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 기대면 더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정우열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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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기대면 더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저자 정우열

페이지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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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좋아요! 저자가 정신과 의사선생님인데, 따뜻한 말투, 공감가는 예시로 많이 도움되는거 같아요. 사람으로부터 상처 받는일이 정말 많은데,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에게 기대게 되죠. '지금 힘들다면, 엉뚱한 데 에너지를 쓰고 있는 건 아닐까?' 책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며 위로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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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생각보다 별로다"

책을 펼치고 첫 문장을 보자마자, 저는 "그래, 바로 이거지!"를 외쳤어요! 내용은 본인이 그렇게 완벽할 수 없으니, 기대를 내려놓으라는 의미였지만, 나는 물론이요 남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니까요. 최근 기대 이하의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서요. 사실 기대도 안했는데, 제 기준에 너무 못한 사람들 때문에 마음고생 많았어요. 인터넷 기사 보면서, '저게 사람이냐'싶은 심각한 사건이 아니더라도, 주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약속을 멋대로 취소하면서 사과는 커녕 신경질낸다거나, 인터넷카페 회원이 한번 채팅한 이후로, 매일 채팅을 하면서 스토커 같이 집요하게 집착하거나, 너무 싫은 사람의 구질구질한 연락에 화냈더니 끝까지 구질구질하게 구는 등...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이 내 세상에 끼어들어 혼돈을 주는데 휘둘리다보니, SNS도 사람 때문에 굉장히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긋지긋해지더군요.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다"라는 이 한문장으로 큰 위로가 되었어요. 아, 별로인 사람들 중 몇명을 만났을 뿐이다.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야. 그냥 흘려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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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에게 "이렇게 대우받고 싶다"싶은 만큼만 남에게 하면 될텐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내가 싫은 사람, 왜 싫을까, 내가 이상한게 아닐까, 아닙니다. 괜찮아요. 남들도 같은 이유로 그 사람을 싫어하고 있습니다. 상대해봤자 그저 그런 사람이니, 그냥 피하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이렇게 결론짓고 보니,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내게 내 잘못을 따뜻하게 조언해주는 사람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고. 나를 아끼기 때문에, 그냥 피하는게 아니라, 내게 조언해주는거구나... 지긋지긋해져서 몇 명 단호하게 마음먹고 차단해버리니, 이제 보이네요. 따뜻하게 조언해줄 수 있을 때, 그나마 배려하고 생각해주는 거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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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남을 먼저 생각하며 자신을 배려 안하는 바보멍청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처럼요! 남의 감정만 배려하고, 남의 눈치만 보다보니, 내가 내 감정을 무시하고 상처받는거죠. 문제있는 행동이죠, 상처가 쌓이다 결국 탈이 나고 맙니다. 내가 화나는게 맞는 건가, 네, 화나는 상황 맞습니다, 내가 화나있잖아요! 나부터가 내 감정을 존중해줘야 한다 이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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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관리는 피지컬로 하는 것이다"

저자는 나를 위해 세가지에 집중하라고 권해줍니다.

  1.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7시간 이상 숙면하기!

  2. 매일 3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기!

  3. 매일 30분씩 빠르게 걷거나 운동하기!

잘자고! 잘먹고! 움직여라! 라고 해주네요. 기본인데 잘 안지키고 있죠? 기본을 지킵시다, 나를 위해서요!!

좋은 책, 여러번 읽으며 곱씹을것같습니다. 저를 위해서요^^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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