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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교과서 - 생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경매, 개정판
안정일 지음 / 지상사 / 2023년 1월
평점 :
'경매 교과서' 책을 보니, 넉넉하게 지내는 분이 부동산 경매 이야기를 했던게 기억이 나, 나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고, 이게 대체 뭔지 궁금해서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며, 주위에서 재테크~ 재테크~ 얘길하는데, 주식도 부동산도 숨이 막히기만 한다ㅜㅜ 시작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어디서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디서 배워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배우기 쉽게 교과서로 나와주면 너무나도 땡큐지. 원룸 전세 구할 때 주위에서 등기가 빠른게 어쩌구, 집주인이 빚이 있으면 어쩌구,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워낙 기초가 없으니 알아듣지는 못하겠고 머리는 아프고 검색해보자니 뭘 찾아봐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제대로 된 정보인지 의심되고, 필요한 정보 다 찾아본건지 불안하고... 기초부터 많은 것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좋은 '경매 교과서' (물론 본좌 부동산 지식이 제로라, 한번에는 도저히 모르겠고 여러번 읽어야할듯. 용어부터 모르겠옹~ 이 얼마나 통탄한 일이란 말인가)(이제라도 이렇게 공부할 수 있으니 다행)
경매가 왜 나오는지부터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TV에서 드라마로 한번씩 봤을 장면이 떠오르면서, 글에 감정이입이 되던데...(살면서 안겪어서 다행) 사실 목차 이전 지은이 소개글부터 많은 생각이 든다. "군대 제대 후 집이 경매로 날아가고 전 가족 뿔뿔이 흩어짐"에서 이미 "아..." 통탄. "2002년 결혼, 전세보증금 3000만원", "2006년 최초 내 집 마련(2억짜리 분당에 25평 아파트)"를 보고, 이젠 너무 많이 올라버려 이것조차 불가능한 이시대에... 후우...
그래, 열심히 공부해서 벌자 벌자 돈을 벌자. 돈을 벌려면 관련 공부를 꼭 해야지! 뭔지 알아야 내가 도전할 수 있는건지도 파악할 수 있는것같다. 인생 평생을 돈공부를, 돈을 너무 멀리한 것 같다ㅜㅜ
부동산 뿐이랴, 경매도 1도 모르기에 모든 단어들이 새로웠는데, 살면서 좀 알고 있어야 하는 단어들이 아닌가 싶다. 학교에서는 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 돈공부를 필수적으로 안가르쳐주는지...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하면 아무래도 바보가 되는것 같다. 학교에서 아무리 수석졸업해도, 사회에 나오면 부동산에서 집 하나 구하는 것 마저 하나 하나 다 부딪혀야 하고... 암튼 부동산 관련해서도 많이 알 수 있었다. 어려운게 아니라며 응원도 해주고, 어려운건 건들지 말라고 힌트도 주고, 실폐사례도 분석해주고, 초보자로서 많은 팁을 알 수 있었다.
직접 겪고 성공한, 경매 18년차, 설마 안정일 쌤의 생생한 강의를 알차게 담은 책!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