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 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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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는 일본 전래 동화에 사건을 추가한 추리소설이예요. 1편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2편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에 이어 나온 3탄, 저자는 아오야기아이토, 출판사는 한스미디어입니다. 제목 너무 웃기지 않아요? 전 1탄 제목 듣고 빵터졌었거든요~ 제목부터 반전아닌가요ㅎㅎ "옛날 옛적에~"로 시작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가 내가 아는 동화 이야기인데, 옛날 옛적에 왜 시체가 있냐고요~~ 동심파괴다잉~ㅎㅎ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만나볼까요?


3탄에는 다섯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첫번째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는 "가구야 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죽세공 탐정 이야기예요. 애니메이션 그림 자체가 옛스럽고(?), 전개도 느리고, 너무 길어서, 재미를 추구하는 저는 굉장히 답답해하며, 처음에 열심히 보려고 노력하다가 잠들었던거 같은데... 암튼^^



이야기 시작 전에, 동화 줄거리를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일본 전래 동화이기 때문에 대부분 모르는 이야기였지만, 전래 동화가 늘 그렇듯이 뭔가 교훈이 있거나 좀 비슷한거 같아요. 가구야 공주는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특이한거 같아요. 애니메이션을 봤었기 때문에, 그림체를 상상하며 이야기를 보게 되었는데요, 전래동화에 사건들이 어떻게 벌어질지 기대하면서 읽게 되더군요! 대나무 속에서 자란 아리따운 아가씨, 그녀에게 나타나는 많은 구혼자들, 그녀가 내뱉는 말들에 담긴 뜻들이 나중에 어떤 뜻이었는지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재밌어요. 근데ㅋㅋㅋ 동화 이야기이기 때문일까, 현실감이 전혀 없어서, 읽으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가 전혀 불가능한것같아요ㅎㅎ


원숭이와 게의 싸움에 등장한 너구리! 너구리는 자고로 변신에 능하다죠! 동물들이 등장하는 동화 속에서는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발상이 독특한 옛날 옛적 시체 이야기로 떠나보아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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