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는 대로 가면 돼 일단 떠나라 - 나 홀로 내 맘대로 세계여행
김별 지음 / 에이블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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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요♡ 저는 많이 배우고 공부 열심히 하며 산 사람이 좋아요. 작가 소개글에 "5년간 프랑스 툴루즈 대학에서 공부", "2020년에 30년간 몸담았던 교직에서 명예퇴직" 글을 보고, '아, 이래서 세계여행을 할 수 있으셨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굉장히 멋진 분인거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설레였습니다. 저도 세계일주를 꿈꾸던 사람이었는데, 언제 내 반짝이던 리스트를 몽땅 잃어버렸을까... 내가 정말 힘들었구나... 토닥토닥. 다시 꿈을 찾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설레게 하는 열정, 퇴직하고 어려서부터의 꿈인 세계일주를, 남편과 아들의 응원을 받으며 멋지게 완수(?)하고, 돌아와서 책으로 멋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님께 박수~!!ㅎㅎ


저는 여리여리 젊은 여성, 기사로 혹은 풍문으로 들은 겁나는 이야기들 때문에, 혼자 해외여행은 해코지 당할까봐 너무 무서워서 갈 생각도 못해봤어요. 근데 주위에서 다들 잘만 다녀오더라ㅡ.,ㅡ 난 심지어 집에서 허락도 못받음, 절대 반대. 사실 말 안하고 몰래 날르면 되는데, 스스로가 겁이 많음. 홀로 떠난 작가님 정말 멋쪄용!

책 읽기 전 놀멍쉬멍이라는 단어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맞아요, 세계일주는 놀멍쉬멍이어야 가능한거 같아요. 시간적 여유도 물론 있어야 하구요.


수영도 못하면서, 인생 버킷 리스트인 첫 스쿠버다이빙을 그 멋진 이집트 다합에서 한것도 어찌나 근사하던지. 기회가 될 때 놓치지 않고 해내는 멋진 사람.





5개월 반 동안 북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18개국 48개 도시를 뚜벅이 걸음으로 채우며, 떠나기 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었던 내 인생 2막 모험을 여행을 두루 다채롭게 했다.(저자 소개 중)

목차를 보면서도, 어, 뭔 첫시작이 아프리카부터지 싶었는데, 사실 세계일주라기보다는 반의반쪽짜리이긴한데, 북아프리카 -> 남동유럽 -> 프랑스 -> 지중해(크루즈) -> 모로코 -> 동남아 여정인데, 뭔가 여유롭고 큼지막한 여행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던거 같아요. 음... 비싼거부터 싼거로... 오케이~ㅋㅋ


아날로그 세대셔서 당혹스러웠던 순간도 담고.

책 읽으면서도 함께 여행하는것처럼 좋은데, 책에 담기지 않은 순간들은 또 얼마나 멋졌을까요~

사진 보고, 내용을 눈으로 읽으면서도, 더 많은 상상을 하는 멋진 여행, 그리고 덕분에 나도 꿈꾸게 되는 그런 멋진 책!

"나는 이미 늦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 이 책 선물해주고 싶네요. 설렘과 열정, 그리고 꿈을 선물받게 될거예요. 강 to the 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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