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뿐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법 -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좋은 사람들에게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장윤경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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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저는 웹툰 보다가 이걸 배웠어요. 요즘 아이들이 어렸을 때 배우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세상이 험난해져서? 아닙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그냥 하교길에 길거리에서 나쁜짓 당한적도 많아요. 세상은 그냥 원래 험난했어요. 인터넷 발달로 알려지게 된거지, 세상은 나쁜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게 맞아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주로 거절을 못해서 답답해서 책을 집어들게 되었겠죠, 저처럼ㅜㅜ 진짜 말도 안되는 부탁을 강요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까운 지인은 물론이요, 길거리에서 처음 보는 완벽한 타인들마저! 아니, 어렵게 거절해도 징글징글하게 들러붙는 사람들은 대체 뭐임? -> 백퍼 사기꾼. 나한테도 뭐 하나라도 뜯어먹을 작정으로 들러붙는거니, 미안해 할 필요 없이 깔끔하게 거절하면 되고요. 으으, 글 쓰다보니 너무 화가 나네요. 그리고 이 책에서는 알려줍니다, 화내지 말고, 잠시 화를 참고, 거절하라고.ㅎㅎ 저는 함부로 부탁하는 사람도 정말 무례한거라고 생각해요. 무례한 행동들을 쳐냅시다! 나 자신을 지키자고요! 그나저나 뭔가 무뚝뚝하고 단단(?)하다고 생각했던 독일에서도 "Nope"을 외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저자가 독일사람ㅎㅎ 지은 책들 제목이 하나같이 마음에 듭니다. "화나면 흥분하는 사람 화날수록 침착한 사람",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들의 대화 호신술",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등등. 아... 살아나가는데 진짜 타인과의 교류가 굉장히 스트레스가 되는구나~ 처세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잡지식들만 공부할게 아니야, 현명한 처세술을 배워서, 이 험난한 세상 잘 살아나가자구요!


거절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건, 내 시간, 내 마음의 안식 등등이죠. 이렇게나 큰 혜택들이 있었네요!! 살다보면 솔직히 남들이 부탁하는거 거절 못해서 어쩔수 없이 억지로 하는게 아닌가... 거절 못해서 당했던 어이없었던 일들에, 내 바보같은 과거들이여 이젠 안녕...ㅜㅜ 부탁 듣는거도 짜증나고, 거절 못하는 나도 싫고, 진짜 나 자신이 너무 싫어지기까지 했었는데, 거절 잘~해서 나 자신을 사랑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나 자신을 위해 거절할테야ㅜㅜ


책에서 거절과 화를 연결시키더군요. 맞아요, 유쾌하지 않은 요구를 들으면, 화가 납니다. 바로 "Yes"를 외치고 후회하지 않도록, 잠시 STOP 하고 생각해보고, 요구를 들을지 말지 판단은 나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 결정은 내 손에 쥐어졌다는 사실! 거절하는 방법을 익혀, 내 시간과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자구요! "No"라고 말하는 당신이 나쁜게 아닙니다. 정신차리고 현실을 직시합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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