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블루다 - 느릿느릿, 걸음마다 블루가 일렁일렁
조용준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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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묵직~한게 와서, 엄청 궁금해하며 열었더니, 500페이지가 넘는 큼지막한 책이 두둥~! '포르투갈은 블루다'에 알록달록 고화질(?)의 사진에 포르투갈의 풍경이 듬뿍 담겨 배달왔어요! 보면서 꽉 찬 내용에 '도대체 이 책은 어느 분류에 속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검색해보니 Yes에서는 교양/인문 & 예술로 분류해놨는데, 굉장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요. 저는 읽으면서 "와... 여행책인가?"싶을 정도로 포르투갈에 무척 가고 싶어졌는데, 너무 너무 예쁜 포르투갈로 고고! 포르투갈의 역사속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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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왕비에게 마음을 선물로 주다, 오비두스

신트라의 디즈니랜드, 페나 궁전

요 둘은 제목만 봐도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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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페인 2주 여행하며, 포르투갈도 이 때 아니면 못간다며 2일 다녀왔어요. 여행책 엄청 찾아보구, 엄선해서 골라갔죠(리스본, 호카곶, 페나궁전). 제가 다녀온 곳은 굉장히 알록달록한 곳이었고, 기억에 파란색을 없었기에, 저자가 포르투갈을 블루로 명명한게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아... 저는 코끼리 발꼬락만 만지고 있었군요! 포르투갈의 포르투는 도착하자 마자 기차역부터 블루블루! 온동네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파란 그림들로 가득해요. 흰색 바탕에 파란 그림이 그려진 장식 타일. 왜 포르투는 이 그림들로 가득하게 된걸까, 언제부터 그랬던걸까 궁금하군요. 읽으면서, 내가 정말 포르투갈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구나, 정말 너무너무 궁금하고 알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 드는, 너무 매력적인 블루!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멋진 풍경들이 툭~ 툭~ 눈호강! 부럽!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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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임브라, 악문의 도시에 울리는 '혁명의 파두'

포르투갈 역시 우리처럼 기나긴 독재의 탄압에 신음했던것(1932~1968), 해리포터 시리즈 어둠의 마법사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이름이 바로 그 독재자 안토니우 살라자르에서 따왔다는 것, 코임브라대학교는 포르투갈뿐만 아니라 유럽 최초의 대학이라는 거, 이곳에서 활동하는 파디스타(검은 옷을 입은 솔로 가수)들의 망토를 보고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 호그와트 마법학교 의상을 만들었다는 것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네요! 멋진 대학교 풍경은 물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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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블루다!"라는 저자의 의견을 뒷받침해주려는 듯, 진시황 병마용에 파란색으로 잔뜩 칠해 놓은 모습에 웃음이ㅎㅎ


예쁜 풍경에, 포르투갈에 여행하는 마냥, 기분 좋게 읽었어요. 포르투갈에 대해 더 궁금해지고, 무척 가고 싶어지는, 블루블루 기분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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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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