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유럽에서 먼 우리나라는... 그들의 작품을 먼저 접하고, 그걸 일부러 찾아가야 해서, 저 말이 전혀 공감될 수 없는 상황이군요ㅜㅜ 암튼! 먼나라의 어떤 멋진 순간을 우리는 예술로 먼저 만날 수 있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여러 작품이 바로 프랑스 아를에서 탄생했다는것! 그럴수밖에 없는게, 죽기 직전 몇 년동안 말도 안되는 갯수의 작품들이 마구마구 나왔으니까요ㅜㅜ 책에서는 걸작이 탄생한 곳을, 런던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에이미 그라임스가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보여줍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 장소를 비슷하게 나타냈네요~
특히 모네의 정원 이야기에서는, 기차타고 지나가다 마음에 든 곳을 샀다고 하는데, 정말 성공한 몇 안되는 예술가가 아닐까 새삼 느껴졌어요. 어느 누가 연못이 있는 부지를 통째로 집으로 살 수 있나요ㅜㅜ 얼마 전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 갔을 때, 달리는 아내에게 성을 통째로 선물해주던데...

르네상스 3대 천재 중 하나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다비드상! 바로 얼마 전 메가박스 시네도슨트에서 피렌체 이야기를 해줘서 더 재밌었는데요, 매번 새로운게 다비드가 다윗이라는거. 성경이야기 중 하나라는거. 근데 책에서 또 처음 듣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이 조각상이 다른 조각가가 버린 대리석 덩어리에서 탄생한거래요!! 오오!! 조각상을 운반할 때 에피소드도 재밌네요. 여기 저기서 주워듣는 예술이야기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