 비싸죠, 너무 비싼 취미얌ㅜㅜ 예전에는 연례행사였는데, 어라, 보다보니 재밌는게 너무 많아. 어라, 보다보니, 한번 볼 게 아니야. 이미 뮤지컬을 열심히 보는 덕후들이 많더군요. 연뮤덕이라고 하던데. 그정도 열정까지는 아니어도 저도 열심히 보면서 인생을 재미지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반인인 나도 뮤지컬이 넘 재밌고 관심이 생기는데, 뮤지컬 배우 입장에서는 얼마나 또 열심히 보고 느끼고 생활하면서 살았을까. 뮤지컬 배우가 쓴 책을 읽게 되었어요. 무슨 이야기들을 들려주려나. 관객 입장에서는 들어가지 못하는 무대 위와 무대 뒤편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죠. 요즘 유튜브로 많이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직접 듣는건 또 다르니까~


'디스 이즈 어 뮤지컬'에서는 주로 넘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목차부터 눈돌아가죠ㅎㅎ 뮤지컬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놨네;; 목차에 나열된 뮤지컬 제목들을 보면서, 와, 정말 많은 작품들이 있구나, 본거 반 안본거 반, 한국꺼 외국꺼, 어머 사라진것도 있구나, 목차보는것도 재밌어요.ㅎㅎ 그러고 보니 저는 뮤지컬 관련 자료들은 인터넷으로만 본거 같군요. 이렇게 서적으로 접하니 또 다른 느낌.

제가 애정하는 뮤지컬들도 보이고, 요즘 한창 인기인 뮤지컬들도 보이고, 너무 반가웠어요. 한번 봐서 놓친게 많은 그날들, 쥬크박스 뮤지컬이었군요. 옛날 노래들을 잘 몰라서, 특히 저 다음 세대는 더 모를것같은데, 암튼 쥬크박스 그날들 탈의실 씬에서 눈 휘둥그레 뜨고 열심히 보느라 놓쳤던것들에 대해 얘기해줘서 재밌었어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도 실제로 어린 배우가 연기하는데, 얘가 의미를 알고 하는지, 참 눈물뽑는 장면이 있는데, 요게 참 감동 포인트란 말이죠. 나만 운게 아니구나~ 싶고ㅎㅎ 뮤지컬이 눈과 귀가 즐겁지만, 담긴 감동적인 내용을, 메세지를 찾아 얻어가는것도 참 좋고.


요즘 너무 재밌게 본 뮤지컬 식스. 노래도 너무 신나고, 여섯 왕비들이 너무 매력적인데, 팝스타들의 스타일을 부여했었군요. 열심히 찾아보지 않으면 몰랐을 정보도 얻었네요. 요런게 바로 배우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들이죠. 이 세상에 나오는 뮤지컬 다 보고 싶다는 소망을 적으며, 글을 마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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