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1
나카노 교코 지음, 이유라 옮김 / 한경arte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스트리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합스부르크~ 합스부르크~ 많이 보였거든요. 유럽 미술이나 역사 이야기에도, '합스부르크' 혹은 '신성로마제국'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입니다. 항상 궁금했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자니 뭔가 방대한것같고해서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요렇게 멋진 책이 나왔네요. 책표지도 넘나 맘에 들어!! 목차 11장에 나오는 엘리자베트 황후입니다. 황후 시시(Sisi)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는, 우리가 아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합스부르크 2대 미녀 중 한명이라는군요! 재밌어, 너무 재밌어!! 명화와 함께, 내용이 너무너무 재밌게 쏙쏙 들어오더군요^^ 재밌어요! 아는 그림들도 그림 보면서 이야기 들었을 땐, 역사를 너무 몰라서 이해 못하고 '어~ 그렇구나~'하고 넘겼던 거 같은데, 처음부터 차례대로 죽~ 짚고 가니까 넘 재밌었어요.ㅎㅎ 한번 쯤 들어봄직한 이름들도 순서대로 주~욱~ 나오니까, 아항, 오홍, 아하! 뭐랄까요, 흩어진 조각들을 모아 모아 퍼즐을 완성한 기분!


합스부르크 가계도! 이런 도식표(?)가 한 눈에 쫙 보여서 너무 좋네요!

처음엔 누가 누군지 알 수 없었으나, 페이지 넘어가며 매칭 시키면서, 점점 이름에 내용이 덧붙여지는게 너무 재밌었어요. 아, 루돌프 1세가 이렇게 합스부르크 가문의 시작이 되는구나, 아, 막시밀리안 1세가 전쟁에 지쳐서 결혼으로 가문의 부흥 아이디어를 내는구나, 오스트리아 VS 에스파냐 가문의 관계, 남자들 다 죽는것도 아이러니하고 웃기고요(녹색 끊긴거 보이죠?ㅎㅎ), 마리아 테레지아 밑으로 마리 앙투아네트 보이고... 나~중에 엘리자베트 보이고. 재밌어요. 다음 목차 시작할때마다 아는 그림 나오면 또 반갑고요.


목차 제목들이 화가 이름, <그림 이름> 이렇게 지어져있어요. 저는 제 6장 시녀들, 제 9장 마리 앙투아네트, 11장 엘리자베트 황후(시시), 12장 막시밀리안의 처형 요 정도 알고 있었는데요, 매 장에서 그림과 역사를 설명하면서 추가되어 있는 그림들도 아는 그림 많아서 반갑고 재밌었어요. 그림도 "명화"는 그냥 좋아했지, 역사화는 정말 몰랐는데, 여기 나오는 역사화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니 또 너무 재밌었구요.


루돌프 1세를 시작으로 부흥했다고 했는데말이죠, 처음부터 정말 재밌었던게, 이 사람이 시골 출신의 꼭두각시로 선출된 것이었으나, 어마어마한 야심과 힘이 있었던 것이었드랬죠~ 첫 시작이 재밌어서, 이 책을 너무 재밌게 읽게 된 것 같아요^^


"전쟁은 다른 이들에게 맡겨라. 너 행복한 오스트리아여, 결혼하라!"

혼인 외교의 시작 막시밀리안 1세.ㅎㅎ


반가운 명화들과 함께, 합스부르크의 역사를 재미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1,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너무 재밌어요!

앞으로 나올 2편, 3편... 도 완전 완전 기대되네요^ㅁ^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