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소한 감정에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현실적인 위로
김종원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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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굉장히 좋음.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라는 제목도 좋지만,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소한 감정에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현실적인 위로"라는 글에, 그리고 목차에서 "4장 못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게 지혜롭게 대처하는 비결"에 끌려서 읽게 된 책. 내가 왜 읽고 싶었더라, 위로 받고 싶었나. 위로도 되고, 화이팅도 되는, 좋은 글귀들이 굉장히 많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자존감을 높여야겠다", "남 눈치 보지 말고 나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도 소개해주니 참고하시길!

나는 남들에게 좋은 말들을 굉장히 잘해준다. "너는 잘할거야, 지금까지도 잘해왔잖아"라던가, "언니 지금 아주 잘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다 잘될거예요"라던가. 그런데 그런 따뜻한 말들을, 정작 내게는 안해주는것같다. 남들에게 친절한것도 그렇다. 길가에서 처음본 사람에게마저, 내껄 희생하고 손해보면서까지도 잘해준다. 그러면서 정작 남들에게 실망하고, 나 자신을 미워하고 싫어하게 되고... 내 자신에게 못해주는것같다. 앞으로는 내 자신에게 가장 친절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남들에게 해 주는 말들을 내 자신에게 하기 힘드니, 이렇게 책을 통해 위로를 받아본다. 사실 생각해보면 남들이 내게 위로해주고 조언해주는 것들은 다 잔소리로 들리고, "니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이러는 편이니, 스스로가 책에게 위로받는게 가장 정답이지롱. (문득 내가 그동안 남들에게 따뜻하게 건내준 말도 잔소리처럼 들렸으면 어쩌지하고 걱정되지만, 아니야, 그들의 판단이지, 난 그들에게 최선을 다했어, 자존감을 높이기로. 아자아자!)


무례한 사람들에게 더 이상은 참지 않기로. "너 굉장히 무례하다!"라고 되돌려주기로. 당장 눈앞에서는 그냥 당하고, 뒤돌아서 식식거리는 일은 더 없기로 하자. 용기를 내자! 사실 내가 당신이 내게 한거보다 더 무례할 수 있는데 말이지. 저질러버리기로 했다. 나를 위해서. 당한게 트라우마가 평생 가더라ㅜㅜ


"품위 있고, 배려 깊은 어른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최고의 지침서"

방금 저질러 버리기로 했는데, "품위"라는 말을 다시 보니, 저지르면 안될 것 같다고 다시 생각이 들지만, "단 1초라도 타인의 이유로 살지 말라. 단 1초라도 당신의 이유로 살아라."라는 글을 보고 다시 한 번 나를 위한 삶을 화이팅해보기로 한다. 얍얍! 사는데 정답은 없다. 나만의 정답을 찾기로.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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