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식물 상자 - 수많은 식물과 인간의 열망을 싣고 세계를 횡단한 워디언 케이스 이야기
루크 키오 지음, 정지호 옮김 / 푸른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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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요즘 청량한 연두색의 (비싼) 샤인머스캣이 생각났어요. 그래, 부모님 세대에는 바나나가 그렇게 귀했다던데, 식물들이 이렇게 들어오게 된 경로가 너무 궁금해! 재밌겠다! 싶어 읽었는데, 더 흥미로웠어요! 식물의 이동경로가 전부가 아니었네요. 다시 확인해보니, 책 제목의 정확한 핵심 주어는 바로 "식물상자", 상자였습니다. 식물을 담은 케이스요, 이 책은 식물의 이동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핵심 주인공 "워디언 케이스"를 다룹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마지막 부분에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워디언 케이스를 발명한건 대단한 발명입니다. 그러나, 인류가 워디언 케이스로 식물만 옮긴게 아니었음을... 두둥!! 정말 흥미롭네요^^


워디언 케이스


1791년 런던에서 탄생한 너새니얼 워드, 의사집안의 아들인 유복한 그는 가업을 잇기 위해 의학을 공부했고, 아버지의 병원을 물려받습니다. 유복한 환경 덕에 식물을 관찰할 수 있었고, 실제로 식물은 약재로 사용하기도 했으니 이래저래 좋은 취미. 우연한 발견으로 그는 밀폐상자에서 식물이 오래 잘 살아남는걸 알게 되었고, 인맥을 통해 호주로 보내고 받고, 워디언 케이스를 발전시키고, 또 인맥을 통해 이 위대한 발명품이 학계에 알려지고 사용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것도 갖고 있다" 과시용부터, 식용 등 많은 식물들이 이동하며 풍요로운 식물을 맞이했지만, 이동 시 only식물이 아닌 흙, 생명 등 여러것들, 즉 식물이 아닌 환경이 이동한것이었음을 인류는 간과했던거죠! 누가 알았겠어요, 아주 스마트해진 지금세상도 마찬가지인것을ㅠ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긴 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식물 상자 추천해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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