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쓰레기 1제로 - 지금 바로 실천하는 101가지 제로 웨이스트
캐서린 켈로그 지음, 박여진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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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변인 행동에 엄청 감동 받은 적이 있어요. 한번은 직장 상사분이 손씻은 후 손수건에 물기 닦는거 보고 감동해서 굉장히 놀랐었거든요. 그리고 작년쯤 공중화장실에서 물휴지가 미세 플라스틱을 유발한다는 글을 보고 충격받고 물티슈를 줄여써야지 결심했는데, 최근 친구집 놀러갔다가 감동ㅜㅜ 종이로 된 물티슈를 쓰고 있더군요. 상이 더러워서 박박 문지르는데, 물티슈 잔해(?)가 상을 더 더럽혀서, "이게 뭐냐" 자세히 봤더니 종이로 만들어진 친환경 물티슈였던 것. 친구한테 물어보니, 본인도 엄청 열심히 찾아봤다더군요. 물티슈를 안쓰기는 불편하고, 차라리 돈 더 주고 종이로 된걸 샀다고. 착해라~ 티슈 쓸 때도 딱 한쪽만 쓰는 친구입니다. 옆에서 많이 보고 배우고 있어요^^ㅎㅎ

이 책에서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많은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거 완전 필요해! 머리 크고 나서 겪었던 큰 위기 중 하나가 분리수거였거든요! 아니, 이사하고 아파트 옮겼더니, 플라스틱 버리는 자루가 두개. PET병이 달라? 불친절한 아파트 분리수거 장소... 설명따위 전혀 없습니다. 분리수거도, 가전제품 고장났을 때도, 그릇이 깨졌을때도,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상황이 매번 위기! 도대체 어떻게 버리는건데에!! 사는건 쉬운데, 버리는건 너무 어렵네요. 왜 학교에선 이런걸 안알려준거람. 학교 10년 다니면서, 살아가는데 이런거 안알려주고, 도대체 뭘 배우는거지?

평균적으로 옷 한 벌은 일곱 번 입고 버려지고, 비닐봉지는 단 15분 동안 사용된다.

이거 되게 충격적이지 않아요? 비닐봉지가 평생을 지구를 괴롭히는데! 아마 저보다 오래 살듯. 단 15분 쓰이고 버려진다고? 허얼~~~ 충격과 공포!

비닐봉지 유료되면서, 100원 아까워서 장바구니 열심히 쓰는중. 그래, 잘하고 있써!!ㅎㅎ

주방에서, 욕실에서, 청소할 때, 쇼핑할 때, 집밖에서, 여행할 때 등, 우리 생활 그자체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줍니다. 정답은 있어요, 물건을 잘 안쓰면 되요. 근데, 이 편리해진 세상에서, 누릴거 못누리고, 스스로가 찌질하게 느낄 정도로까지 할 필요까지는 없는것같아요. 예를들면, 향수를 만들어쓰고, 화장품을 만들어쓰고, 저는 그렇게까지는 못해요.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향수는 안쓰게 되었고요, 화장품은 제가 만들면 집이 폭파할지도 몰라... 얼굴도 다 상할걸ㅜㅜ 사서 쓰되, 싸다고 쟁이는 짓은 하지 않기로! 딱 필요할 때 필요한만큼만 사서 다 쓰기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나씩 실천하기로! 지금 바로 실천하기로!


플라스틱이 다 다르다는걸 이 책에서 배웠습니다.

이거 상식입니까? 전 학교 진짜 수업 다 열심히 들었는데, 배운 기억이 없어요!

분리수거 방법은, 학교에서 매년 알려주는게 맞을 듯.

분리수거요, 대부분이 귀찮아서 보다, 모르기때문에 엉망인것같습니다.


욕실에서 플라스틱 통이 많이 나온다는걸 깨달았는데, 매번 바디워시 뭐살까 고민하지 말고, 제가 좋아하는 도브 비누 써야겠어요.ㅎㅎ

1일 1쓰레기 1제로,

정말 많은걸 깨닫고 배울 수 있는 멋진 책!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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